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권 연봉은 전체에선 카카오뱅크가 가장 높았으며, 5대 은행 중에는 하나은행이 가장 높았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천6만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모두 1억원을 넘었는데, 하나은행이 1억1천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1억1천369만원)이 뒤를 이었으며 신한은행(1억1천78만원), NH농협은행(1억622만원), 우리은행(1억47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봉의 범위를 인터넷은행까지 확장할 경우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3천57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1억1천604억원, 케이뱅크는 8천945만원이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여에 해당 연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포함돼있어 평균 소득이 높게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톡옵션 행사이익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의 차익을 계산한 것으로, 실제 회사가 직원에게 금전을 제공한 것은 아니라는 게 카카오뱅
【 청년일보 】 은행연합회는 지난 7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은행산업의 자율적인 투명경영을 촉진하고자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시범 작성하여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2년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 대상 은행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특수은행 중 일반 소매금융 비중이 큰 은행까지 포함하여 총 18개 은행(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씨티,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 카카오, 토스, 농협, 기업, 수협은행)이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은 기존에도 경영실적, 금리, 임직원 보수 등에 대해 사업보고서, 경영공시 및 은행연합회 비교공시 등을 통해 폭넓게 공개해 왔다"면서도 "이러한 정보가 다양한 사이트에 흩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업계 종사자나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이 주 목적이다 보니 일반 국민이 한눈에 쉽게 확인하기에는 부족한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마련하여 ▲은행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는지(대출·예금금리, 예대금리차, 이자·비이자이익 등) ▲창출한 이익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카카오 법인을 정조준하면서 카카오를 대주주로 둔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금융감독원에 소환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난달 19일 이후 8거래일 동안 카카오뱅크 주가가 15% 이상 빠지면서 주당 가격이 1만8천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더욱이 대주주 리스크로 인한 카카오뱅크 주가 급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로 카카오 계열 은행인 카카오뱅크에서 '뱅크런' 우려가 발생, 이후 주가가 최저가까지 급락한 바 있다. 1일 은행권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달 19일 2만1천800원 이후 연일 급락해 전날 기준 1만8천16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이후 8거래일 만에 15.5% 급락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1일 1만7천300원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 같은 주가 급락은 지난달 19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비롯됐다.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31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천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7%(707억원) 줄어든 실적이다. 올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2천451억 원) 대비 16.6% 줄어든 2천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룹의 매출은 2조3천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BNK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천448억7천만원) 대비 12.46% 감소한 1천268억원이었으며, BNK경남은행은 779억원을 시현했다 아울러 캐피탈(569억원), 투자증권(458억원) 및 저축은행(73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반면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로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전분기대비 각각 1bp, 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0일 임종룡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다가오는 겨울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총 12만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16개 그룹사 사회공헌 담당직원 30여 명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이웃을 방문해 각 가정집 창고에 연탄을 쌓으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연탄을 받은 한 마을주민은 "오늘 올해 처음으로 연탄을 창고에 들였다. 연탄이 쌓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한발 앞서 겨울을 준비해주신 우리금융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사 직원들과 땀 흘려 봉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각 그룹사에 돌아가서도 오늘 같은 진심으로 고객과 우리 사회의 작은 이웃들을 위해 일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돕는 우리루키(Look&Hear),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우리사이와 미성년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11월 1일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APP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APP 브랜드 통합은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인 은행의 신한 SOL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주요 그룹사 디지털 APP과 연계해 고객의 접근성 및 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APP은 ▲[은행] 신한 SOL → 신한 SOL뱅크 ▲[카드] 신한 Play → 신한 SOL페이 ▲[증권] 신한 알파 → 신한 SOL증권 ▲[라이프] 신한 스퀘어 → 신한 SOL라이프로 명칭이 각각 변경되며, 색상 및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상품 및 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의 연내 출시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인 인도에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해 2024년 상반기 중 개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도시로 인도 및 외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어,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으로, 224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6개의 SEZ(경제자유구역)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곳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 및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이번 예비인가 획득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인도 경
【 청년일보 】 지난해 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에 1조2천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30일 공개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회원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 작년 사회공헌 사업에 총 1조2천38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1조617억원)보다 1천763억원 늘었으며, 2006년 보고서 발간 이래 가장 많았다. 분야별로 보면 지역·공익 사업에 가장 많은 7천210억원이 쓰였고,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에도 3천589억원이 지원됐다. 이어 학술·교육(708억원), 메세나(582억원), 환경(196억원), 글로벌(95억원)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다. 다만 사회공헌 금액이 증가한 것보다, 순이익이 더 많이 늘면서 은행권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은 지난해 기준 6.5%로, 2021년 6.9%보다 0.4%포인트(p) 낮아졌다. 은행연합회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고 특색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매년 1조원 이상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은행 공동으로 올해부터 3년간 5천800억원 규모 자금을 출연해 '은행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실
【 청년일보 】 올해 4분기 국내 은행들이 금융당국 규제 강화 분위기 속에 당분간 가계대출 문턱을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연체율이 뛰면서 저축은행 및 카드업계 등 비은행 기관들이 역시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3분기(-2)보다 9포인트(p) 낮아졌다.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음수(-)면 '(신용위험·대출수요) 증가' 또는 '(대출태도) 완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적었다는 의미다. 즉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11)가 음수인 것은, 은행들이 전반적으로는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가계주택은 3분기 11에서 4분기 -11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14) 이후 처음 음수로 전환했다. 가계일반은 -8에서 -6으로 상승했다. 한은은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 방안 실시 등을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경기도와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금액에 대해 우대금리도 적용해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판매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은 지난 6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뒷받침해주기 위해 하나은행과 경기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이 추진해 마련한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입 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25~34세 청년이며,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경기민원 24'를 통해 지원 신청 및 가입 대상 확인이 필요하다. 가입 대상으로 확인되면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전용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백만원이며, 1년 후 첫 연장 시 최초 개설 시점의 신용 점수 유지 또는 상승 시 5백만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까지이며,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금리인 연 4.752%(2023.10.30일, 기준금리 : 신규COF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