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가 연일 폭락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계기로 미국 금융당국들이 가상화폐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파월, 늦은 인플레 대응은 실수"...버냉키의 이례적 비판 버냉키 전 의장은 미국 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는 그들(현 연준)의 대응이 왜 늦었느냐는 것이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것은 실수였다"라고 언급.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유의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었던 버냉키 전 의장처럼 파월 현 의장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어느 때보다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전개. 이에 미국의 경제는 빠르게 반등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러한 완화 조치를 너무 늦게 거둬들임으로써 인플레이션을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2%포인트(p) 올랐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빅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전체 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코픽스' 한달 만에 0.12%p 급등...35개월 만에 최고치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월(1.72%)보다 0.12%포인트 높은 1.84%로 집계되며, 2019년 5월(1.85%) 이후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 아울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0%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의 내년 도입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커뮤니티가 생길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청년희망적금' 사례와 마찬가지로 일반 상품보다 높은 금리에 따른 손실 등을 또 모두 은행이 떠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는 업권별 형평성, 무더기 중도 해지 가능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연 3.5% 금리에 기여금 등 혜택...정보공유 카페에만 6천600여명 가입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청년장기자산계좌)는 20∼30대의 장기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한도 내에서 일정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개인의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원해 10년 뒤 최대 1억원을 만들어 주는 계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일 "금융권 상품구조 협의와 관계 법령 개정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중 청년장기자산계좌(가칭)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가입 대상 연령 기준에 대해서는 "아주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만 19세∼34세에서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내놓은 '청년내일저축계좌'(3년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가상화폐 급락세 속에 거래소 설립자 등 가상화폐로 막대한 돈을 번 부호들의 재산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 상원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임을 압도적으로 가결함에 따라 파월 의장은 향후 4년간 미국의 통화 및 금융 정책을 다시 이끌어나가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속속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 가상화폐 벼락부자들 재산 급감...바이낸스 창업자 108조원 잃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개인 자산은 지난해 11월 137억달러(약 17조6천억원)에서 올해 3월 말 80억달러(약 10조2천억원)로 줄어든 데 이어 현재는 22억달러(약 2조8천억원)로 집계.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인 프레드 에어섬의 자산도 올해 들어 60% 넘게 감소해 현재 11억달러(약 1조4천억원) 수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자산 손실 규모는 암스트롱 CEO를 훌쩍 뛰어넘는데, 올해 1월 발표된 블룸버그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미 상원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임을 압도적으로 가결함에 따라 파월 의장은 향후 4년간 미국의 통화 및 금융 정책을 다시 이끌어나가게 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까지 내려가면서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도 커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관세청과 조달청, 통계청장에 모두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 美 상원, 파월 연준 의장 유임 가결...경제위기 극복에 '초당적' 재신임 미 상원은 1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인준 투표를 실시해 찬성 80, 반대 19의 압도적 표차로 인준.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에 대한 이 같은 초당적 재신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파월 의장의 안정적 대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고 보도. 아울러 이번 미 상원의 압도적 인준으로 파월 의장의 이 같은 금융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연준은 앞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팬데믹
【 청년일보 】 카드업계가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의 통과를 재차 요구하고 나서면서 전금법이 다시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전금법 개정안은 카드, 보험, 빅테크사 등의 종합지급결제사업(종지사) 영위가 핵심이다. 금융당국의 승인 아래 은행과 같은 계좌 개설 등 자금이체업, 대금결제업, 결제대행업이 가능해진다. 단, 여수신 업무는 불가능하다. 전금법 개정을 놓고 금융권 내부에서는 업권 별로 시각이 첨예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빅테크의 금융권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데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 CEO(최고경영진)들은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을 만나 전금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건의했다. 전금법은 지난 2020년 11월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카드사 CEO들은 최첨단 디지털 지급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지급결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금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요청했다. 종합지급결제사업의 도입은 카드 수수료 개편과 더불어 카드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카드사들은 계좌 연결을 위해 은행에 수수료를 내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가상화폐 급락세 속에 거래소 설립자 등 가상화폐로 막대한 돈을 번 부호들의 재산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이 장기 예·적금 등으로 이동하면서 3월 통화량이 4조원 넘게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가상화폐 벼락부자들 재산 급감...바이낸스 창업자 108조원 잃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개인 자산은 지난해 11월 137억달러(약 17조6천억원)에서 올해 3월 말 80억달러(약 10조2천억원)로 줄어든 데 이어 현재는 22억달러(약 2조8천억원)로 집계.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인 프레드 에어섬의 자산도 올해 들어 60% 넘게 감소해 현재 11억달러(약 1조4천억원) 수준. 거래 규모에서 코인데스크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자산 손실 규모는 암스트롱 CEO를 훌쩍 뛰어넘는데, 올해 1월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960억달러(약 123조3천억원)에 이르렀던 자오
【 청년일보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 컨설팅을 통한 채무조정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신용점수 평균 상승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위는 지난 1분기 신용컨설팅 이용자 9천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도 상승 조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컨설팅을 받은 채무조정 이용자 중 54%가 신용점수를 평균 56.9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위는 2019년 10월부터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관리 방법, 소액대출, 신용카드 사용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컨설팅을 받고 3∼9개월 지나면 미이용자보다 더 큰 폭으로 신용점수가 올라간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용자 이용자 9826명에 대한 컨설팅 만족도 점수는 92점이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채무조정 이용자들이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상담기구 등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 누구나 신용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복위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민금융 및 복지 연계를 확대하는 등 신용상담 플랫폼을 하반기에 구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이 장기 예·적금 등으로 이동하면서 3월 통화량이 4조원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658조5천억원으로 2월보다 4조1천억원(0.1%) 감소했다. M2 기준 통화량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2018년 9월(-0.1%)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1년 전(2021년 3월)과 비교하면 M2 절대 규모는 여전히 10.8% 많은 상태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8조2천억원, 수익증권이 5조6천억원이나 늘었지만, 금전신탁과 MMF에서는 각 10조5천억원, 8조9천억원이 빠져나갔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5조2천억원의 통화량이 불었고, 기업에서도 대출 증가와 함께 1
【 청년일보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정은보 원장이 새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6일 사의를 전한 만큼, 국내 금융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수장이 모두 공석이 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해 8월 나란히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부처 수장 교체가 이뤄지며 일각에서 국내 금융시장 안정 등을 이유로 정 원장의 유임 전망도 나왔지만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새정부 금융당국 수장 차기 인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