【 청년일보 】 씨엠엑스가 건설업계 최초로 공사일지 작성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눈길을 모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씨엠엑스는 지난 22일 자사 중소건설사용 공사관리 앱 '콘업 코파일럿'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공사일보 자동생성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콘업 코파일럿'은 ▲생성형 AI 공상리지 ▲공사 사진첩, 사진대지 자동작성 ▲24시간 지원 AI 챗봇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콘업 코파일럿'은 여전히 종이 문서에 의존하는 중소건설사, 전문건설 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개발됐다. 특히 공사현장의 문서작성과 시각자료 관리 기능에 특화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안전관리 문서 9종(위험성 평가, TBM, 위험 공종 허가서 등), 검측 문서 5종, 품질관리 문서 4종, 작업일보를 실시간으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주요 공사 시공 시 촬영한 사진을 사진 보드와 사진대지로 즉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사진 파일을 폴더별 사진첩으로 자동 분류하고, 현장에서 설계 도면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현장 사진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공사일지의 강점은 인적 오류 최소화, 공사 현황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꼽을 수 있다.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 청년일보 】 토지거래허가구역이 24일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다. 집값 급등을 차단하기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특정 구역이나 동(행정구역)이 아닌 구 단위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지거래계약 때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강남3구와 용산구의 2천200개 아파트 단지로, 총 40여만 가구가 영향권 아래 들어온다. 주거지역 기준 면적 6㎡ 이상 아파트를 거래할 때는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2년 이상 직접 거주할 실수요자만 매수가 허용된다. 이는 이날 체결되는 아파트 신규 매매계약분부터 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또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주택을 1년 이내에 전부 팔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주택자만 아파트를 살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기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 더해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지정돼 ‘3중 규제’를 받게 됐다. 이번에 확대 지정된 대상은 총 110.65㎢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확대 지정된 지역은 서울시 전체 면적(605.24㎢)의 27%(163.96㎢)에 해당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올해 9월 30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 최종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양3차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507가구를 지하 3층∼지상 33층 6개 동으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천595억원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도보로 300미터 거리이며, 인근에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이 있다. 한양3차는 바로 옆에 있는 대림가락아파트와 연계해 재건축된다. 삼성물산은 대림가락과 한양3차 재건축 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 단지처럼 운영하는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난달 대림가락 재건축 시공사로 먼저 선정됐다. 두 개 단지를 합치면 총 1천374가구다. 단지 경계를 없애 조경과 커뮤니티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단지명도 '래미안 비아채(가칭)'으로 함께 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커뮤니티 시설이 고급화되고 있으며, 주거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차지하는
【 청년일보 】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잠실, 삼성, 대치, 청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35일 만에 나온 조치로, 집값 급등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강경 대응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19일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천200개 단지, 40만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며, 해당 지역에서는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갭투자'가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필요 시 추가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할 때 관할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주택의 경우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되며, 최소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강남 3구와 용산구를 넘어 마포구, 성동구 등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기존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하며,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단지도 시장 과열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규제를 지속할 방침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보증 사고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체결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높은 계약이 차차 만료되면서,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천9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천416억원)보다 68.3% 감소했다. 1월 사고액은 1천423억원, 2월은 1천558억원이다. 전세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 2021년 5천790억원에서 2022년 1조1천726억원, 2023년 4조3천347억원, 지난해 4조4천896억원으로 불어났다. 2023∼2024년에 전세 보증사고가 집중된 것은 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상황에서 전셋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작게는 1천만∼2천만원의 자본으로 빌라 갭투자를 한 집주인들이 대거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고, 조직적인 전세사기까지 드러났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깡통주택'이 줄면서 보증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상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권 설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이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집값 하락 폭이 줄어들며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0.20%)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94%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서초구(0.74%)와 강남구(0.68%)가 뒤를 이었다. 이들 '강남3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권 외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용산구(0.24%), 강동구(0.16%), 광진구(0.15%), 마포구(0.1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노원구(-0.07%)와 도봉구(-0.04%)는 하락하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서울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경기(-0.10%)와 인천(-0.20%)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도권 전체로 보면 하락 폭이 -0.06%에서 -0.01%로 축소됐다. 지방 주택 시장도 하락세가 둔화됐다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규제철폐안 33호의 본격 시행을 위해 17일 오후 첫 적용 대상지인 구로구 오류동 소규모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규제철폐안 33호는 법령보다 더 엄격한 조례가 적용되고 있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을 제2종지역은 200%→250%, 제3종지역은 250%→300%로 법적 상한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적용 대상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건설경기 악재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및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재개발(부지 5천㎡ 미만) ▲자율주택정비사업(36세대 미만) 사업이다. 다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면적이 2만㎡까지 가능함에 따라 소규모 건축물 활성화 취지와 맞지 않아 이번 완화대상에서는 제외했다. 현재 서울시 전체 면적(605.6㎦) 중 제2·3종일반주거지역은 239.4㎦다. 이번 규제철폐안 33호 적용 대상지는 약 88.7㎦(43만개 필지, 30만동)며, 시는 규제철폐안 33호
【 청년일보 】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권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주택 매수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연구원이 17일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7로 전월 대비 14.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125.8)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인천은 올해 1월 104.1에서 2월 111.2로, 경기는 같은 기간 103.8에서 109.5로 높아졌다. 지방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도 102.4로 한 달 새 2.8포인트 올랐다. 특히 울산(105.2→113.2)과 대전(92.5→99.8)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제주(94.8→92.0), 세종(105.7→105.1), 충북(108.6→108.2)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하고 지난 7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지난 1992년에 준공된 성지 아파트를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하여 완성됐다. 지난 2020년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후 2022년 1월 착공하여 총 38개월의 공사 끝에 2025년 3월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2개 동 지하 2층~지상 15층, 298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 327세대로 변모했으며, 증가한 29세대는 일반 분양을 완료했다.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층을 수직증축한 단지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은 최대 2개층, 15층 이상이면 최대 3개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기존 단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 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거치는 등 구조 안전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하중을 단단한 지반에 분담하도록 난이도 높은 기초 보강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진행된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 분야 마수걸이 수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자 선정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440명 중 386표(87.7%)를 득표했다.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천560가구 규모다. 대지면적 약 8만5천410㎡, 연면적 약 23만6천㎡에 공사비는 4천369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원주 아이파크를 통해 대형 중앙잔디광장과 수공간, 3.3km 산책로, 다양한 테마정원 등 치악산의 사계를 담은 품격 있는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주차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원주 최고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근에 지나 인접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강선이 지나는 만종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바로 앞쪽으로 원주종합버스터미널도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여기에 복원초, 한국YMCA원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