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이 '빅스텝'을 통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를 맞아 시중은행들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기 연장 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과잉 진료 등의 여파로 실손보험의 적자가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 美 연준, 22년 만에 '빅스텝'...파월 "향후 회의서도 0.5%p 인상 검토" 미 연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0.75~1.0% 수준으로 상승. 한번에 0.5%포인트의 금리를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으로, 연준은 통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왔다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별도 회견에서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50bp(0.5%p, 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있다"며 향후 빅스텝 행보를 이어갈
【 청년일보 】 614억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이 빼돌린 자금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을 준 공범이 구속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의 지인 A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씨가 횡령금 일부를 옵션거래 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신호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와의 자금 거래내역을 확보해 이달 4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3∼2009년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면서 전씨와 알게 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본점에 파견 근무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2009년 퇴사 이후에는 주식 관련 전업투자자로 일했고, 전씨의 투자금이 횡령한 돈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전씨가 투자에 도움을 주면 생활자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매매 신호만 알려주고 거래는 전씨가 직접 했다. 전씨가 손실이 났다고 얘기한 것을 들은 적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금을 투자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의 기준금리가 1%로 오르며,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6% 가까이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투자에 조력...전직 전산담당자 체포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의 투자를 도운 혐의로 그의 지인 전산관리자가 B씨가 경찰에 체포.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지인 B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 B씨는 A씨가 횡령금 일부를 옵션거래 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신호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 혐의로, B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3∼2009년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면서 A씨와 알게 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본점에 파견 근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다만 B씨는 2009년 퇴사 이후에는 주식 관련
【 청년일보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융권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양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은행 및 카드사들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마케팅에 치중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카드업계의 경우 5월 성수기를 맞아 각종 할인 혜택을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섰고, 은행권 역시 각종 문화행사와 프로모션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5일 은행권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 및 할인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은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스승의날·성년의날·부부의날 등 크고 작은 기념일이 몰려있는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힌다. 먼저 KB국민카드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오픈 예정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손을 잡고 레고랜드 특화카드 3종을 출시했다. KB국민 레고랜드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을 충족하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파크 및 호텔 10% 할인, 레고랜드 매니아카드는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매니아 카드의 경우 레고·완구 최대 20% 할인과 더불어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20개국(G20)의 국가총부채 비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한국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를 맞아 시중은행들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기 연장 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 올해 한국의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전망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코로나19 이후 G20 국가총부채 비율 감소...한국은 상승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제결제은행(BIS)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G20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총부채(가계부채+기업부채+정부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의 국가 총부채 비율은 266.3%로, G20 평균(267.7%)보다 1.4%포인트(p) 낮았다고. 그러나 이는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총부채 비율이 217.8%로 G20 평균(248.1%)보다 30.3%p나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가파른 상승세로, 이 기간 한국의 상승폭은 48.5%p로 G20 평균(19.6%p)의 2.5배에 육박. 반면 G20 국가의
【 청년일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인수합병(M&A) 등 가격 급등에 따른 테마주 형성으로 주가 이상 변동이 나타날 경우 철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4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 러시아 사태 등으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테마주 형성 등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시장의 신뢰 저하 및 투자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시장 질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관련 부서들의 조사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조사하고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공조해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특히 "다수의 투자조합을 이용한 지분인수 등 지분공시 의무 회피 가능성이 높은 공시 사항에 대한 기획심사 등을 통해 실체가 불분명한 비상장기업이나 투자조합 등이 연관된 공시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 미비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한편 불공정 거래 혐의 발견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사례로
【 청년일보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협회장 이득로, 이하 협회) 출범식이 열린다. 자율규제와 공정경쟁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사정 업무 수행과 함께 보험소비자 편익도 증진될 전망이다. 협회는 4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 9층에서 협회 사단법인 출범식을 갖는다. 앞서 협회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관할 법원에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출범식에서는 회원사 대표 52인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로서의 역량과 위상 겸비를 통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사정 업무 수행과 보험소비자 편익 증진을 다짐할 예정이다. 협회는 특히 손해사정법인 업계가 손해사정 제도의 법률적 입법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보험소비자 권익 강화 차원의 노력도 경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사정 업무를 위한 전문성 향상, 제법규 준수 및 자율규제 강력 이행 등과 함께 보험금 산정과 관련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 예방 등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비전도 제시한다. 당일 출범식에 이어 협회는 회원사 대표들이 자율규제 및 공정경쟁을 위한 내부통제기준 자율이행 결의대회를 통해 손해사정업무 관련 제법규 및 윤리규정 준수 서약서 날
【 청년일보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른바 '돌려막기'를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10명 중 8명은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빚은 6천260만원에 달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4일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센터의 '청년재무길잡이' 과정을 이수한 20대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절반(261명)을 차지했고, '200만∼300만원 미만'이 45%(230명)로 뒤를 이었다. 청년재무길잡이 과정은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이 법원 권고에 따라 일대일 재무 상담을 받으면 변제 기간을 단축해주는 사업이다. 조사 결과 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이른바 '돌려막기'를 했다는 응답자가 63%(313명)에 달했지만, 조사 대상자의 절반(256명)은 개인회생을 신청하기 전까지 파산이나 워크아웃 등을 위한 상담을 한 번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자의 78%(400명)는 제2금융권 대출이 있었고, 76%(388명)는 신용카드, 72%(370명)는
【 청년일보 】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 잔액이 지난해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관계형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12조4천억원으로 전년(10조3천억원) 대비 2조1천억원(20.8%)이 증가했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무정보뿐 아니라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융 지원을 수행하는 제도다.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사업 전망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면 3년 이상의 대출이나 지분투자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전체 중소기업대출이 지난해 10.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2배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관계형금융 잔액이 2020년 말 1조2천억원에서 작년 말 2조7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117.6%) 늘어난 것이 관계형금융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금감원은 작년 하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농협은행(대형그룹)과 광주은행(중소형그룹)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달 중 은행권 간담회를 열어 시중은행이 자영업자와 중소법인을 상대로 관계형금융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윤 당선인이 그 동안 꾸준히 예고했던 은행권의 예대금리 공시 개선 방안이 담겼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올해 집중적으로 검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최근 본점에서 발생한 직원의 614억원 횡령 사건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신뢰회복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인수위 "은행, 예대금리차 매월 공시"..."가상자산 과세는 유예"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비교공시 형태로 공개하는 한편, 공시 주기를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는 내용이 포함.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기준금리 인상 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반영속도 차이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로 소비자 금융 부담과 금융회사의 과도한 이익이 발생한다"며 과도한 예대금리차 해소를 위해 공시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공약. 현재 은행들은 분기 보고서를 통해 예대금리차를 개별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신규 취급액이 아닌 잔액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