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내에서 '설거지론'을 두고 남녀간 공방이 벌어지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해 블라인드, 네이트판 등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서 '설거지론'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담과 유행 밈(meme), 설거지론에 대한 개인적 견해들이 게시글로 올라오며 뜨거운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량조회시스템 '데이터랩'에 따르면 '설거지론'이라는 신종 키워드가 폭발적인 관심사로 부각되며 일일 키워드 검색량이 전주 대비 100배 이상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8년 '미투' 사건과 2019년 개봉된 영화 '82년생 김지영' 열풍에 이어 젠더간 또 다른 신종 유행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설거지론 보고 공감가는 유부남 손 들어 보세요"...누리꾼 사연 화제 지난 23일 유부남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제가 설거지 당한 것 같습니다"면서 본인 스스로 '설거지'를 당했다며 자신의 고민을 한 인터넷게시판에 올렸다. A씨는 남중, 남고, 공대, 명문대 석사를 거쳐 현재 자동차 관련 기업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른 살의 나
【 청년일보 】 문화예술 전문기획사 ‘ACC’는 ‘2021 모토분(MOTOVUN) 국제사진전’이 크로아티아 모토분시(市)에 위치한 ‘펫 쿨라(Pet Kula) 아트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021 모토분 국제사진전은 내년으로 다가온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아트앤컬처코리아’가 주관하고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크로아티아 모토분시가 후원한 사진전이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그리스·이태리·미국·한국 등 9개국 31명의 사진작가들이 ‘세상이 다시 숨쉬다(The World Breathes again)’라는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그들의 삶과 주변을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중 한국에서는 총 20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권은경 작가는 ‘현대사회의 상실과 관계’를 주제로 서정적 이미지와 따뜻함을 작품에 담아냈다. 곽풍영 아트앤컬처코리아 이사장은 “2021 로마국제사진전에 이어 크로아티아 모토분에서도 국제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어 크나큰 의미를 가진다”며 “한국 사진작가들의 독창적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새 시행령은 21일부터 시행된다. 새 시행령은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택배 개별 세대 배달 등 허드렛일을 시키는 것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고 지자체의 시정명령을 무시하는 아파트 주민은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경비업법은 공동주택 경비원에게 경비 업무만 허용하고 있으나 경비원들의 실제 업무 등 현실과 맞지 않고 오히려 일부 단지에서는 경비원들이 허드렛일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당정은 지난해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해 경비원이 예외적으로 더 할 수 있는 일을 시행령에 명확히 정하도록 했다. 이날 공포된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낙엽 청소, 제설작업,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리·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조치와 택배·우편물 보관 등의 업무로 한정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노동계, 주택관리사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 청년일보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충북 등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를 발효한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영하 12도,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먼저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어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음성·영동·괴산·증평·보은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청주·충주·제천·진천·옥천·단양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또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논산·홍성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남 1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해당 지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공주·보령·예산·부여·태안·서천·금산·계룡·청양이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진안·무주·장수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북 11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해당 지역은 전주·익산·군산·정읍·완주·김제·남원·고창·부안·순창·임실이다. 순천 등 전남 13곳에도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해당 지역은 순천·나주·해남·고흥·화순·영암·담양·장성·보성·장흥·강진·곡성·구례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올해 2분기 전체 게시 영상의 약 1%인 8천150만개가 커뮤니티 기준과 서비스 약관 위반으로 삭제됐다고 14일 밝혔다. 틱톡은 이날 발표한 '2021년 2분기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틱톡에서 삭제된 전세계 콘텐츠는 8151만 8334개다. 삭제된 콘텐츠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143만 1198개로 가장 많았고 파키스탄 985만 1404개, 브라질 748만 8608개, 러시아 475만 9623, 인도네시아 474만 3066개 순이었다. 삭제 이유별로 살펴보면 미성년자 안전(Minor Safety) 위반이 41.3%로 가장 많았고 불법활동·규제대상물품(Illegal activities and regulated goods)관련 규정 위반이 20.9%, 신체 노출 등 성인 콘텐츠(Adult nudity and sexual activities) 규정 위반이 14%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87.5%는 게시 후 누구에게도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거됐다고 틱톡은 설명했다. 이는 올해 1분기 81.8%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틱톡은 라이브 방송(생방송)에서 불쾌한 댓글을 남기는
