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첫 출근길에 나섰지만, 노조의 저지로 본점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시스템을 통해 다시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해보겠다고 언급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회사 내부 문서 등을 위조해 6년의 기간 동안 100억원에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 강석훈 신임 산은 회장, 노조 저지에 첫 출근 무산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된 강석훈 신임 산은 회장이 8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 도착했으나 미리 정문에 대기하고 있던 노조원들에 막혀 내부 진입에 실패. 노조원들은 "산은 본점 지방 이전 임무를 받고 온 낙하산 회장을 거부한다"며 그의 출근을 저지. 강 회장은 "여러분과 일하고 싶다. 대화로 해결하자"고 했으나 노조원들의 구호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 채 출근 차량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다고. 산은 노조는 성명을 내고 "신임 회장이 본점 지방 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온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며 "우리는 그의 산은 출입을 단 한
【 청년일보 】 문재인 정권 당시 문제가 됐던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전문 수사 조직인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의 부활에 이어 사상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취임하면서 수사 당국과 금융감독 당국의 공조가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임 첫날인 8일 금감원 기자실을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개별 단위 펀드 사건들은 다 종결되고 이미 (다른 기관으로) 넘어간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있는 것도 알고 있어 저희가 시스템을 통해 혹시 볼 여지가 있는지 잘 점검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검사 및 제재가 완료된 라임·옵티머스 사태뿐만 아니라 현재 수사 중인 디스커버리펀드까지, 이전 정권에서 문제가 됐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사실상 재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미 새 정부 금융당국의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에 대한 강력한 해결 의지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취임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지난달 31일 정례 회의를 열고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장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금융을 책임질 금융당국 수장인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명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는 첫 검사 출신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내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최근 20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서 20년 만의 최저치를 새로 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尹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협회장 윤석열 정부의 금융정책을 이끌어갈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 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정고시(25회) 동기로, 은성수(27회)·고승범(28회) 전 금융위원장보다는 행시 기수가 앞선다고. 김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는 등 금융권 리스크 관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부실 저축은행 사태 관련 대응을 진두지휘하기도. 이후 김 내정자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여신금융협회장을 맡아 왔는데, 금융협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이복현 전 검사는 역대 금감원장 중 최연소이자 검사출신 금감원장으로, 마지막까지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과 각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위원회 및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나라 금융감독을 책임질 금감원장에 이복현 전 검사를 발탁했다. 정은보 원장 이임식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 신임 금감원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검사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손꼽힌다. 이 신임 원장은 검찰 내에선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통하며 금융·조세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금융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데에는 그가 보유한 공인회계사 전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신임 금감원장은 1972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공인회계사 시험을 먼저 합격한 뒤 사법고시를 통해 법조인이 됐다. 그 후 그는 제 32기 사법연수원,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거쳤다. 지난 2006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
【 청년일보 】 5대 주요 시중은행에서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기업 대출이 3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가계대출이 약 8조원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분의 77%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만약 오는 9월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이나 이자 상환 유예 등의 금융지원까지 종료되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대출 부실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금융·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뇌관이 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기업 대출 잔액은 668조6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말(635조8천879억원)과 비교해 올해 들어 5개월 사이 32조1천750억원이나 늘어난 수치다. 증가폭이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엄격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1∼5월·24조4천203억원)보다도 오히려 7조7천547억원 커졌다. 기업 대출 증가액(32조1천750억원) 가운데 약 77%(24조6천168억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대출이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를 넘어 8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세금이 작년보다 30조원 넘게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환매 중단 사태로 2천560억원에 이르는 손해를 본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운용사의 이른바 '쪼개기 운용' 행태도 추가 고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가계대출 금리 4% 돌파...8년1개월 만에 최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5%로 한 달 새 0.07%포인트 상승. 4%대 대출금리는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1개월만이고, 4.05%는 2014년 3월(4.09%) 이래 8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에서 3.90%로 0.06%포인트 올랐으며, 이 역시 2013년 3월(3.97%)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 특히 신용대출 금리가 0.16%포인트나 뛰었고, 잔액 기준 은행의 예금·대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환매 중단 사태로 2천560억원에 이르는 손해를 본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운용사의 이른바 '쪼개기 운용' 행태도 추가 고발한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통상적인 기준금리 인상 폭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빅스텝'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이 오는 7일부터 4주간 집중적으로 체납세액 징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쪼개기 운용' 혐의 고발 예정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 대책위는 장하원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대표와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의 김도진 전 행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대책위 관계자는 "운용사는 실제로 50명 이상이 투자한 펀드를 여러 개로 쪼개 마치 49명 이하의 사모펀드처럼 속여 규제를 피해갔다"며 "이달 중순께 고발 예정으로, 현재 법률 검토 단계"라고 언급. 대책위는 사모펀드가 공모펀드보다 금융당국의 규제가 약하다는 점을 노리고 운용사가 '쪼개기 운용'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50명 이상의 투자자를 모집하는 공모 펀드의 경우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줄고 금융리스크를 대비한 대손충당 적립률이 높아지면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안정적'이라고 선전해온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고위관계자가 이에 대한 비판 목소리 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인 오픈시의 전 직원이 내부자 거래로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감소...'리스크 대비' 대손충당 확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이자가 석 달 이상 밀린 대출 등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5%로 작년 4분기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 지난 3월 말 기준 부실 채권은 10조8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 말 대비 1조원이 감소했는데, 이 중 기업 여신이 9조2천억원으로 전체 부실 채권의 84.9%를 차지했고 가계 여신이 5천억원, 신용카드 채권이 1천억원 순. 반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81.6%로 작년 4분기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외부감사 대상 법인의 신속한 회계 감리 처리를 위해 감리 조사 기한을 '1년 원칙'으로 명문화한다. 분식회계 논란으로 3년 넘게 감리를 받으면서 투자자 피해가 커졌던 셀트리온 그룹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일 외부감사 대상 법인의 회계 감리 조사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3월 셀트리온그룹에 대한 제재를 의결하면서 금감원에 감리 기간과 기업의 방어권 보장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회계감리’는 기업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가 회계처리기준과 감사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작성됐는지 확인하는 감독업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매년 결산기 때마다 회계법인은 해당 기업이 기업회계기준에 맞게 결산보고서(재무제표)를 작성했는지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의 감리 조사 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으로 제한되며, 불가피한 사유로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만 금감원장 사전 승인을 받아 6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외부감사 법령상에는 감리 조사 기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조사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를 넘어 8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 위안화와 러시아 루블화 간 외환거래량이 12배 가까이 급증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가구의 대다수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와의 격차가 0.5%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면 고정금리를 선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가계대출 금리 4% 돌파...8년1개월 만에 최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5%로 한 달 새 0.07%포인트 상승. 4%대 대출금리는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1개월만이고, 4.05%는 2014년 3월(4.09%) 이래 8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에서 3.90%로 0.06%포인트 올랐으며, 이 역시 2013년 3월(3.97%)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 특히 신용대출 금리가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