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백종일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백 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백 은행장은 2023년 1월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백 은행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더욱 굳건한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시중은행 대비 낮은 임금 수준과 사측의 시간외 근무수당 미지급 등을 문제 삼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특히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이번 투쟁이 단순한 보상을 위한 행동이 아닌 국책은행 금융 노동자들의 삶을 보상체계로 바꿔내는 투쟁이라며 지속적 투쟁을 예고했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기업은행지부(이하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앞 대로에서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조합원과 타 은행 및 금융 노조 지부장이 함께 했다.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19 경제위기 당시 기업은행 직원들은 가장 먼저 공적 가치를 운운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라는 명분으로 시간외 수당 초과 근무를 넘어선 과중한 노동현장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시중은행과 비슷한 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임금 수준은 시중은행의 7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금 인상과 함께 미지급된 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김형선 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경제 위기에 가장 먼저 공적 가치를 운운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하라고 시간의 수당 초
【 청년일보 】 KB·하나·우리금융그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세계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성과를 반영한 지수로, 최고 등급인 세계지수에는 250여개 글로벌 ESG 우수 기업만 편입된다. KB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으로 상생 금융,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모범적 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고객 만족도, 리스크 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처음 DJSI 세계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우리금융 측은 국내 은
【 청년일보 】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 속에 높은 예대금리차를 바탕으로 막대한 이자이익을 거두고 있어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4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2조4천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조3천421억원보다 80% 넘게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2천114억원에서 올해 4분기 6천768억원으로 순이익이 무려 220.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지주는 5천761억원에서 7천343억원으로 27.5%, 하나금융지주는 4천597억원에서 6천212억원으로 35.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4분기 순이익은 3천983억원으로 상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전년 동기의 950억원과 비교하면 319.4%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지주들의 때아닌 호황은 주력 계열사인 시중은행들이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
【 청년일보 】 주요 은행장들이 대부분 교체되는 등 금융지주들이 파격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한마디로 '영업통 중시'와 '세대교체'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4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정상혁 은행장만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새로운 행장이 내정됐다. 최근 리딩뱅크에 오른 정상혁 은행장만이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보험 사장, 이호성(60) 하나카드 사장,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4대 은행 중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제외한 은행 수장이 모두 교체되는 것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CEO를 은행장에 앉히며 검증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임원(CFO)을 거친 이환주 후보는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시절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요양사업 진출 등의 신시장 개척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으로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6일 서울시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응원하고자 ‘KB착한푸드트럭’과 함께 18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에 기반한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국 지역축제 현장 등에 푸드트럭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판로확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지원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주고자 KB금융의 지원을 받는 ‘KB착한푸드트럭’의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통인시장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KB금융이 준비한 따뜻한 간식거리로 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소비 침체로 힘들어하는 우리 통인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주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따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IBK벤처투자에서 ‘IBK창공 PLUS 수원‘ 행사를 통해 지역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IBK창공 PLUS’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 플랫폼인 IBK창공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정규센터와는 별도로 지자체·창업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단기 집중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IBK창공 PLUS 경남’에 이어 지속적인 지역 혁신창업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IBK창공 PLUS’ 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IBK기업은행 및 IBK금융그룹 투자 담당자를 비롯해 수원시, 수원지역 창업유관기관과 유수의 AC, VC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설명회(IR)에서는 IBK창공과 수원시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6개 기업(▲더감, ▲더블유지에스, ▲루플, ▲선진알씨에스, ▲아반트릭스, ▲프링커코리아)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실시했고 참여자들간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이어나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PLUS‘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장”이라며 “실질적인
【 청년일보 】 주요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높였던 대출 문턱을 점차 낮추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그동안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 취급을 재개하고,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다시 접수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오는 17일부터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각각 재개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내년 실행되는 대출부터 적용된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를 풀고, 비대면 대출도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대출 실행 건에 한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우리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을 오는 23일 해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위기상황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당분간 비상경영 체제에 준해 (경영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금융당국 방향에 부합하도록 그룹 차원의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기존 관리 지표를 적절히 운용해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 유동성은 감독 당국 기준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이 현재 건전성 등 주요 재무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컨퍼런스콜, 대면 미팅, 서한 발송 등을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 없는 이행 노력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직원들에게 "고객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고객 민원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기술(IT) 대응 체계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말연시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예술과 접목한 특별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HANA THE NEXT Family Office)’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 9층에 위치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 3면 입체 미디어 월이 설치된 ▲살롱다트, 편안한 식사와 모임이 가능한 ▲다이닝 라운지 등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하나은행의 패밀리오피스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서울은 물론 전국의 패밀리오피스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중심의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자산가 가문을 위한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 뿐 아니라 ▲문화예술행사 ▲프라이빗 세미나 등 시니어와 영리치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