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개인사업자대출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통합 심사하는 방안을 올해 마련한다. 또한 '빅테크'의 금융업 확대에 대응해 기존 금융권과의 양극화에 대비,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관리와 함께 대형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현장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금융감독원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감독 목표를 '금융안정,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의 빈틈없는 달성'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사전·사후 금융감독의 조화, 금융의 미래 준비 지원 및 실물경제 지원 기능 강화,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가계부채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 위험요인에 촘촘한 대비를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 취약부문 리스크 선제 포착·대응...'한국형 빅테크 감독방안' 마련 검토 먼저 금감원은 올해 리스크 중심의 선제적 감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취약 부문의 위험을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방은행과 제2금융권의 부동산 법인대출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보험 해외 대체투자 등을 취약 부문으로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14조5천억원의 '사상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2021회계연도 국세수입이 최초 예상보다 61조원 이상 더 걷힌 것으로 최종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뒤를 잇는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 부회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금융권 이목을 사로잡았다. ◆ "이자이익이 당기고 비은행이 밀고"...4대금융 14.5조원 '역대급' 순익 달성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2021년 순이익 합산은 총 14조5천429억원으로, 2020년 10조8천143억원과 비교해 34.5% 증가. 지난해 리딩금융은 KB금융으로 4조4천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신한금융도 4조193억원을 시현해 양 지주사는 나란히 '4조클럽'을 달성. 아울러 하나금융은 3조5천261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며 사상 처음으로 '3조 클럽'에 진입했고, 우리금융 역시 2조5천879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대비(1조3천70억원) 무려 98% 성장. 금융사들의 역대 최대 실적은 대출자산 증가와 4분기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이끌었는데,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2021회계연도 국세수입이 최초 예상보다 61조원 이상 더 걷힌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교보생명이 지난해 형사 고발한 재무적 투자자(FI)와 회계사들에게 무죄가 선고된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기업공개(IPO) 완주한다는 의지를 밝혀 금융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디스커버리)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작년 국세수입 첫 예상보다 61조원 더 걷혀...역대 최대 오차 정부는 지난해 정부의 세입·세출을 확정하는 절차인 2021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11일 마감. 마감 결과 총세입은 524조2천억원, 총세출은 496조9천억원이었으며,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은 27조3천억원으로 집계. 마감 결과 총세입은 52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정부의 예상보다 17조5천억원이 더 들어온 규모. 아울러 국세수입은 344조1천억원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는 2020년보다 58조5천억원, 정부의 예상보다 29조8천억원 더 들어왔다고. 이런 초과세수(세수 오차) 규모는 역대 최대 수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미 국채가 들썩이자 국내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추가 단순 매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11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 미국 국채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예상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져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련 부서는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필요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7일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국고채 2조원(액면기준)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단순매입 했으나 국채금리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채권 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0.066%포인트 오른 2.303%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8년 5월 15일(2.312%)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한은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7
【 청년일보 】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업권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기 위한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가 마련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업권 조합과 중앙회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됨에 따라 신용협동조합법(신협법) 시행령과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의 경제·금융 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동안 상호금융권에서의 금리인하요구권은 행정지도로만 운용됐지만, 지난달부터 법제화되면서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이 마련됐다. 신협법 개정사항에 따르면 개인은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 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하면 조합, 중앙회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법인·개인사업자라면 '재무상태 개선, 신용등급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 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충족하면 된다. 금리 인하 요구를 받은 조합과 중앙회는 수용 여부·사유를 10영업일 이내, 전화, 서면,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고지해야 한다. 조합과 중앙회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리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의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하나금융그룹이 3.5조원의 2021년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3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BNK금융지주에 이어 DGB금융지주도 사상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지방금융지주들의 실적 행진이 이어져 금융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어피너티)에 유리하게 풋옵션 행사가를 평가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측 임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하나금융그룹 '3조 클럽' 입성...작년 순익 3.5조원 시현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4분기 8천445억원을 포함한 2021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5천261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 하나금융의 이자이익(7조4천3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천63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2%(1조2천306억원) 증가한 9조3천6억원을 기록. 하나금융의 대표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2021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27.9%(5천603억원) 성장한 2조5천704억원을 시현.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주요 비은행 관계사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청와대가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을 위한 인선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우리금융그룹과 카카오뱅크가 잇따라 2021년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해 금융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경찰이 현재 환매가 중단 중인 '디스커버리 펀드'와 관련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디스커버리)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 靑,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 검토...대선 이후 지명 가능성 청와대가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을 위한 인선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후임자 지명은 대선 이후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한은 총재 임명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인사수석실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추천위원회 논의 및 민정수석실 검증 등을 거친다고. 이후 대통령에게 소수의 후보가 추천되면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한 명을 최종 후보자로 지명해 국회에 임명동의 및 인사청문회를 요청. 금융계에 따르면 차기 한은 총재 하마평에 이승헌 현 한은 부총재와 윤면식 전 부총재,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M&A를 통해 4.4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카드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음에도 고객 혜택은 축소하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6.7% 증가한 2조4천259억원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KB금융, 2021년 당기순익 4.4조원 '사상최대'...배당성향 26%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4조4천96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대비 27.6% 증가한 실적. 반면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6천372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KB금융은 희망퇴직비용(세후 1천902억원)과 미래경기전망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세후 1천915억원)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이 기인했다고 설명. KB금융은 2020년 약 3천77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에 이어 올해도 지난
【 청년일보 】 한국대부금융협회 노조가 임승보 대부협회장에 대해 "전무이사로 5년, 회장으로 9년, 무려 14년간 장기집권하며 법정 협회를 사조직으로 전락시켰다"며 그의 퇴진을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한국대부금융협회 지부(이하 대부금융협회 노조)는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대부금융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 회장이 금융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2015년부터 대부금융협회를 이끌어 왔다. 지난 2010년부터 대부금융협회 전무를 시작으로, 2015년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현재까지 3번의 연임에 성공했다. 대부금융협회 노조가 임 회장 사퇴를 외치는 이유는 '셀프 연임'을 위한 꼼수, 노조 탄압, 소송예산 남발 등 크게 3가지다. 먼저 노조는 임 회장이 지난해 제1차 이사회에서 자신의 연임을 위해 전체 급여의 절반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뒤, 당선 후 이를 뒤집는 꼼수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임 회장은 스스로를 제 5대 회장에 추천하면서 임기 3년간 7억이 넘는 전체 급여의 50%를 반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이후 실제 정기총회 예산 상정은 2개월분 급여의 50%만을 자진 반납하겠다는 안건으로 둔갑했다"고 지적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5년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천3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농·축협 금융자산이 상호금융 업무는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1969년 시작된 이래 53년 만에 700조원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신임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빚내서 대학생활"..."저소득층 대출 등록금보다 생활비 명목 많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천3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7분위의 5년간 학자금 대출은 1조9천203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66.7% 수준이었으며, 고소득층인 8∼10분위의 대출은 1조4천610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절반가량. 특히 저소득층 대학생은 등록금 대출보다 생활비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등록금 부담이 줄었어도 생계 어려움 때문에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