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아울렛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점에서 봄 시즌 할인 행사인 ‘블랙 슈퍼 쇼(Black Super Show)’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블랙 슈퍼 쇼는 전 상품군에 걸친 대규모 상품 할인과 고객 혜택을 담는다. 럭셔리, 컨템포러리, 스포츠, 리빙 상품군 등에서 총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인기 브랜드인 ‘지포어’, ‘마이클코어스’, ‘뉴발란스’ 등의 경우 기존 아울렛 상시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롯데멤버스 카드로 단일 브랜드 10, 20만원 이상 결제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며, 제휴카드(롯데, 현대) 이용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별 롯데상품권 최대 15만원을 증정하는 등 슈퍼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인기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초특가 기획전’을 연다. 가격 할인은 최대 70%까지 적용해 고객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행사다. ‘나이키’, ‘비이커’, ‘토리버치’, ‘띠어리’, ‘디스커버리’, ‘에그’ 등의 브랜드에서 초특가 의류, 가방, 유모차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의 ‘V2K런 (8만9천원)’, 듀베티
【 청년일보 】 SSG닷컴은 채식 맛집으로 유명한 ‘고사리 익스프레스’와 협업해 가정간편식(HMR) 4종을 온라인 최초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식관 신상품으로 '고사리들깨비빔면(870g)', '쑥갓누들(830g)', '고사리누들떡볶이(510g)', ‘고사리오일파스타소스(260g)’를 각 1만4천900원에 선보인다. '고사리들깨비빔면'은 고사리 오일 소스와 국내산 들깨 등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고, '쑥갓누들'은 쑥갓에 캐슈넛과 양파후레이크로 맛을 냈다. '고사리누들떡볶이'는 고기 대신 고사리를 넣고 꽈리고추로 매콤함을 더했다. '고사리오일파스타소스'는 고사리 원물 30%를 함유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사리 익스프레스는 청년 푸드트럭 출신 김제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지난해 고사리를 비롯 제철을 맞은 채소로 만든 면 요리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의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김 셰프가 직접 개발한 고사리 오일 소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건 인증도 받았다. 이에 쓱닷컴은 고사리 익스프레스와 같은 전국의 다양한 미식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맛집을 접할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을 확대해 나갈 계
【 청년일보 】 오리온이 총 8천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천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 8천㎡(약 5만 7천평) 부지에 연면적 14만 9천㎡(약 4만 5천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천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천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천400억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1일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을 활용해 암, 노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지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개발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코스맥스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개인 피부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질병 진단을 위한 단백체 분석에 혈액이나 타액을 이용해 왔다면, 피부 단백체 분석에는 표피 표본이 필요하다. 상용화를 고려해 간편하게 표피 표본을 얻을 수 있는 '테이프 스트리핑 기법(tape-stripping method)'으로 표피 속 수천가지 단백질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통해 자연노화나 광노화 등 노화 원인별로 피부 단백체를 유형화하고 피부 단백체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궁극적으로 단백체 분석을 통해 확인된 개인별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15일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1천500가구의 일평균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기준 610만원으로 오히려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630만원)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식료품 구매액이 평균 8천770만원으로 그렇지 않은 일요일보다 130만원 많았고, 슈퍼마켓은 1천920만원으로 110만원 많았다. 과거 통계와 비교하면 온라인몰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기준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2015년 1천370만원에서 2022년 610만원으로 55% 감소했고 슈퍼마켓도 3천840만원에서 1천92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온라인몰 구매액은 같은 기간 180만원에서 8천770만원으로 48.7배가 됐다. 한경연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해외에서 보기 드문 점도 지적했다. 독일, 영국, 캐나다 등이 일요일 영업시간을 제한한 적이 있지만 종교활동 보호가 목적이었고 일본은 1973년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했다가 200
【 청년일보 】 K-푸드의 글로벌 확장세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가운데, 라면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은 호실적이 기대되는 반면, 농심과 오뚜기는 원가 부담과 소비 부진 여파로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푸드+ 수출액(잠정)은 31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K-푸드+에는 농식품뿐 아니라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이 포함된다. 이 중 농식품 수출은 24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라면 수출은 3억4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 미국, 아세안, EU 등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 삼양식품, 불닭 인기로 고성장…컨센서스 상회 전망 라면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은 불닭볶음면이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불닭 브랜드의 인기로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892억원
【 청년일보 】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중고 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리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무신사도 순환경제를 키워드로 한 신규 사업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중고 패션 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리커머스(Recommerce)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오는 3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리커머스는 '다시(re)'와 '상거래(commerce)'의 합성어로, 기존에 사용하던 물건을 재판매하거나 재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신사 유즈드'는 별도의 앱이나 웹사이트 없이 무신사 앱 내에서 중고 상품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구조로, 기존 회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방식으로 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신사는 지난 2월 '무신사 유즈드'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지난달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하며 관련 사업 확대를 공식화했다. 플랫폼 내부에서 이뤄지는 직관적인 거래 환경을 기반으로,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패션 제품의 순환성을 높이는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순환경제)'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비
【 청년일보 】 최근 대형 식품사들의 라면 가격 인상에 이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자체 브랜드(PB) 라면 역시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팔도와 협업해 출시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인상 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팔도가 제조하는 PB 라면 '공화춘' 3종(짜장·짬뽕·불짜장)의 가격을 기존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인상했다. 또한, 같은 날 '틈새라면'(용기)은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7.4%, '홍라면'(용기)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각각 5.6% 올랐다. GS25의 PB 라면 가격 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GS25에 따르면,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 등의 비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이마트24도 PB 라면 가격을 인상했다. '아임이 얼큰e라면' 봉지면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용기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올랐다. 이 제품 역시 팔도가 제조를 맡고 있다. CU에서 판매 중인 '헤이루 속초홍게라면'도 이날부터 기존 1천800원에서 1천950원으로 8.3% 인상됐다. 현재까지 가격을 올린 편의점 PB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가공식품 가격 줄인상 관련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식품 가격 인상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빵, 과자 등 가공식품의 출고가 인상 과정에서 이들 업체가 담합을 통해 가격을 조정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석 달째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이를 통해 흩어져 있는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천24원, 동원F&B 3만2천131원으로 결정됐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