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비트코인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개당 4천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에 3천만원을 돌파한 지 불과 11일 만이다. 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8분 기준 6.94% 오른 4천85만원에 거래됐다. 오전 8시 5분부터 4천만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4천8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가격은 거래소마다 차이가 있다.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르다.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은 지난해 12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3천만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불과 11일 만에 다시 1천만원이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18일 2천만원을 넘어선 지 약 50일 만에 두 배로 치솟은 것이다. 1년 전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380% 정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컸다. 가상화폐가 대안 안전자산으로 꼽혀서다. 비트코인은 한동안 폭락을 거듭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대안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
【 청년일보 】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증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보안상 취약점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2022년부터 평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위안화의 초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통화당국이 오는 2월 4일부터 시행되는 위안화 역외 결제와 관련한 새 규칙을 만들고 위안화 역외 결제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디지털데이터·위기관리·민첩한 변화·조직소통·집단창조력·3차원 협상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하면 도태되어 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의 의지를 반영하여 지난해 하반기에 장애인 직원을 35명 채용했고 장애인 고용률을 3.4%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려 최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했다. ◆ 금융보안원,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보안취약점 평가 기준 마련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증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보안상 취약점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보안취약점 평가 기준에는 AI 학습 데이터·모델 등을 대상으로 비인가 접근, 정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강한 대출 통제로 인해 신용대출은 줄었지만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 중 하나로 한국 내 동결된 이란의 자금이 거론되면서 이목이 집중. 한화그룹의 6개 금융사가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온라인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 지난해 12월 신용대출 줄고...전세대출은 증가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0조1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666조9716억원 보다 3조1823억원 늘어난 수치. 그 중 신용대출은 133조6482억원으로 한 달 만에 443억원이 줄었는데 이는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지난해 1월(-2247억원)이후 11개월 만이라고. 반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전세자금 대출 포함)은 473조7849억원으로 전달 대비
【 청년일보 】 이란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 중 하나로 한국 내 동결된 이란의 자금이 거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한은에 예치된 일반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이하 지준금) 3조4373억원 가운데 90%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맡긴 돈으로 5일 알려졌다. 은행들은 한은에 특정 비율의 현금(지준금)을 예치하는데 이 비율을 넘어선 무이자 자금을 초과 지준금이라고 한다. 한국과 이란 간 무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원유인 만큼 이 초과 지준금은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약 70억달러(7조6천억원)가 동결돼 있다고 알려졌다. 한은 초과 지준금 중 이란 멜라트 은행 몫과 기업·우리은행에 동결된 자금은 약 10조원에 달한다. 실제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소장은 지난해 한국 내 은행에 묶인 이란 자금 규모를 65억달러(약 7조8천억원)∼90억달러(약 10조8천억원)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기업·우리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마련된 원화 계좌는 모두 2010년에 개설됐다. 당시 이란에 대한 미국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의 6개 금융사가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5일 밝혔다. 탈석탄 금융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화력석탄발전 등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금융기관들의 선언적 활동이다. 이 활동은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 사회구성원 다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금융 6개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채권이라도 명백히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는 해당 채권을 인수하지 않는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탈석탄 금융 선언은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금융계열사들의 첫 실행방안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
【 청년일보 】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달 12월 1일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선보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의 한 달여 간의 성과를 전격 공개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동안 대출신청 대상자의 (신청일 직전 3개월 연속 1백만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16%가 대출을 신청했으며, 이 중 40%가 대출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평균 대출 금리 수준에서 시중 금융사의 평균 대출 승인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실행한 사업자들의 평균 대출액은 약 2천5백만원이며, 평균 대출 금리는 약 연 5.5%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씬파일러 대상자에 대한 대출 승인율이라고 네이버파이낸셜은 강조했다. 일정 기간 동안 대출 이력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아예 불가하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씬파일러’ 사업자 가운데 약 52%의 사업자가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대출을 승인 받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승인율은 스마트스토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덕분
【 청년일보 】 국내 금융그룹 회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부터 치열한 각축이 예고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금융플랫폼 혁신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수도권 공략 강화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점화를 중점에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다. 올해부터 대신지배연구소가 국민연금의 의안분석 및 배당정책 평가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내 주식 의결권 행사 관련 분석을 전담한다. 시중 은행들은 작년 연말까지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을 새해 초부터 재개하기 시작했다. ◆ 4대 금융그룹 회장 신년사...핵심은 디지털 전환·금융플랫폼 혁신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신한의 운명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신용점수제에 맞춰 ‘신용조회’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신용조회' 서비스를 이용 중인 1000만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제휴 신용평가사인 KCB와 협력하여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신용점수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신용조회’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제에 맞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UI(사용자 환경)도 달라졌다. 신용등급 변동 그래프 대신 신용점수와 함께 백분율 기준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평균 대비 자신의 신용도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출, 카드 사용 정도를 날씨 아이콘으로 나타내 더욱 직관적인 UI를 구축했다. 대출∙카드∙보증∙연체 내역과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 상식 정보를 제공해 신용관리를 지원한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점수는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데이터”라며, “내년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용조회’ 서비스
【 청년일보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는 강한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질적개선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류 신한을 향한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로 임직원들에게 상품·서비스 등 기초 체력 강화, 신속한 디지털 전환, 핀테크(금융기술)·빅테크(대형 IT기업)와의 협력 등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새해 신한금융그룹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신한이 나아가야 할 길은 FRESH(Fundamental·Resilience·Eco-system·Sustainability·Human-talent)"라며 "고객 신뢰와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한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하자"고 독려했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F는 기초체력, R은 회복 탄력성, E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는 고객·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H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를 말한다. 특히 조 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
【 청년일보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효율성 기반, 그룹 경쟁력 강화를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2021년 그룹 경영목표를 '혁신과 효율성 기반, 그룹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6대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 그룹이 획기적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손 회장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차원의 위기를 겪었지만 2021년 역시 작년 못지않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언택트가 트렌드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기존의 금융그룹들은 누가 적인지도 모를 빅블러 시대 속에서 무한경쟁하며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의 전환기에 놓여있다"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이 제시한 첫번째 전략은 그룹 성장기반 확대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시장 환경이 위축돼 단기간 내 규모 있는 M&A는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룹 내에 아직 비어있는 비은행 부문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해 그룹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으로는 디지털 No.1 도약을 꼽았다. 그는 "올해는 마이데이터나 종합지급결제업 서비스가 본격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