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최근 루나 대폭락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이하 KDA)는 회원사들과 변호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입출금 중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준 KDA 회원 거래소는 코어닥스, 프로비트,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비트레이드, 플렛타익스체인지 등 6곳이다. KDA는 이외에도 논의 참여를 희망하는 거래소가 있다면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6월 중순에는 전문가와 거래소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 포럼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KDA는 이렇게 마련된 사후 대응 방안이 국내 거래소들에 함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향후에는 상장 가이드라인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후 KDA 회장은 "프로비트, 보라비트 등 거래소는 루나를 상장하지 않았지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 거래소들은 상장했다"며 "상장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앞으로 코인마켓
【 청년일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를 넘어 8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5%로 한 달 새 0.07%포인트(p) 높아졌다. 4%대 대출금리는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1개월만이고, 4.05%는 2014년 3월(4.09%) 이래 8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에서 3.90%로 0.06%포인트 올랐다. 2013년 3월(3.97%)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의 상승 폭은 더 컸다. 5.46%에서 5.62%로 한 달 사이 0.16%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고 특히 신용대출 금리 상승 폭이 저신용 대출자 비중 확대로 컸다"며 "하지만 은행의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대출 금리(연 3.45%)도 3월(3.39%)보다 0.06%포인트
【 청년일보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직접구매 감소 등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1분기 중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0억6천200만달러(약 3조7천928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25억6천100만달러)보다는 19.6% 늘었지만, 작년 4분기(34억1천700만달러)와 비교하면 10.4%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지난해 4분기보다 신용카드(22억4천800만달러), 체크카드(7억9천800만달러), 직불카드(1천600만달러) 사용액이 6.0%, 20.3%, 33.9%씩 줄었다. 사용 카드 장수와 장당 카드 사용금액도 모두 전분기 대비 1.8%,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각 1186만2000장, 30억6200만달러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감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 등 때문"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614억원의 우리은행 횡령사건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감독체계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감사원이 금감원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세금이 작년보다 30조원 넘게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연합회장과 시중 은행장들에게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직접 설명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 감사원, 금감원 현장 감사 돌입...감독체계 작동 여부 점검 감사원은 30일 정기 감사에 공식으로 돌입했으며 7월 5일까지 금융감독원의 효율성 및 행정상 문제점을 파헤칠 계획.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에 대한 본 감사를 앞두고 최근 각종 자료 요청 등을 통해 문제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현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고. 특히 600억원대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놓고 감독 당국인 금감원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이번 감사원의 감사 강도가 더욱 세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실제로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에 우리은행에 대해 11번이나 검사했지만 이런 횡령 정황을 적발하는데 실패. 이에 금감원은 금융권의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금융권의 최근 횡령 사고에 따라 감사원의 현장 감사를 받는다. 특히 600억원대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놓고 감독 당국인 금감원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이번 감사원의 감사 감도가 더욱 세질 것이란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30일 정기 감사에 공식으로 돌입했으며 7월 5일까지 금감원의 효율성 및 행정상 문제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에 대한 본 감사를 앞두고 최근 각종 자료 요청 등을 통해 문제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현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 금감원의 감독 검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621억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에 종합검사와 부문검사를 우리은행에 대해 11번이나 나갔지만 적발하지 못했다. 한편 정은보 금감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 12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는데도 3주 가까이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후임 금감원장으로는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낸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의 내정설이 나오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되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이후 중단했던 핀테크 현장자문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6월부터 당국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현장 자문단을 운영해왔다. 자문단은 20년 이상의 감독·검사 경력을 갖춘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돼있다. 자문단 전문가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주 2∼3회 상주하며 핀테크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상대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 등록·인허가, 사업모델 관련 규제 등 일반 금융규제 ▲ 규제샌드박스 신청 ▲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향후 핀테크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자문 방식도 병행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현장 자문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현장자문 서비스를 통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여핀테크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필요시 현장자문단이 핀테크 기업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자문을하는 방식 등도 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검찰이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의혹이 제기괸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의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전직 개발자를 소환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최근 테라폼랩스 전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테라 블록체인의 초기 개발 작업에 관여한 개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비롯한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의 진술, 자료 등을 토대로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의 설계 결함을 알고도 개발을 강행했는지, 의도적인 시세 조종이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폭넓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권 CEO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과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의 다수 투자자에게 고소·고발됐다. 그는 다수 투자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테라 2.0' 출범을 강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고자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1분기(1∼3월)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전방위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지만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는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 '고공행진' 물가 억제 '최우선'...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1.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p 인상. 이는 최근 국내 물가 상승세에 비춰볼 때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한은의 판단으로 해석되는데,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대폭 상향.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4.8%까지 뛰며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5월에는 5%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아. 여기에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연속 금리인상을 결정한 배경으로 풀이되는데,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가계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지난 1분기(1∼3월) 3∼7%포인트(p) 늘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4월 신용카드 사용액 중 여행, 항공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업종의 카드 지출액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약정 만기(최장 40년)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분기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토스뱅크 31% '1위'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각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19.9%, 케이뱅크 20.2%, 토스뱅크 31.4%로 집계. 이 수치는 각 인터넷 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50점 이하) 대출자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 작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3개월 사이 카카오뱅크는 2.9%포인트, 케이뱅크는 3.6%포인트, 토스뱅크는 7.5%포인트 비중을 확대.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고자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기준금리가 작년 8월 이후 9개월 만에 1.25%포인트(p)나 오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이 검사 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고공행진' 물가 억제 '최우선'...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1.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p 인상. 이는 최근 국내 물가 상승세에 비춰볼 때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한은의 판단으로 해석되는데,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대폭 상향.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4.8%까지 뛰며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5월에는 5%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아. 여기에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연속 금리인상을 결정한 배경으로 풀이되는데, 이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