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가계 부채 문제 해결이 새 정부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이달 들어 가계 대출의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 상환 목표치를 상향해 지도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등 금융권에 대한 대출구조 개선 촉진을 위한 행정 지도를 개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서 가계부채의 질적 건전성 제고를 위해 주담대 분할상환 목표치를 상향조정키로 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주담대 분할상환 비중은 52.6% 수준으로 영국(92.1%), 독일(89.0%), 캐나다(89.1%), 네덜란드(81.3%), 벨기에(93.6%) 등 주요 선진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인데 이는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의 분할상환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 올해 말까지 고정금리 대출 비중 52.5%로 2.5%포인트 상향 금감원은 은행의 경우 올해 말까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52.5%, 비거치식 분할 상환 대출 비중은 60.0%로 각각 전년 대비 2.5%포인트씩 상향하기로 목표치를 설정했다. 주택금융공사가 매입·유동화하는 대출 중 디딤돌 대출도 구조 개선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가운데 오는 14일 결정되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부채(광의)가 2천200조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들이 이달 들어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적격대출의 2분기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일부 판매사는 하루 만에 판매한도의 상당 부분이 소진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 '4%대' 고공행진 물가에...한은, 기준금리 인상 여부 '촉각' 약 10년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서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진화에 나설 가능성이 점증. 일각에서는 한은 총재의 공석과 우크라이나사태 등에 따른 성장 둔화를 근거로 금통위가 이달이 아닌 5월에야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있지만, 당장 물가가 성장보다 '더 급한 불'이 되는 분위기.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우크라이나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처음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은행이 시장금리 안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한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6%를 돌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적격대출 판매가 시작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캐피탈과 리스, 신기술금융사가 기업 대출과 신생기업 투자로 수익을 늘리며 순이익이 70% 넘게 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금리 변동성 확대 대응"...한국은행, 2조원 규모 국고채 단순 매입 한국은행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오는 5일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을 한다고 발표. 최근 채권 금리는 국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따른 수급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 움직임 등에 따라 급등세. 지난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784%에 마감해 지난달 28일에 이후 4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연달아 교체. 한은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시장 안정화 조치"라며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 ◆ '3%대' 고정금리 주담대...은행권, 올 2분기 적격대출 재개 금융권에 따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4%에 달하면서 8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작년 말까지 정부가 받아내지 못한 국세 체납액이 100조원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업무 확대와 점포 구조 조정의 결과 지난해 국내 은행의 점포가 300개가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끝없이 오르는 대출금리...2월 은행 주담대 금리 연 4% 육박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8%로, 이는 2013년 3월(3.97%)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일반신용대출 금리(5.33%)도 0.05%포인트 올라 2014년 8월(5.38%)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와 은행채 등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며 "그러나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일부 은행이 우대금리 등을 복원하면서 지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주요 시중은행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준의 직원 1인당 생산성 효율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둠에 따라 통상적 인상폭의 두 배인 0.5%포인트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지방이전 저지투쟁위원회가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에 대해 집권세력의 '지방선거 이슈 몰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 카카오뱅크, 작년 생산성 1인당 3.5억원...시중은행 추월 작년 카카오뱅크의 직원 1인당 생산성(충당금 적립 전 기준)은 3억4천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3천500만원(63%) 증가해 4대 은행의 평균보다 8천400만원(31.7%)을 상회. KB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신한·하나·우리)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평균 2억6천500만원으로, 2020년보다 3천800만원(16.7%) 높아졌지만 카카오뱅크에는 못 미쳤다고. 4대 은행 가운데는 하나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3억1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2억7천100만원), KB국민은행(2억4천500만원), 우리은행(2억
【 청년일보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지방이전 저지투쟁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에 대해 집권세력의 '지방선거 이슈 몰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지방이전 저지투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일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대통령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정치놀음에 금융산업이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새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부동산 문제해결, 정치시스템 혁신 등 수많은 개혁과제를 제쳐두고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용 이슈에만 집중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산은의 지방 이전은 충분한 검토와 미래지향적 논의를 거쳐 추진되어야 하지만,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집권세력은 졸속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산은의 부산 이전 계획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산은과 노조는 내부적으로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기관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지난 반세기 동안 쌓은 금융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와해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수위 관계자는 "(산은 경영진과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4%에 달하면서 8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작년 말까지 정부가 받아내지 못한 국세 체납액이 100조원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이 비교 공시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고객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을 독려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 끝없이 오르는 대출금리...2월 은행 주담대 금리 연 4% 육박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8%로, 이는 2013년 3월(3.97%)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일반신용대출 금리(5.33%)도 0.05%포인트 올라 2014년 8월(5.38%)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와 은행채 등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며 "그러나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일부 은행이 우대금리 등을 복원하면서
【 청년일보 】 금융노조가 이번 금융지주사의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바람직한 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금융사의 주요 개혁 과제로 내부 고발자 보호·보상 강화, 노조추천 이사제, 국민연금의 공익이사 추천 등 다양한 금융 개선 방향이 제시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31일 은행연합회에서 '차기 정부에 바라는 노동·금융정책'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식 출범에 앞서 올바른 금융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노사정과 금융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는 새 정부의 주요 금융개혁 과제로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 보상 강화, 점포 폐쇄에 따른 금융 접근성 및 금융포용성 약화에 대한 규제 강화, 노동이사제 도입, 동일행위-동일규제 원칙의 확립을 제시했다. 그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를 금융회사의 의무, 더 나아가 금융감독기구의 의무로 부과해야 하며,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상은 최고한도를 규제하는 것이 아닌 '최저한도를 보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내부고발은) 금융회사 노동자를 불법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이라며 "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신제품 효과 기대...하이투자증권, SPC삼립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맥분가격, 유류비 등 대외변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함에도 불구 신제품 출시 등으로 증익구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7,164억원, 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25.5% 성장을 예상. 이 연구원은 주요 카테고리인 베이커리 및 푸드의 견조한 성장과 제빵 및 맥분가격 등 제품가격인상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성장이 예상되며, 시장기대치(13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 그는 베이커리 매출액의 경우 메인 카테고리의 견조한 흐름과 가격인상, 신제품 효과가 더해져 전년대비 7.0%의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제품출시일(2월말) 및 가동 상황을 감안할 때 영업실적에의 반영은 2분기에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이 연구원은 푸드 부문은 대외환경에 따른 컨세션의 영업부담이 일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비대면 업무 확대와 점포 구조 조정의 결과 지난해 국내 은행의 점포가 300개가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국내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자본비율이 6분기 만에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은행권이 정부 당국의 폭넓은 간섭으로 적정한 배당수익률, 디지털시대 경쟁력에도 애로를 겪고 있다며 은행 산업을 독자적 서비스 산업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비대면 확대·구조조정 여파"...작년 은행 점포 311개 감소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는 총 6천94개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무려 311개 감소. 은행 별로는 신한은행이 75개로 가장 많이 줄었고, 국민은행(58개), 우리은행(53개), 하나은행(38개), 부산은행(20개), 경남은행(14개) 등의 순서. 국내 은행 점포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가 줄어드는 등 감소 규모가 매년 커지는 추세로, 은행 종류별로 보면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 규모가 230개로 전체의 74%를 차지. 금감원은 "모바일뱅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