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본이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한다." 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강하늘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야당’은 마약 범죄 수사 현장에 실제 존재하는 은어로, 수사기관에 감형 등을 대가로 마약 혐의 범죄자들에 관한 중요 정보를 넘기는 브로커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강하늘은 극 중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마약판 브로커 야당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강하늘은 "대본이 좋은 작품을 선택한다"며 "저는 캐릭터보다는 시나리오를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화 '야당'도 대본이 좋고 재미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밌는 현장이 좋은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야당'의 촬영 현장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처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야당
【 청년일보 】 "다양한 매력이 있는 배우들이다." 배우 유해진은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의 언론시사회에서 이 같은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이날 유해진은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 배우는 아주 건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라며 "함께 연기를 하면 힘이 나고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현명하게 판단하면서 연기하는 배우다"며 "강하늘 배우와 박해준 배우 둘 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해준에 대해 유해진은 "멋스럽고 깔끔하다"라면서 "박해준 배우는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야당'은 오는 1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류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8년 연속 'K-팝'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제품(6.4%), 영화(5.6%) 순이었다.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5.1%)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팝 가수 중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7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24.6%)에 올랐다. 이어 블랙핑크가 12.3%로 6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BTS의 정국(1.8%)과 블랙핑크의 리사(1.7%) 등 개인 멤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는 70.3%로, 전년(68.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처음 조사에 포함된 '한국어' 분야의 호감도는 75.4%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태국(82.7%)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적지 않은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종료하고 안방극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가게 됐다. 6일(현지 시각)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미 서부 시각)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키 17'은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미키17'은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천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이후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천468만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천770만달러(약 1천136억원)를 합쳐 총 1억2천238만달러(약 1천789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299만8천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원으로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 '미키17'은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1천8
【 청년일보 】 그룹 세븐틴이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이하 팔 노르떼)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K팝 가수가 이 음악 축제에 출연하는 것은 세븐틴이 처음이다. 멤버들은 약 1시간에 걸쳐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레프트 & 라이트'(Left & Right), '핫'(HOT), '음악의 신' 등 대표곡을 들려줬다. 세븐틴은 호시X우지의 '동갑내기'를 비롯해 힙합팀의 '워터'(Water), 퍼포먼스팀의 '레인'(Rain), 보컬팀의 '청춘찬가' 등 다채로운 유닛(소그룹) 무대도 선보였다. 공연장을 채운 현지 관객은 '핫'이나 '음악의 신' 등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한국어 '떼창'으로 호응했다. 세븐틴은 "전 세계 '캐럿'(팬덤명) 분들이 이 자리를 만들어주셨다"며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공연에 앞서 열린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팔 노르떼'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언어나 국적에 상관 없이 전 세계 팬들이 음악을 통해
【 청년일보 】 "작품의 캐릭터를 보고 선정하는 편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김의성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첫 데뷔작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가 '허삼관'(2015)을 거쳐 10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하정우를 비롯해 김의성, 곽선영, 강말금, 박병은, 이동휘, 박해수, 강해림, 차주영, 최시원 등이 출연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의성은 베테랑 공무원이자 정치권 실세 '최실장' 역할을 맡았다. 이날 김의성은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라며 "작품 안에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하정우와 영화 '암살', '1987' 이후 '로비'로 재회했다. 그는 하정우와의 작업에 대해 "감독 하정우와 배우 하정우는 큰 차이가 없다"라며 "연출할 때도 그렇고 연기할 때도 사소한 거에 연연하지 않고 대범하게 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비'
【 청년일보 】 "좌절할 상황이 오더라도 회복 기간이 빠르다."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아이유는 본인의 장점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로 최종화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아이유는 꿈 많은 문학소녀 ‘애순’을 맡아 ‘관식’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다. 2인 1역으로 중년 시절의 ‘애순’은 문소리가 이어 연기했다. 아이유는 또 ‘애순’과 ‘관식’의 맏딸 ‘금명’ 역도 소화하면서 1인 2역을 열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작품을 촬영하다 보면 제 부족함이라든지, 어려움이 하나씩 생긴다"라며 "하지만 어떤 고난이 와도 좌절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할 때 지쳐서 쓰러져 잠들 때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았던 날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성실하고 꾸준하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또 "하루라도 게을렀던 날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보람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는 젊은 '애순'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
【 청년일보 】 영화 '승부'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정우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신작 '로비'는 2위로 출발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전날 하루 동안 5만7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7천735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4억5천989만원이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승부'에 이어 '로비'가 2위에 올랐다. '로비'는 전날 3만7천158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3억3천748만원을 기록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첫 데뷔작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가 '허삼관'(2015)을 거쳐 10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현 배우의 연기력을 믿고 캐스팅했다." 배우 마동석이 2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갖춘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제작도 참여했다. 이날 마동석은 서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서현 배우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을 보고 믿음이 갔다"며 "캐스팅 제안을 하고 금방 수락해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 배우가 연기한 '샤론' 캐릭터는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현 배우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의 케미가 다 좋았다"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이 영화에 출연만 한 게 아니라 제작도 같이했다"면서 "임대희 감독이랑 시나리오 작업도 함께 했고 오래 기획한 영화"라
【 청년일보 】 "시나리오가 좋아야 작품을 선택한다."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강말금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첫 데뷔작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가 '허삼관'(2015)을 거쳐 10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강말금은 이번 영화에서 국책사업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조 장관' 역을 맡았다. 이날 강말금은 "작품 선택에서 첫번째 기준은 시나리오다"라며 "좋은 시나리오는 항상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비'는 좋은 시나리오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로비'의 하정우 감독에 대해 강말금 배우는 "정말 창의적인 감독이다"라면서 "또 배우들 한명 한명에게 애정을 주는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영화에 출연한 캐릭터들 모두 포스터에 담아줬다"라며 "모든 배우를 고려하면서 편집 작업을 진행했다는 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캐릭터도 소홀히 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