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충남 천안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38분께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천안 서북구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인 중국 국적 A(58)씨가 4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같은 하청업체 소속인 한국 국적 B씨(45)도 함께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B씨의 부상정도는 경상으로 현재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엘리베이터 홀 작업용 갱폼(작업용 발판과 천, 거푸집 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 인양 작업을 하던 중 갱폼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사고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현대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이번이 8번째다. 아울러 A, B씨가 속한 하청업체도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사망 등
【 청년일보 】 기부·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가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현재까지 2천449명의 유학생들이 약 96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강조했던 이 회장의 철학으로 매년 유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부영그룹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6일 서울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 29개국 83명에게 장학금 약 3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
【 청년일보 】 3월에는 올해 중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총 3만3천219세대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3월(1만7천991세대)에 비해서도 85%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은 1만4천804세대, 지방은 1만8천415세대 입주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48%, 130%씩 입주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선 경기(1만371세대), 인천(3천502세대), 서울(931세대) 순으로 경기가 가장 많고, 지방은 대구(5천23세대), 경북(4천847세대), 경남(1천892세대) 등 순이다. 특히 3월 입주 아파트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북수원자이렉스비아' 등 총 42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수원, 용인, 경북, 대구 등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3년 유예하는 법안이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실거주의무가 적용되는 아파트 수분양자는 해당 아파트의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최소 2년 반드시 거주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초 입주가능일이 아닌 3년 뒤로 적용시점이 유예되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이라는 새 주거모델을 선보인다. 청년·어르신 안심주택에 이어 1인 가구 맞춤형 '특별한 집'이라는 의미의 '안심특집' 사업이다. 주변 원룸 시세 50∼70% 수준 임대료의 공유 주택으로, 주거공간과 함께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의 1인 가구는 약 150만으로,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7%를 넘어섰다. 시는 1인 가구 증가세에 맞춰 가족 단위가 아닌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 유형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유주택을 준비해 왔다. 서울시는 대상지를 공모하고 운영기준을 마련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으로 기숙사로 임대주택 사업이 가능하게끔 법적 기반이 마련돼 탄력이 붙었다. 1인 가구 공유주택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주거의 효율과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입주자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면서도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PJ에서 전체 LNG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MCHE(Main Cryogenic Heat Exchanger)는 극저온용 열교환기로,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를 의미한다. 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 및 액화과정은 LNG Value Chain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중 이번에 설치 완료 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Air Products사의 AP-C3MR™(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시켜주는 열교환 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로, 현재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은 총 도급액 2.1조원 규모인 LNG 액화 및 부속 설비공사로, 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인스캐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INScanner(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열재 누락 및 미비로 인한 결로, 곰팡이 등의 하자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단열 설계 검토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한다. 또한, 건축 단계별 변경되는 설계상의 오류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단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위한 검토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향후 실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컴퓨터가 시각적인 데이터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는 기술인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1천장 이상의 건축 단열 설계 도면을 학습하였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레미콘 판매가격과 물량 배정을 짬짜미한 천안·아산 지역 18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천안 아산지역에서 레미콘을 제조·판매하는 18개 사업자와 천안아산레미콘협의회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 7천만 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일산업을 비롯한 18개 업체는 2020년 하반기 시멘트를 비롯한 원·부자재의 가격이 상승하자 레미콘 판매 물량 확보와 가격 유지를 위해 사업자단체인 천안레미콘협의회를 구성했다. 같은 해 12월 각 업체의 대표자들은 협의회 사무실에 모여 천안·아산 지역 개인 단종 거래처에 대한 레미콘 판매가격 수준을 기준단가 대비 88% 이상의 할인율로 유지하고, 신규 발생하는 개인 단종 거래처에 대한 판매물량을 상호 간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후 협의회 주도하에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대면 모임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통해 소통하며 판매 단가와 물량 배정에 대한 담합 합의를 시행했다. 공정위는 천안·아산 지역 레미콘 판매 시장을 100% 점유한 이들 업체의 담합으로 경쟁이 저해되고,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 청년일보 】 아랍에미리트 바라카(Barakah) 원자력발전소로 대한민국 글로벌 원전시대를 연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정부가 원자력산업 복원을 재천명하고 원전 최강국 도약에 강력한 의지와 지원정책을 지속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천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협상을 완료한 4월이 될 전망이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1/3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지난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 청년일보 】 지난해 건설업계는 고금리 현상 지속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붕괴 및 인명사고 등 각종 악재 등이 겹치며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실제로 올해에도 지방 건설사들의 부도와 폐업소식이 끊이질 않는 등 일각에서는 당분간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상황 속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젊은 패기와 정신 재무장'을 앞세워 침체돼 있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위기에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건축물·근로자 안전 우려 등으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계가 '젊은피' 신입사원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사업전략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고객 신뢰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 GS건설 신입사원들은 경기도 광주 소재 자이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서 직접 예비 입주민들을 맞으며 고객 친화경영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는 회사가 신입사원 입사 직무교육으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를 새로 추가한데 따른 것으로 신입사원들은 사전방문행사 취지와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교육받고, 직접 준공을 앞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디에이치의 브랜드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실체적인 브랜드 가치 전달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3일 '단 하나의 완벽함'을 주제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새기준을 제시하는 'HIGH-END RESIDENCE NEW ERA' 영상을 디에이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디에이치 브랜드의 핵심가치인 '고유한 희소성', '독립된 편의성', '예술적 심미성'이 실제로 구현된 디에이치 5개 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디에이치 포레센트·디에이치 라클라스·디에이치 자이개포·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의 단지별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을 조명해, 차별화된 경험과 주거 문화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영상은 입주 단지 촬영으로 디에이치만의 고품격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라이프의 실체를 전달했다. 녹음에 둘러싸여 여유롭게 산책하는 장면에서 보이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예술적인 조경을 중심으로, 복층형 골프연습장과 실내수영장 등을 통해 '호텔 같은 집'이라는 단지의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다. 독립적인 휴식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최고급 프라이빗 시네마를, 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