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3일 예비허가를 통과했던 28개사 모두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승인 받음에 따라 사업 발판을 마련,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면 마이데이터 부문에서 두각, 주목을 받아왔던 카카오페이는 예비허가조차 받지 못하는 등 시장 선점에 실패, 적신호가 켜졌다.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에 대한 사업 인가를 보류하고 있는 이유는 사실상의 대주주인 중국 앤트그룹의 적격성 여부에 대한 검토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국민은행 등 28개사 모두 본허가 획득...사업 발판 마련 "시장경쟁 예고"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예비허가를 받았던 28개사에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신청에 대해 승인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모아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다. 고객 입장에선 지금처럼 번거롭게 여러 개의 금융 관련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금융업무와 관련 된 모든 사무를 하나의 앱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테이터 사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획득하면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다. 다만 승인 요건
【 청년일보 】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리서치 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최대 0.3%포인트(p) 상향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결제대금은 2019년과 비교해 11.2%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결제 대금은 24.8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펼친 경기 부양성 통화 정책을 너무 빨리 접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한국, 선방했다"…주요 기관들,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날 보고서를 발간한 IB 6곳과 리서치 기관 1곳 가운데 3곳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0.3%포인트 상향 조정.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도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곳은 한국의 2021년 실질 GDP 성장률을 평균 3.4%로 전망.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이들 기관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2.7%에서 5.0%까지 다양하게 전망하고 있다"며 "보고서를 낸 총 7곳 기관 가운데 6곳이 한국의 2021년 성장률을 언급했는데, 이
【 청년일보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내 불안감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월 8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후 2달 동안 1000만원대로 올라갔다가 500만원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예측 불가능한 호재와 악재의 번갈아 발생하면서 그야말로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 초 팬데믹을 겪으며 중앙은행들이 정책을 쏟아낸 이후 2~3분기 중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4분기에는 비트코인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대대적인 양적완화가 대안 자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재발한 비트코인 광풍을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1월 1일 828만9000원(저가 기준)에 불과하던 비트코인은 불과 16거래일만인 이달 17일에 10,21만4000원(고가 기준)까지 솟구쳤다. 이후 지난해 3월 13일에는 549만9000원(저가 기준)까지 곤두박질 친 후 4월 29일에 이르러 다시 1070만원을 기록, 1000만원대에 복귀했다. 4분기인 12월 1일 2130만2000원(고가기준)을 기록한
【 청년일보 】 지난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이후 신규 대출 수요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과 같은 유명 대학 기금이 가상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직접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지만 작년 전체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 역성장(-1%)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시와 상하이(上海)시, 광둥(廣東)성 등 부유한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이 잇따라 올해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연 2% 대출 금리 인하에...소상공인 대출 수요 3배 '껑충'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천96건으로 대출 금액은 1천273억원으로 집계. 이는 1월 둘째 주(11∼15일)에 실행된 대출 건수 2천662건와 비교해 2.7배 늘어난 것으로 대출 금액은 1월 둘째 주 505억원보다 2.5배 늘었다고. 또한 정부의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최대 1천만원 '상가 임차료 대출'에도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증가. 국민·신한·하나·우리·농
【 청년일보 】 지난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이후 신규 대출 수요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최대 1천만원 추가 대출 신청은 닷새 동안 1만3천건에 달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천96건으로 대출 금액은 1천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둘째 주(11∼15일)에 실행된 대출 건수 2천662건와 비교해 2.7배 늘어난 것으로 대출 금액은 1월 둘째 주 505억원보다 2.5배 늘었다. 1월 첫째주(4∼8일)에 실행된 대출(2천829건, 549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2배 이상 늘어났다. 