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해 공급한 공공주택이 당초 목표 대비 1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31일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모두 1만321가구의 공공주택(건설형 기준)을 공급했다. 이 가운데 분양은 3천185가구, 임대는 7천136가구였다. 애초 LH는 지난해 분양 6만가구, 임대 2만8천가구 등 모두 8만8천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다고 허 의원은 밝혔다. LH는 성남신촌, 인천계양, 수원당수, 의왕청계, 남원주역세권, 인천가정 등에서 지난해 공공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올해로 연기됐다. 또 광명, 수원, 서울 대방, 진천, 평택, 세종, 제주, 문산, 인천 등에 예정됐던 공공임대도 올해로 이월됐다. LH는 건설형과 별개로 지난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4천610가구, 공공리모델링 953가구를 각각 공급했다. 이 또한 지난 6년간의 평균과 비교하면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30.5%, 공공리모델링의 경우 33.7%에 불과하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이 밖에 LH는 지난해 3만570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 5년간의 연평균 공급 물량의 약 8
【 청년일보 】 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3조4천370억원, 영업손실 3천880억원의 2023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천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0조 1천84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9조 3천350억원에서 10조 2천370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610억원에서 1조 1천40억원으로4.1%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250억원에서 1조 4천140억원으로 38.0%가 늘어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천2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천9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신규수주는 2조 5천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1% 증가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도전! 100 days Great Challenge'(이하 '100일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100일 챌린지'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100일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나가며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지난 100일간 사내시스템을 활용해 주간 활동내용을 인증하는 체계적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60여명의 참여 임직원 중 도전과제별 목표달성 우수자로 선정된 2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상품을 지급했다. 참여 일수에 따라 ▲우수참여상 ▲목표달성상을 수여했으며, 꾸준히 참여했으나 참여 일수를 일부 미달한 인원에 대해서는 동기부여 차원으로 ▲아차상을 수여했다. 도전과제는 각종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체지방 감량, 인문학 독서 등 별도의 제한없이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력증진 활동이 가장 활발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직무역량 강화에 힘쓴 임직원들도 다수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우수 활동사례를
【 청년일보 】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긴 사례가 첫 등장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6천만원을 넘긴 단지가 나온지 한달도 채 지나지않은 시점이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한탄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초 완화된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옛 한강호텔 자리에 짓는 포제스한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억1천565만원을 기록해 공개청약을 거쳐 공급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총 128가구가 들어서는 이 아파트의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 이 단지의 시행사인 엠디엠플러스(이하 엠디엠)은 지난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 약 1만2천206㎡를 1천9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민간택지까지 확대 적용된 분상제를 우회하기 위해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1.3
【 청년일보 】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1일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4년 주택시장 전망 및 보증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주택공급 등 현재 상황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여 올해의 주택시장을 예상하고, 이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담당자가 주택사업 보증제도에 대한 설명을 가질 예정이다. 강의에 앞서 이상우 대표는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대비 2만가구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급 축소가 현저한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로 인해, 상승 분위기가 수도권·지방으로까지 파급될지는 미지수인 만큼 PF이슈(금융), 공사비 인상(원가), 분양가 상승(판매가) 등 3중고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건설사들의 노력이 관건"임을 강조하였다. 한편, 협회 김재식 상근부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계가 앞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전 현장에 도입하고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해당 공사 특성 및 설계에 따라 레미콘 배합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배합된 레미콘이 공급되어야 한다. 또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와 배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설계 기준에 따라 정확히 배합됐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레미콘 도착시간에 맞춰 타설 속도화 잔여 물량에 따른 배차 간격을 조정해 불필요한 추가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건설업계에서도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특허출원도 마친 기술을 건설업계가 보다 안전하고
【 청년일보 】 정부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군포시청에서 개최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정비사업 지원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LH는 1기 신도시 5곳(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에,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도시 4곳(서울·대전·광주·부산)에 센터를 설치했다. 1기 신도시 지원센터에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대면 컨설팅을 한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유형별 사업 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을,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 사업 분석과 사업 추진 절차를 컨설팅해준다. 컨설팅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과 법률·금융·회계·개발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다음 달 2일 군포, 3일 고양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별로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특별법이 아닌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 6천478억원, 영업이익 6천625억원, 당기순이익 5천21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매출 목표(10조 9천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하여 2023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 6천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 2천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4천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6천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천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천600억원) 대비 12.8% 감소한 6천62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천80억원) 대비 2.7% 증가한 5천21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Al Faw) PJ,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하며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 청년일보 】 금융당국 수장들이 29일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와 관련,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부동산 PF 대책 관련 질의에 "질서 있는 연착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안되면 터지는 것"이라며 "어디 한군데가 큰 게 터져서 시장 분위기 때문에 도미노 현상으로 다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연착륙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에서 지방 같은 경우 미분양인 경우 세제 혜택을 주거나 해서 PF 사업 자체의 사업성을 개선하는 게 하나의 축이고, 금융에서는 85조 자금을 갖고 유동성이 돌아가면 제대로 될 수 있는 사업장은 정상화하고 문제가 있는 곳은 재구조화로 유도해 나가는 게 연착륙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PF는 과거에 저금리와 부동산가격 폭등 시 빚내서 부동산 투자하던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 여건은 금리는 올라가고,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양 의원의 질의에 "지금은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체제상으로도 원칙 있게 PF를
【 청년일보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중심으로 지목되는 대형 부동산 업체 헝다(에버그란데)는 홍콩 법원의 청산 명령이 나온 직후 '정상적 경영'과 '채무 해결'을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9일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샤오언 헝다그룹 집행총재(최고경영자)는 이날 홍콩 법원 결정이 나온 뒤 발표한 입장에서 "앞으로 그룹은 어려움과 문제에 맞서 모든 합법적 조처를 하고, 국내외 채권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룹 업무의 정상적인 경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 총재는 "동시에 청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법에 따라 청산인과 협력해 관련 절차를 이행하며, 국제적 관례와 시장 규칙에 따라 채무 해결 등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주택 인도 등 중점 업무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고등법원은 이날 헝다를 청산해달라는 채권자의 청원을 승인하면서 "실행 가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진전이 명백히 부족하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헝다의 임시 청산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지명될 예정이며, 법원 명령 직후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 거래는 중단됐다. 다만 헝다가 법원 명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