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우려에도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석 달 반 만에 2,610선을 되찾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37포인트(0.75%) 오른 2,610.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4포인트(0.19%) 오른 2,595.99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약 3개월 반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18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원, 2천23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국가 포함)은 827억원 순매수하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시장은 동요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관세 이슈에 피로감이 누적됐고, 지금까지 발언한 관세 정책이 발효 시한을 두고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기에 시장은 우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6.15%), 증권(1.94%), 유통(1.79%), 금속(1.34%), 기계·장비(1.03%) 등이 상승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자사의 'Super365' 계좌 예탁 자산이 5조원 돌파 및 고객 수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Super365는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로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 거래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약 9200억원이었던 Super365 계좌 규모는 현재 5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동안 고객 수도 2만3000여명에서 10만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벤트 시행 이후 일평균으로 1000여명의 신규 고객이 해당 계좌를 개설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Super365 전체 고객 중 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 고객 수를 지칭하는 '유잔고율'은 53.3%를 기록했다. 자산 100만원 이상을 보유하면서 주식매매, 상품 가입 등의 거래를 한 고객 수를 나타내는 '유거래율'도 31.1%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는 30%대의 유잔고율을 훌쩍 넘는 50%대의 유잔고율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벤트 실시 이후 유입된 Super365 계좌 고객은 30대와 40대의 비중이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리테일 영업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 모집분야는 ▲프라이빗뱅커(PB) ▲퇴직연금 총 2개 부문이다. 기존 공채 전형에 추가로 지난해 PB 공채 전형을 별도로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채용에는 퇴직연금까지 모집부문을 확대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고도화되는 자산관리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PB 인력을 선발ᆞ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업계 최초로 PB 팀제를 도입해 글로벌 상품, 연금, 주식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PB들이 팀을 이뤄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PB가 자산관리 전문가로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산관리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채용은 학사 이상 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직무역량평가, 면접, 채용검진, 최종면접의 단계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3월 7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투자증권 채용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개인·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2025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증권투자 목적으로만 환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 환전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증권사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했다. 이후 증권사들은 일반환전업무 인가를 받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9월 국내 증권사 중 두 번째로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은행 ATM에서 외화 현찰 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전장 대비 2.87% 오른 89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양식품은 이날 장중 9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양식품 실적 성장세와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이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주력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북미 시장 내 인기로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77%로 상승했으며, 영업 이익은 3천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급증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 초반 강세다.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한화오션 지분 추가 매입에 따른 시너지 기대감에 투심이 개선되었다는 평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6.75% 오른 56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22분 57만5천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실적 호조가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난 8천925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해 올해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1% 늘어난 25조천억원,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2조7천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지상 방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국내 양산 사업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 청년일보 】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590대에서 강세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21%) 오른 2,597.2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4포인트(0.19%) 오른 2,595.9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포인트(0.44%) 오른 759.67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5 내린 1,44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세청이 해외 투자 펀드에 환급해준 외국납부세액 규모가 전년 대비 약 31% 급증한 2천억여원에 달했다. 최근 7년간 국세청의 간접투자회사에 대한 외국납부세액 환급 규모는 연평균 17% 증가해왔으며, 특히 ETF를 통한 해외 투자가 대중화되고 '국장 탈출' 거셌던 지난해에 유독 급증했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의 간접투자회사 등에 대한 외국납부세액 환급 규모는 2천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환급 규모 1천635억원 대비 30.52%나 증가한 규모다. 2017년 707억원에 불과했던 환급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2천억원대에 진입했다. 최근 7년간 연평균 17.1% 증가한 꼴이며 환급 총액은 1조431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0년(1천195억원)과 지난해의 환급 규모가 전년 대비 30%가 넘을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은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미국 등 해외투자가 대중화된 해였고, 2024년은 국내 증시에 등 돌린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로의 '머니 무브' 흐름이 두드러졌던 시기다. 한편, 코스피 연간 상승률이 19%에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이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이번 임 대표의 이동은 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김병철 현 KCGI 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양증권 신임 대표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금융위원회가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며,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CGI 관계자는 "임재택 대표 본인이 결정해 한양증권 대표직에서 물러나 다올투자증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증권을 이끌었다. 재직기간 동안 자기자본, 영업이익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양증권을 강소 증권사로 자리매김시켰다. 취임 당시 자기자본 2천700억원 이던 한양증권을 지난해 5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에도 이번
【 청년일보 】 다음 주(17∼21일)에는 공모주 한파에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가 재도전하는 'IPO 재수생'들이 일제히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은 이달 20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들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얼어붙은 공모주 투자심리에 상장을 철회한 적이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10월에, 씨케이솔루션은 지난해 11월에 각각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두 번째 도전인 데다가 IPO 시장 고평가 논란이 지속하며 여전히 공모주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만큼 이번에는 눈높이를 낮췄다. 서울보증보험의 공모 물량은 이전과 동일하다.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698만2천160주를 신주 발행 없이 전량 구주 매출로 매각한다. 다만 과거 공모가는 3만9천500∼5만1천800원이었으나 이번에는 2만6천∼3만1천800원으로 내렸다. 상단 기준으로 눈높이를 38% 하향 조정한 셈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도 종전 2천757억∼3천616억원에서 1천815억∼2천220억원으로 축소됐다. 씨케이솔루션은 공모 물량과 공모가 눈높이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