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주거 쾌적성을 고려하는 트렌드의 증가에 따라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아파트 단지를 '자연, 미술관 작품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풍경이 곧 예술이 되고 단지가 마치 미술관처럼 느껴지도록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설치해 조성했다. 이번에 미술작품을 설치한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다. 단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나무와 웅장한 바위, 이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끼원'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중앙에 자리 잡은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또한,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들의 모습은 갤러리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러한 풍경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티하우스(Tea house:차를 마실 수 있는 단지내 휴게공간)는 단지 중앙에 배치됐다. 이 단지는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 권치규 작가와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됐다. 권치규 작가의 작품은 'Resilience(레질리언스:회복력)-서정적 풍경'으로 새들과
【 청년일보 】 자사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DL이앤씨에 대해 정부가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노동 당국이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 5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수사하고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DL이앤씨 소속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가 7건 발생해 노동자 8명이 숨졌다. 단일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다. 부산 연제구 사고 일주일 전인 지난 3일에도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양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물에 빠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지난 14일 "다른 건설사에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 건설사에서 반복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6단지가 최고 50층, 약 2천300세대 규모의 디자인 특화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목동6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목동 1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다. 목동 학원가, 이대목동병원, 목동운동장, 안양천 등 주변에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있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 시는 대상지가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이 일대 경관을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특화에 주력한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면적 10만2천424㎡, 최고 50층 내외, 약 2천200∼2천300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안양천변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동(건물)을 계획해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하고 국회대로 연접부에는 50층 내외 주동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중심상업지구에서 국회대로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국회대로변에는 디자인 특화동을 넣는다. 공공시설과 보행·녹지 네트워크(연결망) 구조도 재편한다. 현재 목
【 청년일보 】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기자재 발주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면서 8천억원 규모의 원전 설비 수출 일감이 생긴다. 이에 정부는 발주속도를 높이고 규제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8천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부품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미 수주한 해외원전 사업의 기자재·부품공급 계획과 자격 요건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일감을 국내 원전 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할 방침이다. 이집트 엘다바 사업(81개 품목)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23개 품목)은 각각 6천900억원, 1천100억원 규모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이들 사업의 기자재 발주를 오는 10월부터 시작, 오는 2024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후 6개월 내 계약체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주한 이집트 엘다바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0월 의정부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천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천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다. 해당 단지는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된다. 의정부 시민들에게 편의 환경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는 물론 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그린 인프라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에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의정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된 곳이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된다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인근에 위치하는 등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의정부서초와 다온중,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와 함께 학원 밀집지역과도 인접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에는 차별화된 설계로 피트
【 청년일보 】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LH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서울에 있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설계·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LH가 수사의뢰한 철근누락 의혹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에 배당하고 LH 본사를 상대로 연일 강제수사를 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관 명단을 허위로 제출한 업체에 계약 취소·입찰 제한 제재를 가한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솜방망이 처벌'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LH는 지난 5년간 뇌물을 제공한 업체에 최대 3개월의 입찰 제한을 했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경우 6개월 제재를 내렸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계약 취소·입찰 제한 등 제재 현황 자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LH의 입찰 제한 제재 업체는 모두 92곳이다. 입찰 제한 사유는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가 59%(54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들 업체는 1∼6개월의 입찰 제한 제재를 받았다. 뇌물을 제공했다가 입찰 제한을 받은 업체가 11개사(12%)로 뒤를 이었다. 허위 서류를 제출한 업체도 11개(12%)였다. 뇌물을 제공한 업체에 대한 최대 입찰 제한 조치는 최대 3개월에 그쳤다. 도급순위 20위권인 A건설사는 지난 2020년 뇌물 제공으로 1.5개월 입찰 제한을 받았다. 30위권인 B건설사와 40위권 C건설사 역시 각각 지난 2019년과 2018년 뇌물 제공을 이유
【 청년일보 】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시민들의 정책참여를 통해 방치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SH공사와 함께 '서울시 빈집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로 공급하고 있으며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시민 누구나 개인(1인) 또는 2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85개 빈집 부지 중 1개를 선택해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의 생활기반시설과 같이 구체적인 건축물을 조성한 디자인 작품을 제출(디자인 부문)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21∼24일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해 표절, 중복, 미완성 등의 부적합 작품을 제외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활용성·창의성·공공성·완성도 4개 기준을 고려해 총 24개 수상작을 선정, 시상한다. 수상작은 '제4회 서울·도시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10월 1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대해 규제완화 혜택을 제공해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송정동, 중랑구 망우본동, 중랑구 중화2동 총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서 모아타운이 추진되는 대상지는 총 70곳으로 늘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년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심의에서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여부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 우려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을 검토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세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데다 기반 시설이 열악해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고 반지하주택이 다수 분포했다는 공
【 청년일보 】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 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별개로 경기도에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이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