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전세사기가 부동산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에 동참한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 전업 카드사 8곳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해 일정 기간 대출 원리금 만기 연장, 상환유예,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금도 최대 6개월 청구를 유예한다. 일부 카드사는 결제 대금 유예종료 후 분할 상환, 피해 이후 발생한 연체료 면제 또는 감면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은 개별 카드사별로 달라 상세 내용은 해당 카드사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금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확인서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는 이번 지원계획이 전세 사기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조달금리 상승 여파로 연초 15%를 넘겼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채권시장 안정화에 따라 지난달 1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주요 카드업체(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의 3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99%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작년 10월까지 12∼13%대를 유지했으나 자금시장 경색으로 조달 금리가 올라가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15.07%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5.01%를 기록한 이후 2월 14.24%, 3월 13.99%로 안정화하는 추세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2월 13.97%에서 3월 12.89%로 하락해 유일하게 12%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는 14.38%에서 14.03%로, 롯데카드는 14.84%에서 14.75%로, 삼성카드는 14.29%에서 14.16%로, 하나카드는 14.91%에서 14.64%로 내렸다. 반면 신한카드는 13.75%에서 13.95%로, 우리카드는 13.51%에서 13.54%로 소폭 올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채권시장도 안정화하면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카드
【 청년일보 】 3월 현대카드 신용카드 신규 회원 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에서 우선 출시된 것이 신규 회원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더욱이 당초 애플페이 출시가 단말기 보급 문제로 3월 후순으로 미뤄진 까닭에 신규 회원은 3월 보다는 4월에 더욱 집중될 것이란 관측 역시 제기된다. 애플페이는 NFC(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해 결제하는 삼성페이와 달리 인터넷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월중)는 총 20만3천명으로 전월 11만2천명과 비교해 9만1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지난해 12월 11만6천명 수준에서 올해 1월과 2월에는 모두 11만2천명으로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다. 그러나 3월에 들어서며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중 3월 신규 회원 수에서도 현대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가 14만9천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신한카드(1
【 청년일보 】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무대에 선다. 현대카드는 오는 6월 17일과 18일 저녁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난 2017년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은 두번째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로,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스물일곱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 브루노 마스는 노래는 물론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해 현존하는 아티스트 중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특히 팝뿐만 아니라 펑크, 소울, 레게, 힙합,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대중성은 물론 음악성까지 갖춘 최고의 뮤지션으로, 최근에는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R&B 슈퍼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을 결성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데뷔 당시부터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
【 청년일보 】 카드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데이터 신사업 진출을 위해 통신·유통·IT 등 이종산업과의 합종연횡(合縱連橫)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빅테크와의 데이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것은 물론,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8일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는 한편, 민간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삼성카드는 M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과도 손을 잡았다. 다만 삼성카드의 이번 합작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데이터 영역을 개척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말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지정을 받은 한편,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현재 두 사업을 시작 또는 영위하기 위해선 금융위원회
【 청년일보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어린이·청소년용 선불 카드인 '유스카드(USS card)' 누적 발급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총 누적 발급량은 107만 장에 이른다. 만 7세부터 만 16세의 어린이⋅청소년이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유스카드'는 연결된 가상 계좌에 이체하거나 CU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단 청소년 제한업종, 자동 결제 및 해외 결제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교통카드 기능 또한 제공하며, 토스 앱에서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 알림, 카드 일시 정지 등의 관리도 쉽게 가능하다. 유스카드는 지난 2021년 12월 출시 이후 1년 4개월 만에 누적 발급량 107만 장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발급량이 2천 장이 넘는 셈이다. 편의점 충전 누적 횟수는 115만 회, 토스페이 온라인 결제 이용자 월평균은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카드 발급에 따른 이용 수치도 눈에 띈다. 그 결과, 토스에서 만 7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사용자를 의미하는 '틴즈(teens)' 가입자는 194만 명
【 청년일보 】 롯데카드의 '롯데백화점 Flex(플렉스)카드' 디자인이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콘셉트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종합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이 중 롯데백화점 Flex카드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Product and Service Branding)’ 카테고리에서 ‘신용카드 및 패키지 디자인(Credit Card and Package Design)' 관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롯데카드의 프리미엄카드인 '롯데백화점 Flex카드'는 '명품 구매'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로, 카드 디자인 역시 명품 스타일의 가죽 질감을 살리고 바느질한 듯한 스티치를 테두리에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카드 색상도 왕가의 상징적 색
【 청년일보 】 BC카드는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번 지원책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은 카드결제대금(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강원도는 강릉시 경포 일대 및 대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예약 취소율이 20~4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 입니다’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BC카드도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릉지역 내 ▲의료시설 10%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 ▲반려동물 의료시설 5천원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5대 편의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TOP가맹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혜택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BC카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2022년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동해시의 산림복원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최근에는 강릉 산불피해지역에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파견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산불 피
【 청년일보 】 BC카드는 페이북 '오르락' 서비스를 오픈하고 국내 대표 주식 1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북 오르락 서비스는 KB증권 제휴로 계좌개설부터 주식거래, 잔고 조회 등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탑재해 주식 투자가 처음인 투자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액으로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해외 주식 종목을 최소 1천원부터 투자하는 소수점 투자는 물론, 카드·소비 혜택에서 모아온 페이북 머니로 투자할 수도 있다. 페이북 머니 투자는 빠르면 5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일일시황 및 관심종목 요약 정리 등 AI를 이용한 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와 공모주 일정, 투자 관련 주요 이벤트 안내와 경제산업 분석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토론방(실시간 채팅) 커뮤니티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BC카드는 페이북 오르락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르락 서비스에 가입하고 계좌 개설시 국내 대표 주식 10개 종목(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뱅크, 하이브, 기아, KT, 풀무원, BGF, 지니뮤직, 티웨이항공) 중 1주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오르락 서비스는 페이북
【 청년일보 】 우리나라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크게 늘면서 1인당 반려동물에 대한 카드 지출액이 연간 35만여원에 달하는 등 '펫이코노미'(pet+economy)가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애견 호텔,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가맹점 등의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연 평균 사용액은 35만3천원으로 2019년의 26만2천원에 비해 9만1천원 늘었다. 2020년에는 28만3천원, 2021년에는 31만3천원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1인당 연평균 카드 지출액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4인 가구에 1마리 정도의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보면 1년간 평균 반려동물에 141만여원을 카드로 지출하는 셈이다.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카드 이용 건수도 2019년보다 21%나 급증했다. 주목할 점은 반려동물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반려동물과 관련해 카드 지출한 고객 중 연평균 30만원 이상 지출한 고객 비중이 전체의 28%로 전년의 25%보다 3%포인트(p) 증가했다. 2019년에는 22%, 2020년에는 23%였다. 지난 2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