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ABC-XYZ 미래의 축'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현대미술을 통해 전달하고자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ABC-XYZ 미래의 축'으로 명명된 이번 작품은 관객들 동작의 흔적을 실시간 영상 매체화 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연출했다. 'ABC-XYZ : 미래의 축'은 문명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문자'를 소재로 한 미디어 영상으로, 'ABC'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를 뜻하면서 동시에 알파벳의 시작을 의미한다. 전시는 안나푸르나 여행 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의 X, Y, Z축 위에 가상의 '히말라야'를 구현하면서, 찰나의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히말라야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는 "지속가능성과 그린라이프를 추구하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갤러리에서 ESG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 뜻깊다"라고 말
【 청년일보 】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인근 노량진2구역이 45층 높이 411세대 공동주택으로 재개발된다. 옛 종로구청사엔 종로구 통합청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수송 제1-3지구(종로구청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에는 2개 동,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로 공동주택 411세대(공공 108세대·분양 303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지난해 7월 건축심의 때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건물의 동수를 판상형 3개 동에서 탑상형 2개 동으로, 건물 높이를 29층에서 44층으로 변경했다.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공공 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 복리시설·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종로구 수송동 옛 종로구청사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종로구 통합청사가 지어진다.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종로구청·구의회·구보건소)와 소방합동청사(서울소방재난본부·종합방재센터·종로소방서)가 조성된다.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이 오는 10일 주요 채권단을 재소집한다고 밝히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안을 제시함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에 대해 그간 주요 채권단들이 보여왔던 회의적인 반응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을 소집한다. 태영그룹이 이날 추가 자구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일 취소됐던 주요 채권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것이다. 태영그룹은 그간 자구안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에 이날 티와이홀딩스와 SBS지분 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다. 10일 회의는 태영그룹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구안의 진정성과 워크아웃 개시 동의를 호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주식에 대한 담보설정 등 추가 자구안을 압박해 오던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자구안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추가 자구안에 대해 태영그룹이 '필요시'라는 꼬리표를 단 만큼 채권단별 평가는 달라질 수 있어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 청년일보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과 관련 대주주의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는 금융당국과 채권자들의 비판에 SBS 주식 담보 등 추가 자금 투입 계획을 내놨다. 9일 윤 창업회장은 여의도 태영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절실하다며 추가 자구안을 제시했다. 윤 창업회장은 그간 채권자들이 강력히 요구하던 추가 자구안에 대해 "필요하다면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영그룹은 앞서 지난 3일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태영건설 납입, 에코비트와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또는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금일 윤 창업회장의 발언은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을 골자로 한 기존 자구계획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어 윤 창업회장은 "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은 필요할 경우 지주
【 청년일보 】 9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시 TY(티와이)홀딩스·SBS 주식담보로 태영건설 살릴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 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분양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되며 그 중 절반가량이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천185가구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건축·재개발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2만7천221가구)과 비교하면 5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이 8만8천862가구로 지방(5만8천323가구)보다 많다. 또 수도권 물량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서울(4만5천359가구)에서 분양된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만 16곳, 1만8천792가구가 선보이는데, 전반적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다만 최근 분양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 측은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지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분양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대주주와 채권단간의 불신이 쌓이고 있는 상태에서 오너 일가가 해당기업을 실제로 살리겠다는 믿음을 더 강하게 주어야 한다"며 "여전히 태영 오너일가에 대한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재 자구계획에 대해 상당히 상세히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게 오늘 모인 금융회사 CEO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최근 태영 윤세영 회장과 만나 태영그룹이 갖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이해관계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태영그룹이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어떤 지점에 어려움이 있었느냐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는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태영그룹 계열사인 SBS 지분 담보를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 "채권단과 채무자가 결정할 내용"이라면서도 "연대보증 채무와 관련된 조정을 채권단에서 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태영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워크아웃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이 수반되는 구조조정에 있어서는 자기책임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자는 워크아웃 신청 기업에 대한 금융채권을 유예하여 유동성 여유를 주고, 대주주는 워크아웃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하는 상호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최근 모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회사 건전성 등과 관련한 금융시장의 관심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워크아웃 과정에서 수분양자나 협력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시장 안정성과 건전성이 확고히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를 포함한 태영그룹 전반의 유동성을 고려한 지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그룹 내 일부 계열사의 워
【 청년일보 】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천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또한,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 이행을 재확인하였다. 티와이홀딩스는 "나머지 3가지 자구계획도 빠른 시일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금일 이같은 내용의 자구계획 이행 상황 및 추가 계획을 밝히고, 채권단에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의 효과를 크게 누린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2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준 부동의 1위였던 40대(25.9%)를 연간 기준 처음 추월한 것이며, 역대 30대 매입 비중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1∼11월 동기간과 비교해도 역시 최초로 30대가 40대 비중을 넘어서면서 서울에 이어 전국적으로도 30대가 주택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주택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속에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확대,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으로 저리의 정책대출 수요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2020년과 2021년에 나타났던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이나 무자본 갭투자 현상은 줄었지만, 일부 '영끌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정책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30대 수요는 여전히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0대는 최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