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분쟁사례를 담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2024년판)'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 2022년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위(이하 하심위)에서 처리한 하자 사건 중 대표적 사례 64건을 담았다. 욕실 타일 부실시공, 싱크대 수압 문제, 손잡이 설치 누락 등 주요 하자 유형부터 해결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토부는 "하자 사례집 발간을 통해 공동주택 하자 관련 분쟁이 발생할 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하심위 신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하심위는 2019년부터 연평균 4천400여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하자로 판정한 사건은 60일 이내의 보수 기간을 정해 사업 주체가 보수하도록 한다. 사업 주체가 보수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자체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다. 사례집은 국토부와 하자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 동절기 위험요인별 핵심점검사항을 반영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당사 건설현장 및 레저사업장 등 총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핵심점검사항인 ▲떨어짐 ▲무너짐 ▲중독, 질식 ▲화재 ▲한랭질환 등 10가지 항목을 두고 자체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겨울철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와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동절기에도 안전한 근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현장 소장 및 안전관리자는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와 그룹 내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를 활용해 겨울철 근로자 한랭 질환 예방과 중대재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민간의 공급위축을 적극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 25만2천호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위해 착공도 올해 대비 2만호 가량 늘어난 7만호 이상 착공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2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서울본부에서 L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인천도시공사(이하 iH),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및 한국부동산원과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별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공공분양, 공공건설임대) 착공 5만1천호, 인허가 14만호를 목표로, 연초부터 매달 관계기관 점검회의 등을 개최해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올해 공급실적 점검 결과, 착공은 지난해 1만8천호의 3배에 가까운 총 5만2천호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으로,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인허가는 LH, SH, GH, iH에서 담당하고 있는 물량 12만9천호 대
【 청년일보 】 '서울역 일대'가 미래 지식·문화 교류 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서울역 일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핵심 공간으로 100년의 변화를 준비하는 서울역 일대 대변혁 구상을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중구청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철도지하화와 연계해 서울시가 구상 중인 도시 대개조를 실현해 낼 핵심 공간은 바로 서울의 중심 '서울역 일대'라 판단, 착공을 계기로 이번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2월 서남권·3월 강북권 등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줄 도시 대개조 계획을 차례로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 구간(67.6km)을 지하화, 대규모 녹지공간과 직·주·락이 어우러진 '신(新) 경제코어'를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그 변화의 시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저이용 철도부지(면적 약 3만㎡)에 강북권 최초 2천 명 이상 수용
【 청년일보 】 1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3.3포인트(p)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강력한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8~27일 주택사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상황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75.7로 집계됐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수도권의 경기전망지수는 78.4로 전월보다 20.1p 급락했다. 특히 인천은 64.7로 전월 대비 29.0p 하락하며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와 서울도 각각 17.0p, 14.3p 하락해 수도권 전반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기전망지수가 93.0을 기록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이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75.2로 전월 대비 11.8p 하락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이 13.5p 급락한 80.9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25.0p), 충북(-19.7p), 경남(-18.8p) 등이 큰 폭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공공주택을 올해보다 1만호 증가한 총 6만호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1만2천호를, 하반기에 4만8천호를 착공하는 등 분기별로 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등 선행 단계를 미리 추진했으며,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단지·주택 관련 인허가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LH는 올해에는 모두 5만호가 착공에 들어갔거나 착공 준비를 마쳐 당초 계획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 현장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5만호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1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이 20년새 급속도로 증가하며 평균 51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건설산업의 청년 인재 확보 전략'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평균 38.1세였던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지난 6월 기준 51.2세로 20년새 13년이 늘어났다. 실제로 2010∼2023년 건설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6.2세 증가하며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6세 증가).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6.4세 증가)에 이어 3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20∼30대 연령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2004년 전체 건설기술인 중 20∼30대 비중은 64.0%였으나 현재는 15.7% 수준이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중장년층이며 건설산업의 주력 세대는 50∼60대 장년층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기존 관행이나 산업문화 변화를 어렵게 하지만 청년세대의 유입 여건을 악화시켜, 청년 부족을 더 심화하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건산연은 지적했다. 또한 이처럼 청년 부족이 심화하는 원인은 국가 인구구조 변화 외에 건설산업에 대한 고정 관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기 파주시에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첫 GTX 노선인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30일 개통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그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출·퇴근 시간에 열차를 집중 투입, 6분 15초의 비교적 짧은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27일 GTX-A 노선 출발·종착역인 운정중앙역에서 개통 기념식을 열고, 행사 직후 GTX-A 사전 시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식 및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 희망자는 누구나 GTX-A 누리집을 통해 16∼20일 신청하면 된다. 총 150명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이용자가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서 '더샵 라비온드'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1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천226가구(1단지 1천138가구, 2단지 1천8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고, 이 중 1천42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전주 기자촌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도심권 정비사업인만큼 주변에 교육, 교통,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단지 인근의 병무청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이 예정되는 등 향후 전주 대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기대감이 높은 단지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전주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신일중, 전주고교가 반경 300m안에 위치하여 도보권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홈플러스, CGV와 전북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기린공원,
【 청년일보 】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강남권에서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공급하는 곳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고품격 주거문화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천279건이 접수돼 평균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D타입으로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 결과 69가구 모집에 1만7천349건이 몰려 2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데다 생애최초의 경우 6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청약 결과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인 데다 아크로에 걸맞은 혁신 설계, 차별화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주택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