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월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 한때 충북북부와 경북북동산지에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하겠고, 이날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경찰청은 28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초진을 선언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감식을 진행했다.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어제 현장 감식 과정에서 증거물을 신속하게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며 "오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일부 시설 구성품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으며, 전산실에서 반출해 수조에 담가둔 배터리들은 2∼3일가량 잔류 전기를 빼내는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에 시작한 감식은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내일 오전에도 추가 감식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경찰청은 김용일 형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전담수사팀은 불이 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한 이유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 배터리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7천명을 넘어서며, 자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살을 단순히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로 보기보다 사회적·구조적 맥락에서 접근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표적 개입을 넘어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공중보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는 총 7천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천844명)보다는 감소했지만, 2023년(7천142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2년(6천436명)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자살 사망자 수 1만4천872명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자살 사망자의 2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19.0%), 60대(15.1%), 30대(13.5%), 70대(9.8%), 80대 이상(8.9%), 20대(8.8%), 10대 이하(2.5%) 순으로 나타났다. 최민재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사회보장리뷰'에 게재한 글에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구조적 요인과 밀접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차차 그치겠으나, 전남남부와 경남서부는 밤까지, 전남남해안은 29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남북부 10~60㎜,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 전북, 광주·전남 10~40㎜, 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서해5도, 강원동해안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3~26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전날 열린 가운데,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개막 포럼이 ‘감성 도시(Emotional City)’를 주제로 열려 전 세계 도시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비즈니스 리더, 도시계획가, 창의적 활동가, 커뮤니티 조직가, 신경과학자, 시민 등 약 400명의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참석한다. 첫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개막 포럼에는 오세훈 시장과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도시건축 전략을 논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포럼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내가 살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감성적인 도시 모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어제 서울비엔날레 개막식에 온·오프라인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천200명이 참여하는 등 건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더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시민을 위한 도시 : 행인을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은 "오늘 포럼은 멋진 오페라 하우스나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
【 청년일보 】 국가 전산망의 심장부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자원) 전산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70개에 달하는 핵심 온라인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화재는 26일 오후 8시 15분경 국자원 5층 전산실의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발생 후 소방 당국은 리튬 배터리 화재의 특성과 더불어 데이터 장비 훼손 우려로 인해 물 대량 투입에 신중을 기하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소방관 101명과 소방차 31대가 투입되었으나, 불은 발생 후 약 10시간 만인 27일 새벽 6시 30분경에야 초진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경상을 입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연소가 확대되면서 배터리팩 384개 소실 됐다. 이번 화재로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시스템 가운데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 등 총 70개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중요 민원 서비스가 마비되었으며, 우체국 금융(카드, 보험, 뱅킹) 등 연계 서비스에서도 접속 장애가 보고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서버 손상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어 서비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논술고사가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연세대(인문·자연계)와 서울시립대·성신여대(자연계)가 올해 대입 논술고사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28일에는 성신여대·가톨릭대·서경대(인문계)와 가톨릭대(의∙약학 제외 자연계), 서경대(자연계)가 논술고사를 치른다. 다음 달에는 단국대, 홍익대, 을지대, 상명대 등에서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나머지 대학들은 오는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총 44곳이다.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비율은 전체의 21.6%에 불과하지만, 수시 일반전형 지원자의 49.4%가 논술전형에 몰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은 내신 실질 반영률이 낮아 내신에 자신 없는 수험생들이 '역전 카드'로 활용하는 대표 전형"이라며 "올해도 이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논술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43.45대 1로 전년(42.52대 1)보다 높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아주대 약학과로, 5명 모집에 3천54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08.20대 1에 달했다. 가천대 의예과
【 청년일보 】 전날인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 있는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화재의 영향으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됐고,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현재는 항온항습기를 우선 복구 중이며, 이후에 서버를 재가동해 복구 조치를 하고자 한다"며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주요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화재가 국정자원의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발생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 최고 23~26℃)보다 조금 높겠다. 다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그 밖의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 충남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전남남해안 10~50㎜, 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5~20㎜, 전북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
【 청년일보 】 KBI그룹 의료부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갑을장유병원이 25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는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3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즐겁게 두뇌 건강을 챙기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이날 인지활동 프로그램으로 탱그램퍼즐 맞추기와 해충잡기 게임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게임을 통한 인지훈련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김해시에서는 긍정적인 치매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갑을장유병원은 이달 11일에도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정형외과 이상혁 진료원장이 '관절질환 이해 및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