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와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나란히 1천 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이용한 차익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 송금이 최근 크게 늘자 은행권이 비상에 걸렸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월가의 전문 투자자 10명 중 7명꼴로 비트코인에 거품(버블)이 껴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인 '리브모바일(리브M)'이 혁신금융으로 재지정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3월 가계·기업대출 나란히 1천 조원...주담대·中企 수요 증가 여파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9조5천억원으로 2월 말보다 약 6조5천억원 증가.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39조원)이 한 달 사이 5조7천억원 불었는데, 다만 증가폭은 2월(6조5천억원)보다 감소. 아울러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 269조6천억원)의 경우
【 청년일보 】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이용한 차익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 송금이 최근 크게 늘자 은행권이 비상에 걸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은 지난주 말 이후 일제히 '가상화폐 관련 해외송금 유의사항' 공문을 일선 지점 창구로 내려보냈다. 공문 내용은 해당 은행과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외국인 포함)이 갑자기 증빙서류 없이 해외로 보낼 수 있는 최대금액인 미화 5만달러 상당의 송금을 요청하거나 외국인이 여권상 국적과 다른 국가로 송금을 요청하는 경우 거래를 거절하라는 지침이다. 모두 내·외국인이 국내보다 싼값에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돈을 보내는 행위, 그렇게 들여온 비트코인을 국내 거래소에서 팔아 차액을 남긴 뒤 해외로 빼내는 행위 등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실제로 A은행의 사례를 보면, 이달 들어 9일까지 불과 7영업일만에 해외로 약 1천364만달러가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전체 해외송금액(918만달러)을 훌쩍 넘어섰고, 특히 지난 7일에는 하루에만 161건, 375만달러의 해외송금이 이뤄졌다. 특히 중국 송금액이 전체 해외송
【 청년일보 】 민간부문 신용공급 확대가 계속되면서 올해 2월 시중 통화량 증가폭이 한달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그린 선도국가로 변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세 가지 기후금융행동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위원회는 2분기에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금융 업권별 실무지침 등도 올해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이후 첫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을 거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미얀마가 군부 쿠데타 이후 금융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폭리를 취하는 신종 금융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다. ◆ 2월 시중 통화량 42조 급증...한달새 최대 증가폭 경신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274조4천억원으로, 1월 대비 41조8천억원(1.3%) 증가.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
【 청년일보 】 민간부문 신용공급 확대가 계속되면서 올해 2월 시중 통화량 증가폭이 한달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274조4천억원으로, 1월 대비 41조8천억원(1.3%) 증가했다. 2월 증가 폭은 2001년 12월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앞서 1월에도 M2 증가 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2월 M2 증가율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7% 늘었는데, 이는 2009년 3월(11.1%) 이후 가장 컸다. 전년 동기 대비 M2 증가율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확대 중에 있다. 경제주체별로 M2 증가폭을 살펴보면 기업 부문에서 31조5천억원 증가했다. 이 또한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 규모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은은 “머니마켓펀드(MMF)와 수익증권, 금전신탁 등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급감했다. 이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의 MBS(주택저당채권 기초자산 ABS)발행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금액은 13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7천억원) 대비 9조원(39.7%)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선 주금공만 취급한다. MBS 발행액은 작년 동기 대비 49.4% 줄어든 9조1천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8조8000억원 줄어든 9조1000억원에 그친 영향"이라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실행 마감으로 MBS 발행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들의 A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1천억원 증가한 2조2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5천억원 발행했으며, 여신전문금융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조원을 발행했다. 아울러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이달 중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데다, 가계 대출 급증으로 신용 위험이 커지면서 시중은행들이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을 더욱 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부터 올해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과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총 2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한국의 재산세 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대출을 저금리 상품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20억원 가까이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구속됐다. ◆ 시중銀, 2분기 '대출조이기' 심화...당국 규제 강화 영향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기가 더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 이는 금융당국이 이달 중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데다, 가계 대출 급증으로 그만큼 신용 위험이 더 커진 이유.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2)는 1분기(5)보다 7포인트(p) 하락.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면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 대출을 조이겠다고 대답한 은행이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시중은행들이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을 더욱 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이 이달 중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데다, 가계 대출 급증으로 그만큼 신용 위험이 더 커진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2)는 1분기(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면 대출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 대출을 조이겠다고 대답한 은행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01개 금융기관(은행 17·상호저축은행 1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50)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주별 대출태도 지수는 대기업(0→-3), 중소기업(18→6), 가계 주택대출(-6→-18), 가계 일반대출(-6→-9)로 전체적인 하락을 나타냈다. 특히 가계 주택관련 대출 하락 폭이 컸다. 이같은 결과는 은행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6으로, 1분기 13보다 무려 13포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본원 청사를 폐쇄했다. 금감원은 해당 직원과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또한 금감원 본원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1천444만5천주를 매각했다. 시중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받으려고 문의한 여성 고객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은행 점포 수가 비대면 거래 확대와 중복 점포 정리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304개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로 올라서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감원 '라임사태'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한 단계 감경 금감원은 8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사태 관련 우리은행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당시 우리은행장이였던 손태승 우리은행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분류되며,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금융사 취업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1천444만5천주를 매각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순 발표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화하면서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경제의 확실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제프리 오카모토 부총재는 각국 정부의 예외적인 경기부양책이 과도한 부채와 취약한 금융으로 이어져 경제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금감원 '라임사태'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한 단계 감경 금감원은 8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사태 관련 우리은행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당시 우리은행장이였던 손태승 우리은행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발표.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