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금융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 수출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시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금융권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ESG금융 관련 정보를 모아 공유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해외 출장 중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유럽 금융당국과 '최고위급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금융위원장 "필요시 우리기업에 2조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합동 점검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하면 최대 2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 고 위원장은 "어제 우크라이나 사태가 급변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환율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 이어 "필요하면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관련 기업이 애로를 겪지 않도록 자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 금융감독원은 회의에서 국내
【 청년일보 】해외 출장 중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악화로 급속하게 전이될 상황에 대비해 유럽 금융당국과 '최고위급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달 16∼24일 해외 출장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글로벌 금융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금융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기간 정 원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영란은행(BOE) 총재, 영국 건전성감독청장,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 무디스 회장 등과 회동했다. 이들 최고위급 수장들은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다른 주요국에 비해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기관리 측면에서도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롭 파우버 회장은 한국의 거시·미시 건전성 조치, 신속한 팬데믹 대응 등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시장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우버 회장은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한국의 부채비율
【 청년일보 】 세계금융시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요동치고 있다. 각국 주식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찍었다. 24일 아시아 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군사 작전이 들어갔다는 발표에 요동쳤다. 한국과 일본등의 주식은 2% 이상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는 전장보다 30.25포인트(1.11%) 내린 2,689.28에 출발한 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전날보다 74.58포인트(2.74%) 떨어진 2,644.95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오후 2.3% 넘게 주저앉았다.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지수는 0.9% 가까이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대만과 호주 등의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7.33% 떨어진 3만5천189.80달러(약 4천230만원)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발표 직후 3% 급등해 2014년 이후 처음으
【 청년일보 】 은행연합회는 국내 금융회사의 ESG 경영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중·공유하는 금융권 공동 ESG금융 플랫폼인 'ESG Finance Hub'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주요 5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가 모두 참여했다. ESG Finance Hub는 가이드라인, 연구자료, ESG소식, ESG활동, 플랫폼 소개의 5개 대메뉴와 17개 세부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ESG금융과 관련한 국내 및 해외 가이드라인, 연구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 간 ESG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외에 산재되어 있는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적하여 적시성 있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해외 자료의 경우 제목 및 요약정보에 대한 국문번역을 제공함으로써 자료 접근성 및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정보의 체계적 분류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세부 주제), 금융(투자, 채권 등), 지역 Tag 정보를 분류하여 키워드 검색 등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동일한 ESG Tag로 분류된 관련 정보를 '연결된 링크
【 청년일보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한때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새벽 비트코인의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8% 이상 하락하며 3만4천702.18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한 달 새 가장 낮은 가격이다. 또 다른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를 봐도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0시 49분께 3만4천472.73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반등해 이날 오후 3시에는 3만8천797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이날 새벽 한때 2천314.723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2천677달러 수준으로 반등했다.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앤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폭락에 의지가 꺾였다"면서 "그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막대한 불확실성 탓에 가상화폐 보유를 늘리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그는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당분간 4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저항에
【 청년일보 】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마케팅이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금융권내 급속 확산되고 있다. NFT는 특정자산에 대한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디지털 파일 형태로 기록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 즉, NFT는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으로 인식되어 음악, 영상, 미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이 지난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6천930만 달러(약 828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물론, 최근에는 시중은행 역시 NFT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미래 유망한 디지털 '블루오션'을 선점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국내 금융 플랫폼 최초로 NFT(Non Fungible Token)을 적용한 'My NFT'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자신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NFT로 등록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의 자사 앱 신한pLay(신한플레이)를 통해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카드의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정부가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서도 시장소득이 늘며 작년 4분기 가계 총소득이 1년 전보다 6% 넘게 늘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2020년 4월부터 유지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 등에 따라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석달 만에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작년 4분기 월 평균 가계소득 464만원...전년대비 6.4%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64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6.4% 증가. 통계청 이진석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작년 3분기의 경우 정부의 국민지원금이 소득 증가를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소득 증가를 견인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 소득 유형별로 보면 자영업자 등이 벌어들이는 사업소득(101만8천원)이 1년 전보다 8.6% 늘었고, 근로소득(289만3천원) 역시 5.6% 증가. 다만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작년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연일 사상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세 차례나 잇달아 올리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이후 같은 해 5월 28일 0.25%포인트의 추가 인하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를 내리는 행보를 보였다. 이후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될 때까지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쳤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상향 조정했지만, 이날 동결로 사상 첫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1.00∼1.25%포인트로 유지됐다. 【 청년일보=이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 투자와 2021년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인증가상계좌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재개를 준비하는 등 가상자산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한곳이다.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열 첫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저력과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해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그룹의 건전한 벤처캐피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창업투자회사이며, 2018년부터 국내 스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신협중앙회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검사는 금감원 검사 체계 개편 이후 진행되는 것이라 과거의 종합검사 방식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신협중앙회 전 부서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는 2019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검사·제재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금융권역 및 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 범위 등을 차별화하는 검사 체계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금융 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다. 금감원은 정기검사의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차별적으로 설정한다. 이전의 종합검사와 비교하면 사안에 따라 투입 인력이 줄고 기간은 단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신협중앙회의 소비자 보호, 건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은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급증함에 따라 신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뒤 올해 들어 재개한 바 있다. 특히 신협이 취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