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1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전날 광주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사고 직후부터 매몰자 위치 파악을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12일 오전 5시 기준 실종자 발견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앞서 11일 오후 2시께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현장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수습된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매몰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건물 2층 지붕(옥상)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가 시작됐고, 그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하층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들이 함께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을 우려해 현장 안정화 작업을 병행하며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매몰자 위치를 탐색 중이나, 시간이 흐르면서 잔해와 뒤섞인 콘크리트가 굳어가고 있어 수색과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위치를 찾지 못했다"며 "계속 수색·구조 작업에
【 청년일보 】 고위공직자에게 주식은 3천만원이라는 엄격한 ‘윤리 장벽’이 존재하지만, 정작 자산의 핵심인 부동산은 20년 넘게 규제의 성역으로 남아있다. 정책 입안자와 서민 간의 자산 괴리가 5배에 달한다는 통계가 ‘공정성’ 화두를 다시 던진 가운데, 국회가 실거주 목적 외 부동산의 처분을 강제하는 입법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직 윤리 확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사유재산권 보호'라는 헌법적 가치가 2025년 연말, 다시금 날 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내 집은 20억, 국민은 4억"...'자산 괴리'가 키운 정책 불신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소속 고위공직자 28명의 신고 부동산 재산은 1인당 평균 20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 자산(4억2천만원)의 4.87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조사 대상 중 28.57%인 8명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였으며, 서울에 주택을 보유한 12명 중 4명은 해당 주택을 전세 임대하고 있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성 보유(갭투자) 의혹까지 제기됐다. 정부가 대출 규제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고
【 청년일보 】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구조물 잔해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자 중 1명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나머지 매몰자 3명 중 1명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다른 2명은 아직 정확한 매몰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건물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구조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은 광주시가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연면적 1만1천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구일종합건설이 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세 시장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2025년 12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0%에서 0.11%로, 서울은 0.17%에서 0.18%로 각각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2% 오르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 매매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감지되기도 했으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전체적인 오름세를 이끌었다. 강북권(14개구)에서는 용산구(0.28%)가 이촌동과 문배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성동구(0.27%)는 옥수·응봉동 주요 단지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구(0.20%)와 동대문구(0.20%) 역시 대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강남권(11개구)의 상승폭은 더욱 가팔랐다. 송파구(0.34%)는 잠실 신천·가락동 위주로, 동작구(0.32%)는 사당·상도동
【 청년일보 】 입주민과 함께 사회적 문제인 문해력 저하를 고민하고, 단지 내 도서관을 활용해 독서 문화를 확산시킨 현대건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공동체 프로젝트 '힐스 리더(Hills Reader) 캠페인'이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 마케팅·캠페인 분야 SNS 마케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힐스 리더 캠페인은 입주민을 위한 도서 큐레이션과 입주민의 꿈을 지원하는 오디오북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힐스테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문해력 저하와 독서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서점 플랫폼 '아크앤북'과 협업해 힐스테이트 단지 도서관에
【 청년일보 】 정부가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불법하도급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신고 포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처벌 수위를 법정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하고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신고 유인책 강화와 처벌 수위 상향이다. 우선 불법하도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지급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그동안은 불공정 행위 사실과 함께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해야만 포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고자가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포상금 규모 또한 현실화된다. 기존에는 최대 200만원에 불과했으나, 이를 최대 1천만원까지 5배 상향 조정해 내부 고발 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불법하도급이 적발된 건설업체에 대한 제재는 더욱 강력해진다. 영업정지 기간은 현행 4~8개월에서 최소 8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어나고, 징금 부과 기준 역시 기존 4~30%에서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에 지하 8층~지상 35층 규모의 대형 업무·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청담동 52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강남 도심의 국제업무중심지구 내 도산대로변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곳에 프라임급 업무시설을 조성, 강남권의 핵심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그동안 지역 내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업무시설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약 6만4천460㎡, 지하 8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포함된다. 특히 컨퍼런스홀과 전시장,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행자와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도산대로와 접한 전면부에는 451.9㎡ 규모의 공개공지와 280㎡의 실외 개방공간이 조성돼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면도로인 도산대로94길
【 청년일보 】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부동산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어두워졌다. 특히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5로 전월(79.8)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6에서 68.9로 6.7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은 8.6포인트 하락한 76.6, 인천은 무려 13.0포인트 급락한 59.0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는 1.3포인트 소폭 상승한 70.9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수도권의 전반적인 하락세 원인으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에 따른 강력한 대출 규제를 꼽았다. 경기도의 소폭 상승에 대해서는 규제 지역인 서울의 신축 아파트 수요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의 경우 일부 지역의 거래량은 늘었으나, 서구와 연수구 등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신규 공급이 집중되면서 전망치가 낮아졌다. 지방 광역시는 83.8에서 80.7로 3.1포인트 하락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76㎡부터 84㎡, 90㎡, 그리고 펜트하우스인 108~125㎡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이나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1인당 1실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되며, 이후 18일 발표를 거쳐 19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 편의성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단지와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GTX-C 노선, 월곶-판교선, 위례-과천선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 용산구 일대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연말 릴레이 봉사 활동 중 하나로 이날 현장에는 조흥봉 신임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운반했다. 또한 권은경 한강로동장과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 참여한 인프라본부 매니저는 “연탄 한 장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견디게 하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서초구 한강 지천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 정비,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원예 체험 지원, 어르신 푸드트럭 운영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보훈유공자 지원 및 청년 자립 지원, 청소년 환경교육 등 주거와 복지, 교육을 포괄하는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