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작년 1월부터 이달 말까지 2천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올 연말까지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 이력이 면제된다. 올해 5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국내 가상화폐 거래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주택거래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6월 통화량이 2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 코로나 기간 연체자, 변제시 '신용사면'...230만명 혜택 전망 전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6개 신용정보회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개인 신용회복 지원 협약'을 체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연체했더라도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지 않도록 하고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 대상자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 중 작년 1월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발생한 2천만원 이하의 연체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 아울러 금융권은 자사 거래 고객의 연체 이력 정보를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등에 활용하더라도 금리, 한도 등 대출 조건에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신용 회복 가능성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
【 청년일보 】 작년 1월부터 이달 말까지 2천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올 연말까지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 이력이 면제된다. 이를 통해 개인 대출자 기준 약 2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6개 신용정보회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개인 신용회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연체했더라도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지 않도록 하고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대상자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 중 작년 1월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발생한 2천만원 이하의 연체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다. 아울러 금융권은 자사 거래 고객의 연체 이력 정보를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등에 활용하더라도 금리, 한도 등 대출 조건에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신용 회복 가능성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개인 대출자를 기준으로 약 230만명의 장·단기 연체 이력정보 공유와 활용이 제한될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 청년일보 】 주택거래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6월 통화량이 2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411조8천억원으로, 5월보다 26조8천억원(0.8%) 늘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통화량 증가폭의 경우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월(50조6천억원)보다는 작지만, 1년 전(작년 6월)과 비교하면 M2 절대 규모가 여전히 10.9% 많은 상태다. 경제주체별로는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4조3천억원, 기업에서 7조9천억원이 각각 늘었다. 다만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6천억원이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증가 배경에 대해 "가계의 경우 주택 매매, 전세 거래 등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며 "기업 통화량도 중소기업 대출과 회사채 발행 증가 등에 따라 늘었다"고 설
【 청년일보 】 올해 5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국내 가상화폐 거래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급격히 줄던 시가총액도 20여일 만에 50% 넘게 회복했다. 12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자체 시장지수(UBMI, 2017년 10월 1일=1,000)는 이날 9시 현재 9,862.85다. 이 지수는 올해 5월 9일 13,972.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격히 내려 지난달 20일에는 6,233.81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이후 서서히 올랐고, 12일에는 지난달 20일 대비 무려 58.2% 상승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한 모든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모든 가상화폐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즉 업비트 원화 시장에 상장된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한 달도 안 되어 59% 늘었다는 의미다. 거래대금 규모로 업비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거래소 빗썸도 비슷한 양상이 보이고 있다. 빗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인 BTMI는 12일 오전 9시 현재 5,540으로, 지난달 21일(3,443) 대비 60.9% 상승했다. 빗썸에 상장된
【 청년일보 】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 트래블 룰(Travel Rule)이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래블 룰이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전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 파악을 요구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이다. 국내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에도 트래블 룰이 포함돼 있다. 다만 관련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내년 3월 25일부터 적용된다. NH농협은행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대해 트래블 룰을 구축하기 전까지 다른 거래소로의 암호화폐 입·출금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NH농협은행의 이 같은 요구는 영업권의 목줄을 쥐고 있는 은행이 실명계좌를 발급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업계를 긴장시킬 수밖에 없다. 다른 거래소로의 암호화폐 입·출금을 중단하게 되면 암호화폐를 원화로 바꾼 후 다른 거래소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다시 사야 하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2배 더 부담할 수 있는 대형 악재다. 이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6월 29일 트래블 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양해각
【 청년일보 】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과 공모주 투자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은행이 6조원을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공모주 청약·전세 수요 여파"...은행권, 7월 가계대출 9.7조원 증가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40조2천억원으로 6월말보다 9조7천억원 증가. 가계대출은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이 상환되면서 이례적으로 1조6천억원 줄어든 이후 다시 2개월째 증가세. 가계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58조4천억원)이 한 달 사이 6조1천억원 불었으며, 증가 속도도 6월(5조1천억원)보다 빨라졌다고.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잔액 280조8천억원)도 3조6천억원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6월(1조3천억원)의 두 배 이상. 금융위원회
【 청년일보 】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관련 송금·결제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했지만,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핀테크 포털에 최근 3년간 실적을 공시한 186개 핀테크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매출은 2018년 3조9천731억원에서 지난해 4조5천89억원으로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송금·결제 분야는 2018년 매출 1조7천854억원에서 지난해 2조5천527억원으로 2년동안 7천673억원(43%) 성장했다. 이어 '보험정보 기술' 분야가 1천670억원(38.7%) 증가해 2위였고, 해외송금(305억원·278%↑), 크라우드펀딩·P2P금융(237억원·48.3%↑), 보안·인증(153억원·7.5%↑)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송금·결제 분야만 증가했다. 송금·결제 분야는 2018년 1천48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에는 33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가상화폐 거래소 매출은 2018년 초 가상화폐 가격이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거래 급감으로 인해 2018년
【 청년일보 】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보다 빠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취득세 과세표준이 현재 신고가액이나 시가표준액에서 2023년부터 실거래가로 바뀐다. ◆ 中 완화적 통화정책 효과에...한은 "국내 수출 늘고 물가·주가 상승" 한국은행이 중국의 통화정화정책 완화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 한은이 10일 공개한 '중국 통화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춰왔다고. 한은은 이런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가 한국 무역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는데, 우선 중국 수출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수지도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절하) 중국의 선진국 수출이 증가하고, 한국의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올해 10월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을 출시하고, 12월에는 제2금융권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카드사는 금융당국 주도 플랫폼 참여 결정을 유보하고 은행권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계는 10일 금융당국의 이 같은 계획과 은행∙카드업계의 현황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자체 플랫폼을 준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의 경우 '빅테크·핀테크 플랫폼' 참여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환대출 플랫폼이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로, 특히 신용불량자나 신용카드 대금 연체자가 연체대금을 장기대출로 바꿔 분할 납부하도록 하는 경우를 말한다. 금융당국이 금융사 대출 정보를 바탕으로 빅테크 플랫폼에서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게 할 계획이지만, 은행은 플랫폼 회사에 종속될 가능성, 수수료 문제, 은행 간 출혈 경쟁 심화 등을 들어 자체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각 카드사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위해 12월까지 금융결제원과 대출 정보 시스템 연계를 착수할 예정이라면서도 당국이 추진하는 '빅테크·핀테크 플랫폼'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 청년일보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소비 위축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신용 한도대출) 금리가 5대 시중은행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자주 소통하고 협력' 하는 등 시장친화적으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대유행에도 소비위축 미미...7월 카드사용액 전년 동기比 7.0% 증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지난달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카드 승인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원으로 전년 13조1천265억원 대비 7.0% 증가,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11조6천308억원을 기록해 작년 및 재작년 대비 각각 3.5%, 5.4% 늘었다고. 아울러 비대면 소비 증가로 지난달 온라인 사용액 역시 전년 대비 28.2% 증가한 2조4천2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코로나 전인 재작년과 비교하면 무려 53.5% 급증한 수치. 다만 5개 소비 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