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무신사는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최초로 공개한 행사가 1천여개 브랜드가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가 국내외 패션 브랜드, 파트너 기업, 투자사 등의 호응을 받고 막을 내렸다. 최대 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면적 기준 1천547㎡(약 468평) 규모의 DDP 아트홀 2관은 1천여 개 관계 기업에서 참석한 1천500여 명의 방문객들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준모 대표를 비롯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무신사 재팬, 무신사 차이나 등 지역별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무신사의 전략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신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 하반기 론칭,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모바일 앱 통합 방안을 발표했다. 또 무신사는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의 해외 시장에 신규 진출하고 유럽, 중동 등으로도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고 강조했다. 무
【 청년일보 】 내수 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이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업황 악화와 정치 불확실성이 겹치며 자영업자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12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기준 90조4천2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전 분기보다 1조4천억원 가까이 늘었다. 해당 업종의 대출 잔액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특히 2020년 팬데믹 당시에는 연간 11조3천938억원이나 증가했으며, 2021년 7조3천16억원, 2022년 6조2천81억원, 2023년에는 2조9천113억원으로 점차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3조6천192억원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대출 증가 배경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영업 환경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도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매출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불변지수)는 올해 1분기 109.5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해당 지수는 20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대륙간백화점협회(이하 IGDS)와 공동 개최하는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이 지난 11일 이틀간 일정으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국의 주요 백화점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업계 최대 포럼이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IGDS에는 38개국 40여개 백화점이 가입돼있다. WDSS는 2008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2010년), 스위스 취리히(2016년), 독일 베를린(2024년) 등 13개국 15개 도시가 돌아가며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300여명이 참석해 미래 경영 및 유통 혁신 전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서밋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유통의 미래 동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아딜 메붑 칸 영국 리버티 백화점 CEO(최고경영자), 패냐 챈들러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CEO, 유고 히라마츠 일본 시부야 파르코 총괄 디렉터, 알베르토 트리포디 몽클레르 최고 리테일 책임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가 K-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로 인도 빙과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웰푸드는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 3종(요거트 베리, 초코 베리, 초코 바닐라)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K-아이스크림’이다. Krunch바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으로,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K-푸드의 특징을 담았다. Krunch바는 80ml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천원)로 현지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감안할 때 2배에서 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출시 3개월 만에 6천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출시한 월드콘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K-컬처 열풍과 함께, 출시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출시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인도 서부(구자라트주)의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증시에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실적 개선과 함께 선케어·메이크업 수출 호조에 힘입어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도 한국콜마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나이스신용평가에서는 한국콜마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대해 신용등급 'A(안정적)'를 유지해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견조한 평가를 받고 있다. ◆ 호실적에 주가도 '껑충'…52주 신고가 경신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콜마 주가는 전일 대비 2.33% 오른 9만2천100원에 마감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9만2천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52주 최저가(4만9천550원) 대비 약 86% 오른 수치로, 불과 6개월 만에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셈이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1분기 영업이익 85% 급증…선케어·메이크업 수출이 '효자'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
【 청년일보 】 온라인 플랫폼업계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경쟁이 고물가·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하는 불황형 소비의 단면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도, 이러한 쟁탈전이 각 기업의 현금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검색 포털·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상에서 유통업을 전개하는 업체들은 자사의 다양한 회원제 상품에 OTT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쟁을 선도하는 업체는 이커머스 업계의 선두 주자인 쿠팡이다. 쿠팡은 자사의 월 정액상품인 '와우 멤버십'을 지난 2016년 12월 출시한 이후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0년 10월 26일부터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와우 멤버십의 회원 수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2023년 2월에는 약 400만명을, 올해 2월에는 700만명의 고지를 돌파했다. 서비스 도입 당시 와우 멤버십 가입자 대상 쿠팡플레이 무료 제공
【 청년일보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비렉스(BEREX)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내달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리빙', '쉼', '모던'을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각 제품의 기능과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인 '비렉스 트리플 체어'는 안마의자,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기능을 하나로 담은 3-in-1 다기능 체어로,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편안한 착좌감과 다양한 마사지 모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제품 '아이콘 프로 정수기'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 참여 시 등수별 경품이 제공되며, 비렉스 제품을 체험하거나 SNS 인증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비렉스 리유저블백, 옷걸이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
【 청년일보 】 최근 산지 쌀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가마(80㎏)당 2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산지 쌀값이 20㎏당 4만9천917원, 80㎏ 기준 19만9천668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평년 수확기 가격 수준으로, 지난달 25일 대비 1.9%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6.3% 오른 수준이다. 쌀값 상승에는 민간 재고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기준 민간 재고는 54만톤으로, 수급이 안정됐던 2020년 같은 시기의 57만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민간 재고가 77만5천톤에 달했었다. 최근 일부 산지 유통업체들이 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과도한 쌀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산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농협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조곡 거래 중개 시스템을 활용, 벼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양곡 공매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말 기준 정
【 청년일보 】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는 공식 서포터즈 '언커먼 크루'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토니모리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2030 여성 소비자 등 언커먼 크루 60명과 토니모리 임직원 등이 참가했으며, 토니모리 브랜드 소개와 함께 언커먼 크루 활동 안내, 메이크업 1:1 멘토링, 메이크업 아티스트 클래스, 포토존 등 크루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난해 토니모리의 리브랜딩 전개 이후 열린 첫 이벤트다. 가장 자신다운 것이 가장 특별한 것이라는 의미의 'Be Uncommon'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의 목소리로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약 7개월동안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토니모리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을 지원받아 제품 리뷰를 제작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토니모리와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매월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공식 자사몰 쿠폰을 제공하며, 신제품 런칭 전 테스트 및 피드백,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 기회를 비롯한 나만의 뷰티룩을 담은 화보 촬영 기회 등이 주어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12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지그재그의 상품을 태그해 시청자들이 영상 시청 중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영상 콘텐츠와 연동할 수 있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콘텐츠 기반 소비' 흐름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플랫폼 외부에서도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오는 16일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5 직잭팟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선보이는 수천 개의 할인 상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활발하게 태그, 소개될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콘텐츠 기반 쇼핑 경험을 할인 혜택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쇼핑 기회를, 판매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