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길어지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천18억원, 영업손실 1천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감소(1천353억원→1천266억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2천341억원→1천266억원)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천573억원, 영업손실 1천77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대산 공장 정전 등 가동 차질에도 스프레드(마진) 개선과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다가올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과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1조1천82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이며 원료가 안정화와
【 청년일보 】 모하메드 알 카타니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이 지난 12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완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13일 현재 공정률 69.1%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생산시설), 폴리머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피고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분과 여러
【 청년일보 】 SK가 반도체 소재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와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으며, 중복 사업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미래 핵심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반도체
【 청년일보 】 지난해 5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구원 투수’로 전격 발탁된 전영현 부회장이 오는 2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그가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는 평가다. 최근 들어 SK하이닉스에 영업이익에서 뒤쳐지는데다 엔비디아에 HBM3E 12단 납품 지연, 대만 TSMC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재계 안팎에선 전 부회장의 위기 대응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IT 수요 부진, 반도체 업황 침체 등의 여파로 2023년 약 15조 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계현 당시 사장을 대신해 전영현 부회장을 DS부문장에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전 부회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해 D램과 플래시 개발, 전략마케팅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4~2017년에는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아 기술과 전략에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삼성SDI로 자리를 옮긴 그는 5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회사를 흑자 전환시킨 경험이 있다. 특히 2016년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통해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처럼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천200만 화소의 초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천926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3%, 44.7% 줄었다. 부문별로 O-NE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천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이 물류컨설팅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천1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글로벌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천430억원과 116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글로벌 IT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매체들은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 청소 기능의 편의성, 다채로운 청소도구 등 액세서리를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고 있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호평했다. 4.5점의 높은 평가점수(5점 만점)를 부여하며, "다양한 청소도구와 청정스테이션이 이 제품을 만능으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제품의 흡입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바닥의 유형과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편리하다"면서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집진율과 구석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극찬했다. 영국 테크매체 'T3'는 비스포크 AI 제트의 상세 기능을 조명하며, 제품이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꼽았다. 이 매체는 ▲삼성 고유의 헥사젯 모터(HexaJet Motor) 기반 가장 강력한 흡입력 ▲청소의 편의성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AI 모드 2.0 ▲각각 최대 100분, 60분 청소가 가능한 두 개의 배터리 제공 ▲먼지통을 자
【 청년일보 】 두산퓨얼셀이 2025년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97억원, 영업손실 115억원, 순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4천122.4% 감소했다. 직전분기인 2024년 4분기보다는 매출 61.9%, 영업이익 351.8%, 순이익 62.4%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은 별도기준으로 매출 997억원, 영업손실 110억원, 순손실 9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전분기보다는 각각 61.9%, 392.5%, 64.1% 감소한 수준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2019년 10월 두산그룹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사용해 높은 내구성과 다양한 연료 활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부하 변동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 솔루션 1위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직류(DC) 차단기 등 DC 솔루션 개발과 적용 확대 및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 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천372억원에
【 청년일보 】 세아베스틸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CASK)’ 초도 물량을 공급하고 원자력 설비 분야의 전문성과 제조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23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로 수주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준수를 위해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에 인도됐다. 올 하반기에는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에도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이 제작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감속재와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경수로형 원자로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1기당 18다발 운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는 원전의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는 가운데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고준위 방사성 물질인 핵연료를 차폐하고 지진과 외부 충격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