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도 한국의 물가는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엄중한 상황에도 경제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로 두 달 연속 둔화세"라며 "나름대로 한국의 물가는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미국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전년 동월 대비)의 상승률을 보인 점을 거론했다. 또 지난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10.3%였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우리 대외 건전성은 외환보유액이 약 4천364억 달러로 현재 세계 9위 보유액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대외적 평가도 호의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면서 한국의 재정 건전성과 대외 건전성 등을 꼽았다. 한 총리는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우리가 처한 어려움은 굉장히 엄중하다"며 "환율에 대한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 달러의 초강세,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은 엄중한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국방혁신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취임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건군 이래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며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로 나라를 지켜왔고, 국가적 재난재해 앞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큰 위안과 감동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핵위협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비핵화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
【 청년일보 】정부는 태풍 '힌남노' 피해와 관련 울산 울주군, 경남 통영시 등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달초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두서면, 경남 통영시 욕지면·한산면, 경남 거제시 일운면·남부면 등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피해 지역에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으로 철저히 복구하고, 소상공인 등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챙길 것을 거듭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취득세와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세수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금 수입은 108조 3천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수 중 국세는 57조8천억원이었다. 양도세(36조7천억원), 증여세(8조1천억원), 상속세(6조9천억원), 종부세(6조1천억원) 등이 해당한다. 지방세는 취득세(33조7천억원), 재산세(15조원), 지역지원시설세(1조8천억원) 등 50조5천억원이었다. 2017년 59조2천억원이던 부동산 관련 세수는 2018년 64조1천억원, 2019년 65조5천억원, 2020년 82조8천억원으로 늘어나고서 지난해 100조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관련 세수가 연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지난 2017년의 1.8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국세는 23조6천억원에서 57조8천억원으로 2.4배로 증가했다. 특히 양도세가 15조1천억원에서 36조7천억원으로 2배를 넘었다. 종부세는 1조7천억원에서 3.6배인 6조1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많지 않지만, 증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화재는 최근 건립된 현대식 시설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소방당국 등 관계부처는 현재의 재난관리 방식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는 전날 화재로 환경미화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또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여 명이 대피했다. 한편 대전고용노동청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형 화재로 7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 청년일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오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 표어는 '내 삶을 지키는 개인정보 보호, 프라이버시 온!'이다. 개인정보위는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가족 공통, 청소년(게임), 직장인(중고거래), 어르신(스마트폰) 등 주제에 맞춰 콘텐츠로 제작한다. 보호수칙 관련 OX 퀴즈, 실천 인증 등 참여 이벤트도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29∼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 행사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시, 국민제안 및 아동 개인정보 보호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국민이 개인정보 보호 생활 수칙을 즐겁게 접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첫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개인과 국가의 자유에 대한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가 연대를 통해 대처해나가자며 자유 수호의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자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연설에서 "한 국가 내에서 어느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해 그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일반토의 10번째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이라는 제목의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와 '연대'에 방점을 뒀다.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출발점은 우리가 그동안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2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서며, 우리 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의 비핵화도 거듭 촉구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과의 협력 강화와 국제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논의한다.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뉴욕에 머무르면서 다자 외교를 벌인다. 오는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을 앞두고 영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찰스 3세를 만나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19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를 만나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항상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또한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의 영국 국왕 즉위에 대해서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찰스 3세는 "그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이 기존 순방 일정을 조정하면서 영국을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찰스 3세는 영국 왕실 가족도 일일이 소개하면서 커밀라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윤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특히 왕세자비는 한국을 가본 적이 없기에 초대해준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피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취임 이후 두번째 해외방문이자, 첫 순방이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차례로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다. 각국 정상급 연설이 이어지는 일반토의(General Debate) 첫날인 20일, 185개국 정상 중 10번째 순서로 총회장 연단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향후 국제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북핵 해법,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 순방은 기본적으로 이른바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가치연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서방진영 정상급 인사들의 '여왕 조문 행렬'에 동참하는 것도 이런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정으로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 기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