【 청년일보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살다 보니 장례식장에서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을 주문하자 음식점 사장이 음식 뿐 아니라 조의금과 애도를 표하는 편지를 함께 보내왔다는 것. 글쓴이 A씨는 "늦은 밤 전 직장 동료의 모친상 소식을 듣고 조문을 왔다"며 "조문을 마치고 전 직장 동료와 함께 이야기하며 음식을 먹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친께서 돌아가시기 직전 열흘 가까이 식사를 못 하셨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유가족들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찾으셨던 된장찌개와 닭도리탕 두 가지를 배달 주문시켰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배달음식이 도착했고 유가족들이 음식을 정리하면서 깜짝 놀라는 모습을 봤다"라며 "저도 영수증을 보고 아직 세상이 정말 따뜻하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가족은 주문 요청 사항에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이라 주문한다"며 "장례식장 앞에 오시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배달음식점 측이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모와 배달 음식을 댓가 없이 남긴 것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한 업체 측은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든 시기
돼지띠 운세 47年生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에요. 59年生 내가 싫다면 남들도 싫음을 명심하며 역지사지로 생각하며 움직이길 바랍니다. 71年生 성과를 내기 위해 너무 조바심내지 않아도 좋으니 마음의 여유를 더 가져보세요. 83年生 능률이 잘 안 오를 수 있지만 이왕 시작한 일이라면 마무리도 완벽하게 해봐요. 95年生 득이 없는 일이더라도 해야 될 일에만 집중해야 또다른 잔소리가 없을 거에요! 개띠 운세 46年生 내 생각과 의지를 밀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날이니 간섭이 있어도 무시하세요. 58年生 자식들은 부모를 보고 큰다고 하죠. 부부싸움은 최대한 숨기는게 좋겠습니다~! 70年生 앞장서는 행동은 좋지만 돈과 관련된 총무의 자리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답니다. 82年生 옛 친구만큼 좋은 인연은 없을 거에요. 어려움이 있다면 옛 친구를 찾아보세요. 94年生 이동하는 운이 부족하니 현재의 상태에서 더 변화하거나 이동하지는 말아봐요! 닭띠 운세 45年生 주변에 사람이 모여들어 분주한 날이니 옷 차림에 더 신경써보면 좋겠습니다~! 57年生 아무리 경쟁자라 하여도 위기에 빠졌다면 아량을 베풀어 도와줘보길 바랍니다. 69年
【 청년일보 】 인기 유튜버 쯔양과 함께 먹방을 통해 음식과 요리 속에 담긴 화학적 원리를 알아보면 어떨까?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자녀들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 행사·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인기 유튜버 쯔양과 먹방을 통한 화학원리 이해 먼저 한국화학연구원은 음식과 요리 속에 담긴 화학적 원리를 먹방을 통해 표현하고자 '맛있는 화학'을 기획했다. 오는 20일 인기 유튜버 쯔양과 함께 식생활 속 화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유튜브 콘텐츠 첫 화를 화학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콘셉트를 통해 첫 화에서는 쯔양과 화학연 연구원들이 삼겹살을 뿌릴 때 소금을 뿌리면 맛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역 대합실서 누리호 홍보관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추석 귀성·귀경객이 모이는 서울역 대합실에 누리호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에는 누리호를 10분의 1로 축소한 모형 등 우리나라의 각종 발사체 모형이 전시됐다. 누리호 개발 과정을 담은 컴퓨터 그래픽과 동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누리호 홍
【 청년일보 】 줄타기 같은 아슬아슬한 현실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의 작품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이하 줄∙아∙뱀)이 이달 26~27일 양 이틀간에 걸쳐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줄∙아∙뱀은 태어나보니 혼자인 ‘아이’가 우연히 중고거래 도중 탈출해 아프리카로 도망가길 꿈꾸는 ‘아프리카도마뱀’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아이는 아프리카도마뱀 꼬리를 잘라 뺏어 들고 자신의 부모를 찾아주면 꼬리를 돌려주겠다고 한 뒤, 둘은 줄을 타고 엄마와 아빠가 살던 세상 속으로 떠나는 '환상의 여행길'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는 현대인의 삶을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 '줄타기'에 비유, 표현한다. 줄을 타는 연행뿐만 아니라 ‘줄’이라는 소재가 극을 이끌어 가는 주제이자 오브제로 활용되며 줄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덜미인형 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초연된 줄∙아∙뱀은 올해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재공연된다. 공연을 주관하는 광대생각은 우리나라 전통연희를 소재로 하는 창작연희 공연 및 교육단체다. 창단 8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모든 세대에게 행복의 메세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각 나라별 교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자국의 이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는 단체가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네팔 자국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운영 중인 '비거주네팔인협회(Non-Resident Nepali Association, 이하 NRNA KOREA협회)'다. NRNA KOREA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돼 현재 84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 단체로, 네팔의 디아스포라 교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자국의 이주민들이 스스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국내에서의 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NRNA KOREA 협회는 국내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광주, 경기, 제주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네팔 정부가 공식 인정한 단체이로 2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 규모는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노동자와 유학생, 결혼 이민자 등으로 체류 허가를 받은 장기체류자(국적취득자 포함)는 약 120만명 정도에 이른다. 특히 이들의 고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자국 이주민들의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