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하나은행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일반경쟁 제안서를 다음 달 12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 대만 지점 개설인가 획득…국내 은행 최초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점포 개설을 위한 행정 업무와 실무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초 정식 오픈. 하나금융은 "대만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현지 기업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금융제도와 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량한 현지기업 유치, 무역금융 수요 등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번 인가 획득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투자은행(IB)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금융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글로벌 2540' 전략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세계 처음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한 엘살바도르가 이를 시행하기 위한 기술 지원을 세계은행(WB)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빗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코인(가상화폐) 정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거래대금 규모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포블게이트는 이달 들어 두 차례 상장 폐지(거래 지원 종료)에 나섰다. ◆ 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2023년 금리 조기 인상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16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발표. 그러나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 '점도표(dot plot)'에선 2023년까지 최소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 이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보다 금리 인상 시점
【 청년일보 】 최근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은행∙보험업 등 금융권에서 '희망퇴직' 등을 확대 시행함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희망퇴직을 통해 5대 시중은행에서만 약 2500명의 직원이 짐을 쌌다.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 중단을 발표하고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의 유명순 은행장의 'CEO 메시지'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말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B증권과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에 이어 KB손해보험까지 그룹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인력감축을 통한 인적 재편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 80년대생까지…은행∙보험사에 부는 '희망퇴직' 바람 특히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달에는 만 49세(1972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최근 금융권에선 희망퇴직 규모는 늘고 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 가능 연령을 작년엔 1964~1967년생으로 잡았지만 올해는 1965~1973년생으로 확대했다. 또 1980년대 출생자들도 희망퇴직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금리 인상 시기가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에 1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1.303%를 나타냈다. 5년 만기물은 2.1bp 오른 연 1.707%를 보였고, 10년물도 연 1.8bp 상승한 2.088%로 거래됐다. 2년물은 0.3bp, 20년물은 1bp 각각 상승하는 등 단기물보다는 중장기물에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이 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오는 2023년 두 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FOMC 회의에서 매입 축소(테이퍼링)에 관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이 당초 시장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장기물은 한국은행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대개 기준금리가 오르면 단기물의 변동성이 커지는데 연준이 먼저 할 것은 자산 매입 축소이다
【 청년일보 】 앞으로 가상화폐 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는 본인 또는 특수관계인이 직접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의 중개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26일까지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히며, 가상자산 사업자와 임직원이 해당 사업자(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전산망에 허위로 입력한 자산으로 가상자산의 시세조작 등 위법 행위를 하는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가상화폐 거래소에 이 같은 개정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곧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가상화폐를 취급하고, 자전거래 등을 통해 해당 코인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꾸미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자금세탁 방지 의무 이행을 위해 본인과 상법 시행령 제34조제4항에 따른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발행한 가상자산의 취급이 불가하다. 이를 위반 시 최대 1억원의 과태료,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 정지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특수관계란 배우자, 6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본인이 단독으로 또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30% 이상을 출자했거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사실상
【 청년일보 】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을 철수하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고용 승계 문제가 매각 작업에서 변수로 떠오르자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금융당국이 오는 7월 7일부터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20%)에 대비해 시행 상황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던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반등했다. ◆ '자발적 희망퇴직' 바람 솔솔...매각 추진 한국씨티銀, 출구 전략 '고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띄운 'CEO 메시지'에서 "저와 경영진은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발표로 여러분들이 느끼실 걱정과 염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매각에 따른 전적,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을 놓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고. 이는 매각이 이뤄질 경우 소비자금융 사업을 인수한 회사로 적을 옮기는 것과 함께 씨티은행이 국내에서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한 '기업금융' 부문으로 이동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여러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이어 유 행장은 "매각에 있어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 청년일보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파생상품 거래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인 청약, 가상화폐 투자 등에 대거 '빚투(대출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시중 통화량도 사상 최대 폭으로 불어났다. 정부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의 시행을 앞두고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 컨설팅에 본격 착수했다. ◆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파생 거래도 계획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수개월 안에 이더리움 옵션과 선물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 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금까지 비트코인 상품만 취급했었지만, 이더리움 관련 상품도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맥더모트는 올해 고객들의 비트코인과 연계된 선물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트레이딩 데스크를 재가동한 데 이어 비트코인과 연계된 상장지수채권(ETN)을 통한 거래 활성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부분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는 "향후 수개월 이내에 이더리움 관련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 청년일보 】 1조 6천억원대 대규모 환매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하나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사 중 '빅1'으로 꼽히는 우리은행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지역이 확대되면서 사실상 중국에서 더는 합법적으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가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의 1분기 지급여력비율이 지난해 12월말 보다 떨어졌다. ◆ 檢, 라임펀드 판매사 줄줄이 기소...수사 결과 '촉각' 검찰이 1조 6천억원대 금융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들을 줄줄이 기소.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중권은 법인과 임직원들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라임펀드 판매액이 컸던 '빅4' 판매사 중 사법처리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우리은행 뿐.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판매액은 3천577억원(계좌 수 1천640개)으로 판매사 중 단연 규모가 가장 크며, 개인 투자자에게 판 금액도 2천500여억원으로 가장 많다고. 한편 검찰은 지난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해
【 청년일보 】 1조 6천억원대 대규모 환매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하나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사 중 '빅1'으로 꼽히는 우리은행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라임펀드 판매액이 컸던 '빅4' 판매사 중 사법처리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우리은행뿐이다. 다른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은 법인과 임직원들이 이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판매액은 3천577억원(계좌 수 1천640개)으로 판매사 중 단연 규모가 가장 크다. 개인 투자자에게 판 금액도 2천500여억원으로 가장 많다. 우리은행은 2019년 초부터 같은 해 4월 말까지 펀드를 판매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데에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펀드가 '6개월 만기 상품'이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라임펀드 피해자 A씨는 "우리은행은 짧은 만기와 안정적 수익을 강조하며 상품을 홍보했다"며 "다른 금융사에서 판매한 라임펀드는 대부분 만기가 1년 이상이었기에 우리은행에서 펀드에 가입한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라임 정관계 로
【 청년일보 】 앞으로 5년 간 은행과 보험사, 신용카드사 등 금융권은 가계대출 잔액의 0.03%를 정책서민금융 재원으로 출연해야 한다. 중국이 단오절 연휴 기간 100억원이 넘는 디지털 위안화를 자국민들에게 뿌려 디지털 위안화(e-CNY) 홍보·보급에 나선다. 미국 은행들이 넘쳐나는 현금을 쓸 데가 없어 기업 고객들에는 예금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달라는 요구까지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전 금융권, 가계대출의 0.03% 서민금융 출연...年 2천억원 수준 금융위원회는 8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6월 9일∼7월 19일)한다고 발표. 이는 이른바 '금융판 이익공유제'에 해당하는 서민금융생활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서민금융 출연금을 내야 하는 기관을 현재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며, 해당 규정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적용. 금융위는 금융회사 출연 제도의 세부 기준을 마련했는데, 금융권 공통 출연 요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