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해 이른바 '서학개미' 등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입이 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국민들의 현금 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중국 중앙은행의 시도가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는 여론의 반발에 밀려 유예됐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을 선발해 운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한국 대외 금융자산·채무·채권 역대 최대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1천610억달러로, 전년 말(1조9천628억원)보다 1천982억원달러 많은 역대 최대를 기록. 대외금융자산 중 1년간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1천270억달러나 불었고, 직접투자와 중앙은행 준비자산(외환보유액)도 각 506억달러, 200억달러 증가. 유복근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대외금융자산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증권투자 중에서도 지분증권(주식) 투자 증가가 증가한데다 미국 주가도 지난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우리나라의 작년 말 기준 대외채무(6천285억달러)는 1년 전보다 836억달러, 대외채권(1조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 및 제도 개선 건의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감원이 소비자로부터 직접 받은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 관행·제도를 바로잡고자 1999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및 기관추천을 통해 330여명을 선발한다. 일반공모는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하고 리포터 지원 시 주력활동 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기관추천은 일반공모 모집기간 중 금융협회, 소비자단체 및 금융취약계층 유관기관으로부터 적임자를 추천받아 선발한다. 올해는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추천을 통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신규 선발한다. 선발된 리포터는 금융 거래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제도,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아이디어를 금감원 웹사이트 전용제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신용)이 134조원 이상 불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천862조원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은행권의 정규직 직원 수가 3천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JT저축은행은 출범 7년 만에 총자산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2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작년 가계빚 1862조원 '사상최대'...증가폭도 134조원 역대 2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62조1천억원으로,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큰 수치.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등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 가계신용의 증가폭은 작년 한 해만 134조1천억원의 불었는데, 이 증가 폭은 2020년(127조3천억원)보다 클 뿐 아니라 최대 기록인 2016년의 139조4천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그러나 작년 4분기(10∼12월) 증가 폭이 3분기의 절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가계의 빚(신용)이 지난해 134조원 이상 불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천862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작년 4분기(10∼12월) 증가 폭이 3분기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등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주택거래가 줄고 각종 대출 규제와 함께 금리까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62조1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컸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액은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등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경제 규모 확대, 부동산 가격 상승 등과 함께 가계신용 규모는 분기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계속 커지는 추세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작년 한 해만 134조1천억원의 가계신용이 불어났다. 이 증가 폭은 2020년(
【 청년일보 】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KT와 KT 알뜰폰에 토스인증서, 토스 본인확인서비스 도입 및 토스 앱내 샵인샵 입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동통신사 알뜰폰 서비스에 토스인증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MOU로 토스 앱과 KT 알뜰폰 사업자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개통 시 토스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 가입 마지막 인증절차에서 토스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토스인증서 및 본인확인 서비스는 KT 알뜰폰 사업자 온라인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토스인증서는 별도 앱이나 공동인증서 없이 토스 앱만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인증 및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특히 공동인증서와 동일한 법적, 기술적 지위를 지닌 유일한 사설 인증서로, 현재 정부24, 수협 등 250여개가 넘는 공공·민간 부문에서 토스인증서가 활용되고 있다. 한편 토스 앱 내에서 KT 알뜰폰 비대면 개통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샵인샵 개념으로 토스 앱 내에 입점할 예정이다. 비대면 알뜰폰 개통이 늘어나는 가운데 KT는 알뜰폰 주요 고객인 2030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토스 유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고 연 10% 상당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 상품 가입 경쟁이 과열되면서 정부가 예산 증액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4월에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예고한 삼성화재가 영업용 상품의 보험료는 올리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달러 가치 상승에 개인도 달러를 팔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4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폭주에 은행 앱 '마비'...예산 증액 가능성 점증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인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KB국민은행 및 NH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는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 올해 청년희망적금 사업예산은 456억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납입 한도액(50만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시 가입 규모는 38만명 수준에 불과. 이에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성이 거론됐고, 결국 첫날부터 '가입 신청 폭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 청년희망적금의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닷새에 걸쳐 5부제 방식으로 접수를 받고 있는데, 정부는 형평성 차원에서
【 청년일보 】 최고 연 10% 상당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 상품 가입 경쟁이 과열되면서, 길게는 약 3시간 동안 일부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가입 신청이 폭주하자, 정부도 예산 증액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서 로그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전산 시스템 장애가 아니라 접속 지연"이라고 설명했지만, 거의 정오가 돼서야 원활한 접속이 이뤄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행(KB국민은행)의 금리 등이 상대적으로 높고 개인 고객 수도 많다 보니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량이 크게 늘어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며 "전산 작업을 통해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청년희망적금 가입' 역시 오전 9시 30분 이후 한동안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접속 장애는 1시간 안에 해결됐지만, 오전 내내 접속 속도 지연 현상은 이어져 신청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예상 이상으로 청년희망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국가채무가 해마다 크게 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에도 재정수지 적자 만성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이 3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非)기축통화국에 포함된 17개국 중 국가 부채가 가장 빨리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 文정부 이후 국가채무 연평균 10% 증가..."재정적자 만성화 우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 방안'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팽창한 재정 지출과 수지 불균형 만성화에 따른 재정적자를 방치하면 다음 5년 동안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약 20%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 국가채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첫해인 2017년 660조2천억원에서 2018년 680조5천억원, 2019년 723조2천억원, 2020년 846조6천억원, 2021년 965조3천억원(2차 추경)으로 꾸준히 증가. 김 교수는 "현
【 청년일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과 관련 라임펀드 판매사 간 1100억원 규모 소송전이 시작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달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같은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세 판매사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액 합계만 1100억원이 넘는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지난달 18일과 7일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손해배상금은 우리은행이 647억원, 하나은행이 364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4월 미래에셋증권이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남부지법에 9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세 판매사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액 합계는 총 1100억원이 넘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산 선고를 받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은 부채가 5300억원에 달하는 한편 자산은 190억여 원에 불과한 상태다. 배상 여력이 작은 만큼 배상이 결정된다면 해당 금액은 신한금융투자가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20년 6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이유로 2018년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
【 청년일보 】금일 금융권 주요 이슈는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임직원 17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34만주를 부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세계 금융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요동치면서 주식·채권 등 주요 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고 있다. 아울러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빠른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이사들 사이에서 다시 나오고 있다. ◆토스뱅크, 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34만주"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 17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34만주를 부여. 그동안 토스뱅크는 은행 설립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시스템을 운영.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60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 배분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신주발행 형태이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1주당 5천원. 부여 기준일은 이달 28일로, 대상 임직원은 이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2월 28일부터 5년간 권리를 행사 가능. ◆안전한 피난처는 어디?...세계 주식·채권·가상화폐 동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