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금융당국이 1천800조원의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오는 26일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세간이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과 관련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이번 가계부채 보완 대책에는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보유했거나 두 대출을 같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 DSR 규제 강화에 방점...금융당국, 가계부채 추가 대책 26일 발표 금융위원회는 국정감사와 부처 협의 등을 거친 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가계부채 보완 대책을 오는 26일 내놓을 전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면서 "전체적으로 총량 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DSR 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초점을 맞춰 모든 대출의 연간 원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92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22.5%(1703억원), 전분기 대비 1.3%(116억) 증가한 수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4%(5771억원) 증가한 2조681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546억원) 증가한 6조 8739억원,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649조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이다.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나금융의 BIS비율(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증가한 16.58%,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 올 3분기 당기순이익 69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자마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 이슈는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 어피너티컨소시엄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계약이행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소식이다. 또 한국 자산가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생애 목표를 다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정책하에서 한국은행이 내년에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어피너티 신창재 회장에 가처분 신청...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너티)이 풋옵션 분쟁과 관련해 최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 계약이행 가처분을 신청. 어피너티는 지난 9월 6일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에서 주주간 계약상 의무 위반이 확인된 부분의 이행을 요청했으나 신창재 회장 측이 이를 거부해 국민연금 등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조치라 주장. 교보생명은 ICC 중재에서 신 회장이 주식 매수할 의무가 없으며 어피너티는 추가 중재, 손해배상 등을 요구할 수 없다고 판정해 국내 재판부에서도 이러한 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란 입장. ◆한국 자산가 66% "코로나후 생애목표 재설정" SC제일은행의 모기업 스
【 청년일보 】 한 해 카드사 포인트 소멸금액이 약 1천억원에 이르러 고령층 등 금융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대해 카드사 포인트 현금화 방법을 안내해줘야 한다는 정치권의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전업 카드사 포인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우리, 롯데, 하나, 비씨)에서 시효 만료 등으로 소멸된 포인트 적립액은 981억원이었다. 카드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려는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의 노력에도 매년 1천억원 상당의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는 셈이다. 연간 소멸 포인트는 2017년 1천151억원, 2018년 1천24억원, 2019년 1천17억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1천억원에 가까운 규모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95억원이 소멸됐다. 8개 카드사에 적립된 포인트는 2017년 2조6천22억원에서 지난해 3조1천91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사용액은 2조4천104억원에서 2조9천765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까지는 1조6천646억원이 적립돼 1조6천152억원이 사용됐다. 포인트 적립액 잔액은 6월 말 기준으로 1조9천787억
【 청년일보 】BNK금융과 부·울·경 상공회의소가 포럼 결성을 통해 동남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환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BNK금융그룹은 22일 오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동남권 ESG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 창립식에서는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김 회장은 "지역 상공인과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동남권 ESG 포럼이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기업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영상에서 "동남권은 제조업이 주력산업이므로 탄소중립 달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과 금융이 함께 손잡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기조강연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설명했다. 조용언 동아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과 관련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이번 가계부채 보완 대책에는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정은보 금감원장은 하나은행 대장동 배임의혹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수사당국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꼽혔다. 이 외에도 가상자산 관련 업종 사업자가 지난해에만 14조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됐다. ◆ 실수요자 보호 일환...고승범 "전세대출, DSR 규제에 포함 않기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전세자금대출을 직접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적용하는 방안은 이번 (가계부채) 대책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실수요자 보호 관련 발언에 대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 고 위원장은 또 "실수요자 대출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전세 대출, 정책 모기지, 집단대출 등이 있는데 전세대출 문제는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해봤다"며 "그래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금융당국이 1천800조원의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오는 26일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미국 최초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 데뷔 첫날 역대 ETF 거래액 2위에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300조원대의 부채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위안화 채권 이자는 겨우 지급했지만, 오는 23일 달러화 채권 이자 지급일이 다가오면서 다시 디폴트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꼽혔다. ◆ DSR 규제 강화에 방점...금융당국, 가계부채 추가 대책 26일 발표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국정감사와 부처 협의 등을 거친 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가계부채 보완 대책을 오는 26일 내놓을 전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면서 "전체적으로 총량 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DSR 규제
【 청년일보 】 1천800조원의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이 오는 26일 가계 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국정감사와 부처 협의 등을 거친 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오는 26일 내놓을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갚을 수 있는 사람한테 빌려주도록 하는 등 상환 능력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면서 "전체적으로 총량 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다. DSR 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초점을 맞춰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로 억제하는 것이다. 현재 DSR 기준은 은행별로 40%, 비(非)은행 금융사별로 60%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보니 DSR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지난
【 청년일보 】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처음 데뷔한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가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 이상 올라 6만4천 달러를 재돌파, 지난 4월 세운 역대 최고가 기록(6만4천899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ETF는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5% 상승 마감했다. 이 ETF는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찍었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BITO'라는 종목 코드(티커)로 상장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ETF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시세 자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비록 선물 계약을 기초 자산으로 한 펀드이기는 하지만 프로셰어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가상화폐 산업이 월가 주류에 한 발 더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보유했거나 두 대출을 같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제2의 사모펀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법령 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소식이 주요이슈로 꼽혔다. 이와 함께 토스가 4.5일 조기 퇴근제 도입과 함께 '공짜 야근'을 양산하는 근로제도로 꼽히던 포괄임금제를 폐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 시한폭탄 이중채무 역대 최대...주택담보대출자 44%, 신용대출도 받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한국은행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상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은행·비은행) 가운데 신용대출 '동시 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 해당 기간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100명 중 이미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이 약 42명에 이른다는 의미로, 이 비율(41.6%)은 2012년 2분기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대출액 기준으로는 신용대출 동시 차입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액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