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임 금융감독원 감사에 김기영(55)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선임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김 본부장을 신임 금감원 감사에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원회 의결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기영 신임 감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감사원에서 행정안전감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대부업자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취급할 때 LTV 등의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점을 이용한 이른바 '꼼수 주택담보대출'이 올해도 차단될 전망이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여전업계에 '주택 근저당권부 질권대출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기준' 행정지도 존속 기한 연장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과 캐피탈사 등이 대상으로, 관련 행정 지도를 내년 3월 1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는 일부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가 대부업체를 이용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려는 조치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이나 여전사가 대부업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근저당권 등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는 사례를 막고자 존속 기한을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근저당권 질권이란 개인이 대부업체에서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에서 대부업체가 이 근저당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다시 대출받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일부 저축은행과 여전사가 대부업자의 주택 근저당권부 대부 채권을 담보로 설정해 대부업자에게 대출을 취급할 때 금융사에 적용되는 LTV 한도를 웃도는 대출을 시행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은 물론 '통화 긴축'에도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세계금융시장이 휘청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새해 벽두에 회동해 금융안정 유지와 위기 대응에 공조 의지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든 대신 안전자산인 저축성 예금이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美 연준, 금리인상 이어 자산 축소 예고...세계 금융시장 '휘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할 때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언급. 특히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이 과거보다 일찍 이른바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표현된 점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미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데이터와 디지털 역량을 총동원해 빅테크와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신년사 및 신년 메시지 등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먼저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에 와있다"면서 "모든 산업과 기업의 성장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생존과 경쟁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임 사장의 올해 전략 방향은 '딥 플레이(Deep pLay)'이다. 카드업계 1위의 핵심 역량(Deep)과 플랫폼 기업을 향한 새로운 진화(pLay)를 합쳐서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데이터와 디지털의 활용 및 역량 극대화를 강조하면서 "데이터와 디지털은 고객의 마음을 향해야 하며 더 쉽고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는 '딥-테크(Deep-tech)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하나은행이 역대급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기관별 대출 금리를 점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금리가 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고객 유치 경쟁도 본격화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880억 횡령' 일파만파...하나은행, 오스템 편입 펀드 판매 중단 하나은행은 역대급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에 대한 선제적 고객 보호 조치로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 고객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판매중단을 안내. 하나은행은 해당 안내 문자를 통해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종목을 1% 미만 편입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현재 해당 펀드는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를 작년말 종가로 기준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향후 거래재개 시 기준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사후관리 차원에서 해당 펀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5일 작년 한 해 동안 누적회원 및 직원 수 증가, 신규 코인 상장 수 등의 성과를 종합한 기업 성장세를 공개했다. 특히 코인원은 2021년 고객 누적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을 가장 유의미한 성과로 꼽았다. 코인원의 2021년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약 22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3%가량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코인원 가입자의 연령대 또한 1년 사이 큰 변화를 보였다. 2021년 신규 회원가입자 중 30대가 34.04%로 가장 많았고, 20대(26.17%), 40대(23.54%), 50대(11.80%)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전년 대비 20대의 신규가입 회원 비중이 약 9% 증가했다는 점이다. 20대 급증에 힘입어 일명 2030 세대의 신규가입 비율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2021년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이같은 다변화된 고객 성향에 맞춰 코인원은 작년 4월 기준 주요 거래소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재개했다. 이와 더불어 24시간 채팅상담과 전화상담까지 오픈하는 등 1년 365일 온·오프라인을 통한 민원 접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국내 금융·통화정책을 주도하는 기관장들이 가계 부채의 위험성과 선제적 관리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국세청이 올해도 부동산 관련 탈세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인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오는 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 "가계부채 위험, 선제적 관리필요"...금융정책 수장들 '한 목소리' 국내 금융·통화정책을 주도하는 기관장들이 새해에도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선제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에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과도한 레버리지와 업황 부진에 직면한 일부 가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이어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내부 취약 요인은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금융혁신을 노력하는 가운데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 고승
【 청년일보 】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오는 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안전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 습관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관리와 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다. 이날 기준 은행, 증권, 카드, 핀테크 업계의 33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은행권에서는 KB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대구·SC제일·광주·전북은행 등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NH투자·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카드 업계에선 KB국민·신한· 하나· BC· 현대·우리카드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정보기술(IT) 업체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업계 등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 】 국내 금융·통화정책을 주도하는 기관장들이 가계 부채의 위험성과 선제적 관리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배포한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에서 "금융 완화 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차입)와 업황 부진에 직면한 일부 가계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내부 취약 요인은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예의 주시하면서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이 혁신의 촉매로서 포스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대의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첨단기술산업 분야의 투자 활력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물 샐 틈 없는 금융안정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 위원장은 또 금융 발전을 위한 규제 체계 쇄신도 약속했다. 그는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융제도를 정비하고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 청년일보 】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빅테크들의 금융시장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과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올해 업계를 둘러싼 시장 여건이 험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빅테크의 공습과 디지털 가속화 등에 맞서 과감한 경영 혁신을 주문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국내 보험산업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보험산업의 근간인 인구가 이미 감소하기 시작했고 손해보험사는 물론 빅테크까지 경쟁에 가세해 치열한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회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고객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화해 새로운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경영환경이 바뀌면 성공 방정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난 성공은 잊고 상품, 채널, 디지털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통해 보험 본업의 사업모델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