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의료진·환자단체·학계·산업계가 힘을 합쳐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굿액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1일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를 통해 국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지난 9월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출범시켰으며, 10월 레드 마침표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했다.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에는 대한에이즈학회, 사단법인 함께서봄, KNP+, 러브포원, 신나는센터, 공공소통연구소,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자는 연대의 메시지를 해피빈 페이지 내 댓글로 남기면, 해당 참여를 완료한 유저에게 기부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해피빈 연계를 통해 국민 참여를 확산하는 ‘참여형 공익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으며, 페이지 공개 이후 하루 만에 3천여 건이 넘는 수많은 댓글을 통해 국민적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피빈 굿액션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통
【 청년일보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과 수급 불안 필수의약품부터 성분명 처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국정감사에서 재차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지아 국민의힘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에 대해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과 판매요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추진 의사를 밝혔다.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는 2012년 11월 시행됐다. 당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치 않은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13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후 2개 품목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실상 11개만 판매 중이다. 이날 정 장관은 “안전상비약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넘은 환경 여건을 반영해 품목에 대한 조정이나 판매 중단된 품목 정리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또 "무약촌 지역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시간 제한도 완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는 수급 불안 필수의약품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의
【 청년일보 】 일반적으로 필요한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 주사기를 이용한 방법이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만성질환 환자나 반복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약물이나 조영제 등을 통증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현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패치는 소동물 모델 부착 시 10분 내 림프절까지 조영제가 도달함은 물론 기존 주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물을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의 패치로, 기능성·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국제 학술지 ‘응용기능소재’에 게재됐으며, 커버 논문(Back Cover Article) 및 유럽화학학술연합회(Chemistry Europe)의 핫토픽(Hot Topic)으로도 선정될 정도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처럼 의학계가 주목할 정도로 놀라운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고,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 대비 어떤 차이점 등이 있으며, 개발 과정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은 마데카(Madeca)와 키토산 기반의 스킨부스터인 ‘마데키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스킨부스터다. 브랜드명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마데카(Madeca)와 키토산(Chitosan)으로 구성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el) 스킨부스터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마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스킨부스터로, 기존 스킨부스터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마데카X키토산 성분 스킨부스터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신개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그 효과성도 입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SK팜테코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ADC 특화 솔루션 기반의 CDMO 원스톱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cGMP 제조 역량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제조부터 접합(Conjugation)에 이르는 ADC 주 공정 특화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SK팜테코는 링커와 페이로드 등 화학적 합성 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최적화하고 결합함으로써 전 주기 CDMO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주 확대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에 관한 전반적인 요구 사항에 대응하고, 개발과 제조 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 기술·운영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거점으로 ▲항체 접합(Conjugation) 생산 인프라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 ▲FD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1146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부문에서 모두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구축된 안정적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통해 제품과 신약, R&D, 수출 등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천6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고, 순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주력 품목인 개량·복합신약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수취 등이 이번 분기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한미약품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급여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천56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의약품 제제기술 명가
【 청년일보 】 제이브이엠(JVM)’이 견조한 국내 실적과 유럽 중심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 의정 갈등에 따른 기저 효과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일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2.9%로 나타났고, 수출이 47.1%(유럽 25.3%, 북미 14.1%, 기타 7.7%)를 차지했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인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해 공고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JVM EU는 프랑스 지역에서 기존 약국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던 방식을 넘어서, 올해 상반기부터 파트너사 ‘Ti-Medi’가 영업을 주도하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더채리티클래식 2025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일부를 일호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챔피언인 최승빈 선수와 주요 입상자인 옥태훈·함정우·송민혁·박상현·이승택 선수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부금은 KPGA 소속 프로들이 기부한 1억 원과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반 기부한 10억원을 일호재단에 전달했다. 일호재단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 등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앞으로 소아 심장병·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모인 기부금 12억원은 소아 심장병·백혈병·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 99명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 아래 동아쏘시오그룹이 주최한 골프대회다. 1976년 국내 민간기업 후원 대회였던 오란씨 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전신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된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3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동아제약·동아에스티·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선정된 글제는 ▲삐에로 ▲쓰레기 ▲달콤 ▲안경으로 참가자들은 한껏 산뜻해진 가을 내음을 맡으며 현장에서 배부 받은 원고지에 글 솜씨를 뽐냈다. 올해 백일장에는 총 1천246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여성 문학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원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장원에는 차은지씨(시), 원지호씨(산문), 김주영씨(아동문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펫(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재구성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반려견용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2022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2023년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이후 올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논문을 발표하며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임상 3상 결과, 엔블로펫을 투여한 반려견 중 약 73.3%는 혈당 지표인 프럭토사민 수치가 뚜렷하게 감소했고, 60%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인슐린 사용량이 안정화되거나 감소해, 인슐린 투여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반려견의 당뇨병은 사람의 제1형 당뇨병과 유사해 인슐린 투여 없이는 관리가 어렵다. 특히 인슐린이 부족하면 케톤산증, 과도하면 저혈당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엔블로펫은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