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3.7%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이틀째 4천900억원어치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고 이틀째인 지난 16일 기준 총 5천105건이 신청됐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취급액은 약 4천900억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총 공급 규모인 25조의 약 2% 수준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천597건(2천531억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2천508건(2천369억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과 국내 은행들이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대한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서민층을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를 기존보다 500만원 늘어난 3천5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운용규약 개정 절차, 은행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인 차주를 대상으로 연 10.5% 이내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취급된 새희망홀씨 평균 금리는 연 7.2%였으며, 연체율은 1.4%였다.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층 6만7천730명에게 1조2천209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8천억원)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올해 목표치(3조5천억원)의 34.4% 수준이다. 은행별 실적을 보면 국민은행 2천527억원, 농협은행 2천392억원, 하나은행 1천899억원, 신한은행 1천508억원, 우리은행 1천433억원 등이었다. 새희망홀씨 대출 수요가 감소한 것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신규 가계 대출 수요
【 청년일보 】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 약 2천406건의 신청수를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지난 15일 총 2천406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취급액은 약 2천386억원이었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천176건(1천147억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1천230건(1천239억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신청대상은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이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다.
【 청년일보 】 예금 금리 상승·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면서 7월 통화량이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719조5천억원으로 6월보다 10조4천억원(0.28%) 증가했다. M2 통화량은 지난 3월에 2018년 9월(-0.1%)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 줄었지만, 이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전(2021년 7월)과 비교해도 7월 M2 절대 규모는 8.0% 많은 상태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21조6천억원 불었고, 금융채도 2조5천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결제성예금인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에서는 각각 9조3천억원, 5조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 청년일보 】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산은) 등 국책은행 노조들이 속해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에 따른 은행권의 파업 참가율이 전체 직원 대비 9.4%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7개 은행(인터넷은행 제외)의 파업 참여자 수는 9천807명이며, 전체 직원 대비 파업 참여율은 9.4%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참여율은 13.6% 수준이다. 특히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파업 참여율은 전 직원 대비 0.8%로 1%를 밑돌았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의 파업 참여율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노조 측은 같은 시간 집회에 참석한 인원을 2만명 대로 추산했다. 이어 오전 11시 이후에는 지방은행 노조 등이 뒤늦게 합세했다며 참석 인원을 3만명대로 정정했다. 많은 은행 직원들이 이번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가장 우려됐던 금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영업점 전산망 등 전산시스템은 모든 은행에서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총파업에 따른 업무공백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2.90%)보다 0.06%포인트 높은 2.96%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아울러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5%에서 2.25%로 0.20%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79%)
【 청년일보 】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 등에 KB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과 주금공은 15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다. 1회차(9월 15일∼30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2회차(10월 6일∼17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이 다른 '요일제 방식'이기
【 청년일보 】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 및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대상은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창구는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다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이 취급한 대출은 기존 대출 은행에 신청 및 접수해야 한다. 나머지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취급한 대출의 경우 주택금융공사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소득을 신고할 때 총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5조4천억원 정도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출한 소득은 총 5조3천66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적출소득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된 탈루 소득을 말한다. 같은 기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은 5조8천432억원이었던 만큼, 이들의 총소득(11조2천101억원)에서 적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소득적출률)은 47.9%에 달했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가 아닌, 자기 책임하에 사업을 영위하는 일반 사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정보, 탈세 제보 등에 기반해 매년 대상자를 추려 세무조사를 벌인다. 통상 고소득 사업자인 경우가 많다. 지난해 세무조사 대상은 648명으로 이들에게서 적출된 소득은 총 9천109억원이었다. 1인당 14억1천만원 꼴이다. 적출소득에 대해 부과된 세액은 4천342억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징수된 세액은 2천670억원으로 징수율은 61.5%에 머물렀다. 적출소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이유로 고(高)물가 고착과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은이 13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한 위원은 "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위험은 고인플레이션 국면의 고착화"라며 "높은 물가상승률은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실물자산이 작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기초 생활을 위협하고 실질수익률에 대한 기대 변화를 통해 경제주체들의 소비·투자 결정을 왜곡하는 등 적지 않은 경제적 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8월 이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축소해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 범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인플레이션 기대를 제어하려면 당분간 기준금리의 인상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 다른 위원 역시 "비록 최근 국제유가와 일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나, GDP 갭(실제 GDP와 잠재 GDP 간 차이)이 플러스 수준을 유지하는 등 수요측 요인의 물가 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