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불거진 '내부통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권이 스스로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가 대폭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손실액이 3조6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가계 대출 강화의 여파로 은행의 '특판' 제휴 금융상품 가입자 중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 말에 5대 시중은행에서 출시된 특판 예·적금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상품 21종의 만기 고객에게 지급된 금리는 상품이 표방한 최고 금리의 평균 7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 2의 사모펀드 사태 방지...은행권, 스스로 내부통제 기준 강화 은행연합회는 지난 22일 은행 이사회와 임직원의 내부통제 역할을 명시한 '은행권 표준내부통제기준'과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작성기준'을 이사회에서 개정. 이번 조치는 올해 9월 은행연합회와 5개 다른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금융산업 내부통제제도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 이에 따라 앞으로는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로 우리나라 가계 빚이 약 1천845조원까지 늘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지난 9월 이후 금융감독 당국의 압박 속에 줄곧 가계대출을 조여온 시중은행의 '대출 태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8) 현 의장을 재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는 소식이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 가계 빚 1천845조원 또 '사상최대'..."주택매매·전세 수요 때문"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44조9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 기본적으로 경제 규모 확대, 부동산 가격 상승 등과 함께 가계신용 규모는 분기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 청년일보 】은행권과 카드업계간 매래 잠재고객 선점을 위한 전초전(?)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을 상대로 한 마케팅 전략이 예년과 달리 사뭇 행보를 보이고 있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수능 특수 마케팅은 해를 거듭할 수록 소극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반면 카드사들은 이들을 상대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며 상반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은행권의 경우 수능 응시 인원이 점차 줄어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치 효과 등을 감안할때 비용 대비 실질적으로 거둘수 있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카드업계는 미래의 잠재적인 주요 고객 선점 효과를 기대하며 다채로운 혜택을 내세운 가입 유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 "수능'보단 '입학' 시즌에 주력...은행권, 수능 마케팅 축소 움직임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올해 수능 마케팅을 진행하는 은행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에 불과하다. KB국민, 신한, 우리은행 경우 수능 마케팅을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수능 마케팅의 혜택 범위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대학 등록금, 콘서트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었던 과거 마케팅과 비교해도 확연히 그 범위가 줄어들었다. 먼저 하나은행은 이달 3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가 공적자금이 투입된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미래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 '채용비리 의혹'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2심서 무죄 서울고법 형사6-3부(조은래 김용하 정총령 부장판사)는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 조 회장과 신한은행 인사담당자 7명은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로부터 청탁받은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를 3대 1로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 재판부는 "부정채용·부정합격자의 개념부터 먼저 정립해야 한다"며 "다른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일정 정도의 합격자 사정 과정을 거쳤다면 일률적으로 부정 통과자로 볼 수 없다"고 설명. 이어 "공소사실에 부정 통과자로
【 청년일보 】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미래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MZ세대는 1980년대~199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합친 용어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소비 트렌드와 문화를 주도하며 사회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달 12~16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세대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향후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을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주식(32.4%), 가상자산(13.1%), 예·적금(8.0%) 등의 순이었다.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적금 37.5%, 주식 33.0%, 가상자산 10.3%, 부동산 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MZ세대는 현재 부동산 가격 급상승과 경제적 여력의 한계로 부동산에 투자하지 못하고 있지만, 부동산을 가장 중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응답자의 40.5%는 실제로 가상자산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 규모는 1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치솟는 대출금리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상호금융의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행정 지도를 연장 및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속해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이 일부 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없애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되지 않은 상호금융업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절차별 유의 사항' 행정 지도 존속 기한을 내년 12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상호금융이란 농협, 수협, 축협 등 단위 조합을 통해 예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 대해선 금리인하요권이 법제화 되어있다.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19일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과 간담회 후 "2019년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되면서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됐지만, 실제 운영상으로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많은 금융소비자가 금리인하 요구권을 활용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당국이 최근 발표한 개선방안을 이른 시일 내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금융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와 신청·심사 절차를 개선하고 비교 공시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의 가계 빚(부채)이 국가 경제 규모 고려할 때 세계 약 40개 주요국 중 가장 크고, 증가 속도 역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고지되는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에 대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세 부담 대상이 여전히 넓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최근 은행권의 금리가 제2금융권보다 높아진 역전 현상에 대해 최근의 가계 부채 총량 관리 정책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놨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선정됐다. ◆ 韓 '가계부채'로 세계 2관왕...GDP 대비 최대·증가 속도 1위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세계 37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4.2%로 1위.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계 부채 규모가 경제 규모(GDP)를 웃도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는데, 가계 부채 비율 오름폭도 다른 모든 나라를 웃도는 세계 1위. IIF는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 가계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만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로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금융권에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고지되는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에 대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세 부담 대상이 여전히 넓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치솟는 대출금리와 낮은 예금금리에 관한 비판 여론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꼽혔다. ◆ 아파트 잔금대출 못 받아 입주 못하는 비율 34%...역대 최고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아파트 미입주 사유 중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4.1%를 기록.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람 100명 가운데 34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이는 전달(26.7%)과 비교해 7.4%포인트 급등한 수치. 윤종만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잔금대출 미확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5%를 넘는 경우가 없었다"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수치가 올라가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금융당국이 최근 은행권의 금리가 제2금융권보다 높아진 역전 현상에 대해 최근의 가계 부채 총량 관리 정책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올해 3분기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까지 풀리면서 가계 총소득이 1년 전보다 8% 증가해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아울러 한국은행은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모의실험을 내년 6월까지 끝낸다고 밝히며 "CBDC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금융위 "은행·2금융권 금리 역전, 부채관리대책 결과 아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에 대한 설명 자료를 통해 9월 신용대출 신규 취급 금리가 은행권은 4.15%, 제2금융권(상호금융)이 3.84%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연초부터 지속된 것으로 최근 부채 총량 관리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 금융위는 "이러한 현상은 사실상 은행과 같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금융권의 적극적인 영업에 따른 것"이라면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은행권과 제2금융권간 자금 조달 비용 격차가 축소되고 제2금융권 대상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도입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준석 한은 부총재보는 18일 한은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에서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가 국가 간 지급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CBDC 도입이 결정되면 차질없이 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말한다. 한은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액은 2019년 60억달러에서 최근 1천300억달러를 넘어서며 급증하는 추세다. 배 부총재보는 "최근 국제적으로 대다수 국가들이 CBDC 도입을 추진 중이거나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여타 국가에 비해 CBDC 연구에 있어 결코 뒤쳐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BDC의 발행이 통화정책, 금융안정, 발권 등 한국은행의 책무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연구를 내년 중 종합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CBDC 모델과 운영구조 설계, 기술실험 등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