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월과 5월, 전국 분양시장에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약 2만 가구가 공급된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도급 순위 기준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의 4~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1천745가구(일반분양 1만4천46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간의 공급 물량인 1만9천74가구(일반분양 1만5천750가구) 보다 전체 가구 수 기준으로 볼 때 증가한 수치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이러한 분양 물량 증가는 최근 침체된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2천43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도 같은 지역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660가구를 분양한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부산 사하구에 '더샵 당리센트리체' 821가구를, 다음 달에는 대구 수성구 '어나드 범어' 604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2000년 이래 25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속에 공인중개사무소 시장 포화로 신규 진입자들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는 1월 871명, 2월 925명 등 총 1천796명으로 2000년 이래 1~2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최근 10년간 매년 1~2월에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를 보면 2016년 3천844명, 2017년 4천486명, 2018년 4천260명, 2019년 3천353명, 2020년 3천972명, 2021년 3천306명, 2022년 3천473명 등으로 3천~4천명선이었으나 2023년 2천496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는 2천8명까지 줄었다. 그 이전인 2000~2015년도 연간 시험 횟수나 합격자 수에 따라 등락은 있으나 많게는 6천명 가까이, 적어도 2천5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신규 개업자 수가 2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이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공인중개사는 봄철 이사 수요를 노리고 연초에 개업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다. 협회는 작년부터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정부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재지정 영향으로 상승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상승률(0.11%)보다 0.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서울 아파트값은 토허제 해제 기대감이 불거졌던 지난 2월 첫째주 0.02%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왔다. 토허제가 일시 해제됐던 2월 셋째주부터 3월 셋째주까지는 0.06%→0.11%→0.14%→0.20%→0.25%로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토허제 재지정 발표 이후인 3월 넷째주부터 상승률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번주에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 토허제 재지정 지역은 모두 상승했지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강남구는 0.20% 올라 전주(0.21%)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서초구는 0.11% 상승해 전주(0.16%) 대비 상승폭이 0.05%포인트 감소했다. 송파구 역시 전주 0.28%에서 이번주 0.16%로 상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2024년 한 해 동안 국회의원상과 도지사상을 포함해 총 122개의 수상 실적을 이뤄내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마산가포 ▲부산신항 3·4·8·13단지 ▲포항원동 3차 6개원, 도지사상을 수상한 어린이집은 ▲부산신항 6단지 ▲제주삼화 5·8차 ▲위례포레스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다. 이 외에도 시장상, 구청장상, 도의회의장상 등을 수상한 18개원을 비롯해 전국 48개원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122개의 상을 수상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등 높은 평가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공공형 어린이집과 열린 어린이집에도 매년 선정되고 있다. 현재 15개원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54개원이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정 보육 중인 영유아들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도 7개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저출생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이달 14일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민간임대주택이다. 취업난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4층까지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로 이 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23㎡ 40가구 ▲39㎡ 59가구 ▲49㎡ 118가구로 이뤄진다. 실내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알맞은 평면으로 구성된다. 전용 23㎡은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구조인 스튜디오 타입이며, 전용 39㎡는 주방, 거실, 욕실과 함께 별도의 침실이 따로 마련된 구조다. 전용 4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 등의 3베이 구조로 이뤄져 있어 2~3인 가구의 신혼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전 세대에 콤비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들이 빌트인 돼 있어
【 청년일보 】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분양시장의 한산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주 전국에서 단 2개의 단지만이 청약에 나선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에는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각각 1개 단지씩 총 565가구(일반분양 21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는 '구리 한양립스'가 268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가구다. 강원 강릉시 홍제동에서는 '강릉 영무예다음 어반포레'가 297가구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모델하우스 개관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 평내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N49', 양주 남방동의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포함해 전국 4곳이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3일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회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해왔다. 올해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 재무와 공정을 개선하는 공동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안전 분야 컨설팅 강화, 해상풍력·이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지원단을 협력사 역량 제고와 매출 증대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개발 ▲교육 ▲컨설팅 등 3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사측은 600여개 협력사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석션기초 시공을 위한 프리파일링 기술’, ‘공동주택 바닥 석재용 압착재 국산화’ 등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하고 신규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포스코이앤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식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참여 협력
【 청년일보 】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연쇄적인 경영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공능력 134위의 이화공영이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화공영은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회사 재산 보전처분을 요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2024년도 재무제표 감사 의견이 '계속 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거절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화공영의 공시 직후 투자자들에게 관련 사항을 공지하며, 오는 23일까지 이의 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34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올해 2월 229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 연성대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인천 삼양사 인천2공장 냉동생지 증설공사, 경기 의정부 시지메드텍 D동 증축공사 등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영난 속에서 실적 악화가 심화했다. 지난해 이화공영은 4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
【 청년일보 】 전국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방에서는 다세대·다가구 등 비(非)아파트 세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세 계약을 맺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다. 월세 비중은 1∼2월 기준으로 2021년 41.7%, 2022년 47.1%, 2023년 55.2%에 이어 지난해 57.5%로 급격히 늘어난 뒤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4년만에 2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방의 월세화가 가파르다. 수도권이 60.2%로 1년 새 3.1%포인트 증가했고, 지방은 63.5%로 5.4%포인트 늘었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5.2%다. 아파트 월세 비중이 매년 소폭 증가하는 반면 '빌라'로 대표되는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월세 비중은 올해 1∼2월 44.2%로 1년 새 2%포인트 늘었다. 서울이 43.8%, 지방은 45.4%다. 같은 기간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76.3%로 1년 전보다 5.6%포인트 증가했다. 지방 비아파트의 월세 비중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31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원회)의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앞서 국토부는 대형 싱크홀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하기로 했다. 지하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국토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난 사고 조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은 제4기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단(62명) 소속 전문가 중 12명이 맡으며, 이들은 설계 도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관계자 청문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서울시 및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와 관련이 없는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에는 대형 싱크홀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현장 브리핑을 통해 “매몰된 30대 남성이 오전 11시 22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17시간의 사투 끝에 땅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