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따라갈 경우 연간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40조원 가까이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정 지원에 따라 올해로 이연된 세수가 들어온 영향으로 올 1월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10조원 넘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美 연준, 3년 만에 금리 전격 인상...양적 긴축도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6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 이날 정례회의 후 공개한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보면 FOMC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875%로 예상. 또한 점도표상 내년 말 금리 예측 수준은 2.75%인데, 이는 내년에도 3∼4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 아울러 연준은 "다가오는 회의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서 한국이 디지털경제 주요 3국(G3)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장관급 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및 공약이행 방향'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한국은 디지털자산 분야의 아젠다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국가"라며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세계 최초로 강력한 트래블룰 적용, 실명확인계좌 사용 등 제도적으로도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의 일일 평균거래액은 11조3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코스닥(11조8천5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네거티브 규제정책을 적용하여 산업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금융위원회에서 직간접적으로 가상자산산업에 관여하면서 규제일변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즉 문재인 정부에서 규제일변도의 가상자산 규제의 결과 업계의 반발을 초래했고, 이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산업 진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국내 은행이 이자이익 위주의 실적 성장을 이뤘지만, 손실에 대비한 비용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얼마나 자주, 어느 속도로 올릴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고객들에게 매일 이자를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작년 은행권 이자이익 중심 성장...코로나 '기저효과' 대손비용 급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20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8천억원(39.4%) 증가한 16조9천억원으로 잠정 집계. 은행의 순이익은 이자이익 증가와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구 현대상선)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 관련 이익(1조8천억원)에 따라 크게 늘었는데, 산업은행을 제외한 19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8천억원(24.1%) 불어난 14조4천억원을 기록.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4조8천억원(11.7%) 증가한 46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 반면 비이자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방침을 공약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내년부터 주식을 포함한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 양도세 폐지 공약을 이행하려면 당장 올해 안에 세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 역시 넘어야할 산이라는 평가다. 16일 대선 공약집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개인 투자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양도세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폐지 방향이나 방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향후 주식 양도세 폐지 등의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원만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만 밝힌 상황이다. 문제는 당장 내년부터 주식을 포함한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오는 2023년부터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는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윤 당선인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관련 세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식 양도세를 폐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2023년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MZ세대'가 20년 전 같은 연령대인 'X세대'나 '베이비붐(BB) 세대'와 비교해 소득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부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씨티그룹·알리안츠·스위스리 등 미국 대형은행들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장중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과거 젊은층보다 가난한 MZ세대...소득은 '찔끔' 부채는 '껑충' 한국은행이 발표한 'MZ세대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현재 MZ세대(24∼39세·1980∼1995년생 결혼한 상용직 남성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0년 같은 연령(24∼39세)의 1.4배로 집계. 하지만 총부채의 경우 반대로 2018년 MZ세대가 2000년 같은 연령대의 4.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X세대(2.4배), BB세대(1.8배)를 크게 웃돌았다고. 총부채 증가는 MZ세대가 주택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끌어다 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는데, 실제로 2018년 MZ세대가 대출받은 이유로 '주택 마련'을
【 청년일보 】 'MZ세대'가 20년 전 같은 연령대인 'X세대'나 '베이비붐(BB) 세대'와 비교해 소득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부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MZ세대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현재 MZ세대(24∼39세·1980∼1995년생 결혼한 상용직 남성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0년 같은 연령(24∼39세)의 1.4배로 집계됐다. 그러나 X세대(2018년 현재 40∼54세·1965∼1979년생), BB세대(55∼64세·1955∼1964년생)의 근로소득이 2000년 같은 연령대의 1.5배, 1.6배인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의 같은 연령대와 비교해도, 2018년 현재 MZ세대의 근로소득 배수는 1.07로 X세대(1.08)나 BB세대(1.2배)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금융자산 역시 2001∼2018년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준 한은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은 "취업난 등으로 금융자산 축적을 위한 종잣돈 마련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총부채의 경우 반대로 2018년 MZ세대가 2000년 같은 연령대의 4.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사세 확장에 따라 여의도 오피스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14일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파크원 타워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파크원 타워1의 45, 46층 두 개 층을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단 오프라인 고객센터는 기존 용산구 위치에 유지하여 방문 고객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규 오피스는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 집중과 쉼 사이 균형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층 별 전용면적 500평 이상으로 업무 공간이 기존 사옥보다 3배 이상 넓어졌다. 전 좌석에 최신사양의 업무 기기와 허먼밀러 의자를 배치해 업무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20인실부터 4인실까지 용도에 따라 활용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도 30여 개 갖췄다. 또한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타운홀 공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코인원 설립 이후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역사 전시관, 비대면 근무 트렌드에 맞춘 화상회의 시스템,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사내 카페, 휴게 라운지 등 직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코인원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당시 하나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으로 중징계를 받은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넘게 오르며 1년 10개월 만에 1,240원대에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지점(9To6 Bank)을 서울·수도권, 충청·대구·부산·광주 등 전국에서 72개로 늘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837억원 불완전판매 인정"...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DLF 징계 취소 소송 패소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4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관련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 재판부는 "불완전판매로 인한 손실규모가 막대하고, 원고들이 투자자 보호의무를 도외시하고 기업 이윤만을 추구한 모습은 은행의 공공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와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임원진은 상응하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판시. 아울러 재판
【 청년일보 】 한국핀테크학회는 조명희·이영·민형배 국회의원, 디지털혁신연대, 국회 디지털경제연구회와 공동으로 차기 정부의 디지털 자산 공약에 대해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및 공약이행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제1부 개회식, 제2부 주제발표, 제3부 지정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가상자산사업자와 기자들도 현장 참여 또는 유투브 댓글 등을 통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구현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약에서 제시한 차관급 디지털산업진흥청을 격상해 장관급 디지털자산위원회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도 "포럼에서 제안되는 내용들은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부터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여야 정당 등을 대상으로 건의 및 협의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이 신입사원 채용 관련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그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민금융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권 가계대출이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감소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청년도약계좌' 도입...윤석열 '서민금융' 정책 눈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과 청년 자산증식 기회 확대 등을 공약. 특히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조플랜'을 즉각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과 세제지원 등을 충분히 실시한다는 것이 핵심. 윤 당선인은 또 현재 상황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의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당시의 긴급채무조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 이어 그는 소액채무는 원금 감면을 현재 70%에서 90%로 확대하는 한편, 상황 악화 시 자영업자의 부실 채무를 일괄 매입해 관리하는 방안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