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전남 지역 건설사로 시작해 재계 순위 20위권의 대형 건설 그룹을 일궈낸 정창선 중흥그룹 창업주(회장)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3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숙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영면에 들었다. 광주 출신인 고인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하며 독자 경영의 길을 걸었다. 이후 주택 건설을 모태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중흥그룹을 국내 굴지의 건설 기업으로 키워냈다. 정 회장의 경영 철학은 철저한 '내실'과 '안정'이었다. 무리하게 외형을 불리기보다 재무 건전성과 사업의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 2021년 12월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에도 이어졌다. 인수 당시 재무 부담과 조직 통합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정 회장은 급격한 변화 대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는 단계적 관리 전략을 택해 조직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경제 발전에도 헌신했다. 정 회장은 2018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도 수행했다.
【 청년일보 】 DL이앤씨와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손잡고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대에 3천 가구가 넘는 초대형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인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구리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향후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9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주상복합 2개 동), 총 3천2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29~110㎡ 1천5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29㎡ 146가구 ▲38㎡ 29가구 ▲44㎡ 141가구 ▲59㎡A 397가구 ▲59㎡B 187가구 ▲59㎡C 365가구 ▲77㎡ 20가구 ▲84㎡ 186가구 ▲110㎡ 59가구 등으로 구성돼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시 일대는 대규모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지며 '메가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근 구리토평2지구가 지난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세력과 이를 옹호하는 일각을 향해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다. 국가적 위기였던 내란 사태를 극복한 저력을 언급하며, 그 힘으로 부동산 투기 역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민국민들의 나라"라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내란 수습 과정에서 확인된 국정 장악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라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라고 역설했다. 시장 환경의 변화도 주요 근거로 들었다. 과거와 달리 부동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재무 건전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총 7천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달 29일 3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1차로 3천5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두 차례에 걸쳐 확보한 자본성 자금은 총 7천억원에 달한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롯데건설의 재무 지표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회사의 자본 총액은 기존 2조8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214%에서 170%대로 40%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이 늘어나면서 재무 구조가 한층 탄탄해진 셈이다. 유동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롯데건설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외에도 지난 1월 금융기관 대출과 1년 6개월 만기 기업어음(CP) 등을 통해 약 6천억원의 자금을 별도로 조달했다. 이로써 롯데건설이 확보한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은 1조원을 넘어섰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영업 활동에서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4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인 토지거래허가제를 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쏠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2.3%를 기록하며 100%를 넘긴 이후 11월(101.4%), 12월(102.9%)에 이어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낙찰가율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2년 6월(110.0%)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단지별로 보면 감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고가 낙찰이 속출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0.5㎡ 1층 물건은 26명이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 9억3천300만원의 171.5%인 15억9천999만9천999원에 낙찰되며 지난달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우성아파트 3단지 전용 59.9㎡ 15층 역시 응찰자 49명이 몰리며 감정가 9억원보다 6억여원 높은 15억1천388만100원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은
【 청년일보 】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중장기적인 시장 안정에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건설업계 역시 일감은 늘겠지만, 공공 주도 사업의 특성상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 권준성·이경화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주택 시장 및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대책이 서울 도심과 인접한 핵심 입지를 겨냥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금번 대책은 수도권 외곽 중심의 택지 개발 기조에서 벗어나 서울 용산구 및 노원구, 경기 과천시 등 핵심 입지에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인 주거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공급을 확충함으로써 중장기적 시장 안정과 주택 공급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실제 공급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계획된 물량이 시장에 풀리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해 당장의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은 "제시된 일정상 착공 시점이 대부분 2028년 이후로 계획돼 있어 실제 공급
【 청년일보 】 정부가 내놓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서 서울 지역 공급의 핵심은 용산과 노원구 태릉골프장(태릉CC)이다. 두 곳 모두 서울 도심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꼽힌다. 정부는 이곳에 합계 2만가구가 넘는 물량을 투입해 공급 부족 심리를 잠재우겠다는 계산이지만, 시장에서는 과거 숱한 갈등 끝에 좌초됐던 사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3일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용산구 일원에 1만3천501가구, 노원구 태릉CC에 6천800가구를 각각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과천(9천800가구)을 포함하면 수도권 대규모 공급지 '빅3'에 해당하지만, 서울 내 파급력은 이 두 곳이 가장 주목을 받는다. 공급 계획의 '태풍의 눈'은 단연 용산이다. 정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을 당초 6천가구에서 1만가구로 대폭 늘려 잡았다. 용산역과 연계된 핵심 입지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4천가구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군 반환 부지인 캠프킴도 녹지 기준을 완화해 기존 1천400가구에서 2천500가구로 공급 규모를 키웠다. 문재인 정부 시절 '공급 쇼크'를 주려다 실패했
【 청년일보 】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둘러싼 '재탕 대책' 논란에 대해 "과거에 멈춰 있던 사업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실행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급 속도와 실행력에서 이전 정부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9일 발표한 대책에 포함된 6만호 가운데 과거 정부에서 발표된 물량은 약 2만1천호 수준이라며, 나머지는 새롭게 추진되거나 실질적인 진전을 전제로 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갈등,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중단됐던 부지를 범정부 협업 체계를 통해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총리 주재의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관계 부처가 직접 부지 발굴과 기존 시설 이전 협의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지를 확정했으며, 향후에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이전 정부 대책에서 지적됐던 지자체와의 소통 부족 문제도 사전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집중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1만호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주택 문제 해
【 청년일보 】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8조원으로 제시하며 '정비사업 최강자' 타이틀 탈환에 나섰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15년(8조810억원)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목표치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8조원으로 설정하고, 한강변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핵심 요충지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가파른 수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업계 전반이 위축됐던 2023년에는 수주액이 1조5천878억원에 그쳤으나, 2024년 3조1천98억원, 2025년 6조3천461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거듭했다. 사업성이 보장된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4년 단행한 '자이(Xi)' 브랜드 리브랜딩 효과와 현장 중심의 안전·품질 경영이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달 사직4구역에 이어 연초부터 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기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총회에서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0층, 7개 동, 총 1천200가구(임대 115가구·장기전세 247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5천292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로 인근에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가와 경희의료원, 중랑천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신이문로16길 등 주변 도로 확장도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페르타(APERTA)'를 제안했다.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착안해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여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최상층인 40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