은행권은 종전에 연 2∼4%대를 적용하던 소상공인 2차 대출 금리를 지난 18일 접수 분부터 최대 2%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주요 은행에서 일괄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작년 5월 말 시작된 소상공인 2차 대출의 규모는 총 10조원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이달 22일까지 5대 시중은행의 대출 집행액은 2조7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의 당시 김도진 행장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사모펀드를 가입한 소비자와 금융사 간의 분쟁 조정 절차가 내달 재개되는 가운데 분쟁 조정 대상 은행은 우리은행과 부산은행, 기업은행 등이 거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오는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하고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해·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 금감원 '손실미확정' 라임펀드 2월 분쟁조정 금융감독원은 2월 말 라임펀드 판매액이 3천577억원으로 가장 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원칙적으로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지만 손해 확정까지 기다리면 피해자의 고통이 더 커질 것을 감안해 금감원은 판매사와 사전 합의를 거친 것이라고. 금감원은 부산은행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으로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이달 말∼내달 초에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 판매 은행 외에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도 KB증권 기준을 적용한 자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 등 거대 정보통신기업(이하 빅테크)의 선불충전금은 금융기관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해당 앱 등에 노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금융결제원 운영 지급결제시스템 정기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정기 평가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소액결제시스템(13개) 가운데 4개(어음교환시스템·타행환공동망·전자금융공동망·오픈뱅킹공동망) 금융시장인프라(FMI)를 대상으로 국제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17개 원칙 가운데 11개가 '충족' 상태였다. 나머지 6개 원칙은 '대체로 충족' 단계로 분류됐다. 특히 2019년 12월부터 빅테크 등 비(非)금융업자도 참여하고 있는 '오픈뱅킹공동망'의 결제불이행 대비 대응·운영 체계에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예를 들어 선불지급수단 발행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앱 화면에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선불충전액과 예금자 보호 대상인 금융기관 예금액이 모두 똑같이 '잔액'으로 표기돼 소비자가 선불충전금까지 보호를 받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한은의 설명이다. 따라서 한은은 선불충전금을 예금과 구분해 '충전금', '충전잔액' 등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사례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272장으로, 2019년(292장)보다 6.8%(20장)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 공표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발견된 위조지폐 수는 종류별로 5만원권 26장, 1만원권 115장, 5천원권 116장, 1천원권 15장이다. 5만원권과 5천원권이 각 48%, 7.9% 줄어든 반면 1천원권의 경우 50% 늘었다. 이들 위조지폐는 한은이 69장, 금융기관이 193장, 개인이 10장씩 발견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폐가 적게 발견된 데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 국민의 위폐 식별능력 개선을 위한 홍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가상화폐와 연관된 범죄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랜섬웨어 관련 사건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인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드는데 사용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해커들은 종종 가상화폐를 문제 해결의 대가로 요구한다. CN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자료제공 업체인 체이널리시스 자료를 인용해 작년 테러자금, 사기 등 가상화폐 관련 범죄가 전체 거래량의 0.34%에 그쳐 약 2%인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가한 재택근무자를 노린 범죄가 늘면서 랜섬웨어 관련 사건 규모는 311%나 증가했다. 아울러 CNBC는 불법적인 가상화폐 거래 중 랜섬웨어 관련 규모는 지난해 7%의 비중을 차지했고 지난해 다크웹을 통한 불법행위에 연관된 가상화폐도 17억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30%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신용사기는 아직도 전체 가상화폐 관련 범죄의 절반 정도에 달한다. 다만 가상화폐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예년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고 CNBC는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미니금고’의 예수금이 출시 2개월 여 만에 11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용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비상금을 따로 보관하고 편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했기에 가능했다. 실제,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사용자 비율도 19.4%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매주 진행하고 있는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도 높은 참여율을 고려해 2월 말까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니금고’를 개설하면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함께 받게 되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배수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가 별도로 지급된다. 1월 둘째주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 참여자 수는 7만 명이 넘었다. ‘미니금고’는 당장 사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송금∙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지출하게 되는 비용과 달리, 아직 뚜렷한 목적은 없으나 곧 사용해야 할 수 있는 예비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