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의 대표적 미래 금융사업으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마이데이터는 내달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개선 및 보완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데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등 금융 규제의 벽이 여전해 신사업인 마이데이터가 초기부터 활성화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우려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마이데이터가 뭐길래...사업자만 53개사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해당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 소비자는 일일이 각 금융사의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마이데이터를 통해 본인 정보를 한눈에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예컨데 A은행의 대출 상품 이자 상환 및 대출 만기일부터 B카드사의 대금 상환일, C보험의 여행자 보험 추천, D금융투자사의 펀드 수익률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로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전자금융업(이하 전금업) 등록을 통해 소비자 안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담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종부세 대부분을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금융권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판매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꼽혔다. ◆ "제2의 머지포인트 될라"...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들 앞다퉈 전금업 등록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문화진흥과 지엘엔인터내셔널, 패스고의 전자금융업 등록을 공고, 앞서 지난 16일에는 다모아페이와 당근페이, 야놀자, 9일에는 페이스토리, 현대캐피탈이 각각 전자금융업을 등록. 전자금융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을 일컫는다. 등록 요건은 발행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 복수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범용성을 인정받고 발행 잔액이 30억원 초과인 경우로 제한. 야놀자 등이 전자금융업에 등록한 것은 최근 금융당국의 미등록 선불전자지급수
【 청년일보 】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로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는 가운데 한국문화진흥과 야놀자 등 관련 업체들이 전자금융업(이하 전금업) 등록을 통해 소비자 안심에 나섰다. 이는 금융당국의 감시 강화와 더불어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야만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업체들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문화진흥과 지엘엔인터내셔널, 패스고의 전자금융업 등록을 공고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다모아페이와 당근페이, 야놀자, 9일에는 페이스토리, 현대캐피탈이 각각 전자금융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금융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을 일컫는다. 등록 요건은 발행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 복수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범용성을 인정받고 발행 잔액이 30억원 초과인 경우로 제한돼있다. 야놀자 등이 전자금융업에 등록한 것은 최근 금융당국의 미등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하고 제2의 머지플러스로 오인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반영돼있다. '머지포인트 소동'은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전자금융업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사실이 문제가 되면서 불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은행이 1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대로 올렸다는 소식으로 전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 가계 빚이 약 1천845조원까지 늘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선정됐다. ◆ 20개월 만에 '제로금리' 마감...한은, 기준금리 1%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p) 인상. 금통위가 이처럼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올린 것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4월 2.3%, 5월 2.6%, 6월 2.4%, 7월 2.6%, 8월 2.6%, 9월 2.5%로 6개월 연속 2%를 웃돌다가 마침내 10월(3.2%) 3%를 상회. 우리나라 가계 신용(빚) 잔액(1천844조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높인 여파로 은행권의 지난 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 중반 가까이 치솟았다. 신용대출 금리는 4%대 중반을 넘어 5%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신한은행이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의 금리를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된 영향으로 5대 은행이 향후 3개월 간 총 130개가 넘는 영업점을 폐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주담대 금리 3.26%, 3년만에 최고치…신용대출 4.62%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인용해 지난 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 상승했다고 26일 발표. 이는 3.28%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 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신용대출 금리는 연 4.15%에서 4.62%로 0.47% 증가.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9월(3.18%)보다 0.28% 상승한 연 3.46%를 기록해 지난 2019년 5월(3.49%) 이후 최고점
【 청년일보 】 주요 시중은행이 금융감독 당국에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26일 제출했다. 은행들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계획 수렴 작업은 보통 12월경에 이뤄졌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일찍 시작됐다. 각 은행은 내부 회의를 통해 증가율 관리 목표치를 결정했다. 당국이 내년 증가율 가이드라인으로 4∼5%를 제시한 만큼, 비슷한 수준에 맞춰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정확한 목표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 당국은 은행의 연중 가계대출 관리 계획과 목표를 확인한 후 은행들과 조율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통 12월에 다음년도 가계대출 계획을 제출하면 당국이 '목표 증가율이 너무 높다' 등 피드백을 주고 다시 조정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의 경우에는 이달 말까지 내년 가계대출 총량 관리 계획과 목표(증가율)를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 청년일보 】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높인 여파로 은행권의 지난 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 중반 가까이 치솟았다. 신용대출 금리는 4%대 중반을 넘어 5%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인용해 지난 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p)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3.28%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 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4.15%에서 4.62%로 0.47%포인트나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9월(3.18%)보다 0.28%포인트 상승한 연 3.46%를 기록해 지난 2019년 5월(3.49%)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 상승에 덧붙여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대출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자 고신용자보다 중·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은행이 1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대로 올렸다는 소식으로 전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생명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보험사들의 자산 운용과 헬스케어 활성화 등이 가능하도록 자회사 소유와 부수 업무를 폭넓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20개월 만에 '제로금리' 마감...한은, 기준금리 1%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p) 인상. 금통위가 이처럼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올린 것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4월 2.3%, 5월 2.6%, 6월 2.4%, 7월 2.6%, 8월 2.6%, 9월 2.5%로 6개월 연속 2%를 웃돌다가 마침내 10월(3.2%)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경기 방어 차원에서 돈을 풀며 1년 8개월 동안 주도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0%대까지 떨어진 기준금리가 20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복귀하면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 7월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지난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p 인상됐고, 이날 0.25%p가 더해졌다. 금통위가 이처럼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올린 것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한 까닭이다. 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약 2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초저금리 시대가 저무는 모습이다. 가계부채 규모가 올 3분기 1천8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물가상승률 역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자 지난 8월에 이어 11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까닭이다. 다만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상단에서 연 5% 초반 수준을 보이는 만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추가 인상 시 대출금리가 연 6%를 찍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 저무는 제로금리 시대...25일 금통위서 결정 한은은 25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 결정을 통해 기준금리는 기존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p) 인상이 유력하다. 지난 8월 이후 3달 만에 다시 오르면서 0% 금리시대가 저물고 1%대 금리 시대의 막이 오르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권 안팎에선 내년 1월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 동안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꾸준히 언급해왔다. 이 총재는 지난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