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젊은 연령대에서의 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20~30대 대장암 환자 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4.3% 증가하였으며 2014년~2018년 기준 20대의 암 발생률이 45% 이상 급증했으며 국내 전체 암 환자의 7~8%가 20대라는 보고도 있다. 또한 2022년 국제 의학 저널 란셋(Lancet)에 발표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4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0~40대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1위 국가라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그렇다면 청년 암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환경요인으로는 생활 습관의 변화, 그중에서도 식습관의 변화 때문이다. 소시지 같은 가공육의 잦은 섭취,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열량 음식의 섭취는 대장암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청년 세대는 유년기부터 고열량, 가공식품에 쉽게 노출되었으며 이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파괴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대장암 발생의 주요 배경이 되며, 나아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심화시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한다. 암이 진행되면 변을
【 청년일보 】 현대 간호계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능동적이고 독자적인 활동을 추구한다. 그러나 간호사가 여전히 의사의 지시 아래 수동적인 태도로 리스크를 피하며 현상 유지만을 추구한다는 고루한 고정관념은 부끄럽지만 완전히 반박하기는 힘든 현실이다. 열악한 업무 환경, 제한적이면서도 불명확한 업무 범위, 그리고 낮과 밤의 구분이 없이 24시간 돌아가야만 하는 3교대제는 어떤 간호사에게도 매너리즘을 피할 수 없게 한다. 그럼에도 간호사는 나이팅게일 선서에 명시되어 있듯,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며,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공론(空論)처럼 들릴지라도, 사람의 생명은 타인의 손길 하나하나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의학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현상 유지의 간호에서 벗어나 환자의 가장 가까이에서 선제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면, 간호사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 서비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한 시간에도 수천 명씩의 환자가 쏟아지는 상급종합병원급의 병원에서는 간호사 개인이 경험을 기반으로 임의적인 간호 판단을 내릴 수 없다. 효과적이고 적절하며, 정량화된 시스템이 있어야 협업과 빠른 처치
【 청년일보 】 '인류문명의 발전을 책임졌다'라고 가히 정의한다면 우리는 산업공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산업 및 조직의 효율성,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력,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공학, 우리는 이것을 산업공학이라고 부른다. 상품을 대량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공정 과정의 최적화를 이끌고 '최소비용'과 '최대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산업공학의 목적이자 최대 의의라고 할 수 있다. ◆ 프레드릭 테일러, 산업공학의 출발점을 만들다 산업공학의 관리법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한 것은 프레드릭 테일러가 제시한 과학적 접근법이다. 산업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바라보고 상호작용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적 사고, 작업과 공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측정하여 표준화하는 수치적 분석, 자원을 최대 효율로 분배하는 최적화가 그 근원적인 방법들이다. 이 근원적인 방법은 오늘날 다양하게 이용되는 산업공학의 확장에 대한 기초적인 틀을 제공한다. 극한의 최적화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공학적 접근법도 모두 기초로부터 비롯됨을 알 수 있다. ◆ 최적화의 끝판왕 '산업공학 DX' 산업공학은 과학적 접근법에 기반하여 점차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고 앞으
【 청년일보 】 '청년기'라 할 만한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세대는 건강에서는 '아직 젊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구강건강 측면에서는 이 시기가 향후 평생의 치아·잇몸 상태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최근 연구와 통계에서도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 실태가 지적되고 있다. 청년기는 취업, 경력개발, 사회진입 등 여러 면에서 바쁜 시기라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고 정기검진이 미뤄지기 쉽고 경제적 제약이 있는 경우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해 결과적으로 구강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구강건강관리가 좋게 유지되지 않으면 충치 발생, 잇몸병, 입 냄새, 전신 건강 영향 등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구강건강을 좋게 유지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기르고 실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에 약 3분간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히 닦고 혀까지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는 의료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간호사의 역할 재정립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대한간호협회는 '2025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AI(인공지능) 기반 간호교육 표준모형 개발과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6대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함으로써, 미래 간호 역량 강화를 공식화하였다. AI는 이미 간호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며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 가지 예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는 AI 기반 예후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박수, 체온, 호흡 수 같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간호사에게 즉시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AI 기반 의료 시스템의 도입은 과거 환자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의사의 지시를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던 간호 업무를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케어 제공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 속에서도 간호사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의료 인력으로 남아있다. 본 기사를 통해 미래 간호사로서 AI 시대에서 간호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언급하고자 한다. AI 도입으로
【 청년일보 】 '플라시보 효과'는 약효가 없는 중재라도 환자가 효과를 기대하면 실제로 증상이 완화되는 독특한 현상이다. '기대감'만으로 나타나는 플라시보 효과는 의료 현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치료 요인이다. 그렇다면 간호사는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플라시보를 사용해도 되는 걸까? 실무적 장점과 윤리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 플라시보 효과란 무엇인가? 플라시보 효과란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일종의 '자기 암시 효과'이다. 활성 성분이 없는 약이나 중재를 사용하지만, 환자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을 때 실질적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통증, 불안, 수면, 우울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분야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 ◆ 간호사가 플라시보를 사용하는 실제 사례 의료계에서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약물 투여가 제한적인 경우, 위약을 통한 환자의 증상 파악, 환자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 위한 상징적 행위 등과 같은 상황에서 플라시보가 은밀히 사용된다. 적은 위험으로 효과가 나타났을 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입장도 있지만 명백한 기만이라는 입장과 함께 실무적 장점과 윤리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 간호사가 플라시보를 사용해도 되는가? 간호
【 청년일보 】 보이지 않는 마음의 균열이 2030 청년 세대를 서서히 파고들고 있다. 겉으로는 별일 없는 듯 일상을 이어가지만, 취업 경쟁과 직장 내 압박, 인간관계의 부담 속에서 많은 청년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괜찮다"는 말을 반복한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 신호가 분명히 존재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확대'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일반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던 기존 우울증 검사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여기에 더해 조기정신증(초기 정신질환) 선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청년층에서 우울·불안·정신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해, 기존보다 더 이른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발견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은둔 상태의 청년 비율은 2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에서는 은둔형 청년 비율이 5.2%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우울·불안·자살생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정신적 어려움이 단순한 개인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관계 단절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청년일보 】 인간의 정보 습득 중 태반은 시각에 의존한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에 의존하지 못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반응속도나 방향감지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을 바라볼 때 대부분은 그들이 눈앞이 아예 안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각장애는 전맹을 포함해 빛을 잘 못 보는 유형이거나 엄청 가까운 것만 보이는 유형도 존재한다. 우리는 이러한 선입견부터 없애고 바라봐야 올바르게 볼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은 주로 청각에 의존한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하는 voiceover 기능은 음성안내를 해주는 기능으로 간단한 손터치로 원하는 부분을 음성 안내해 주며 음성안내의 속도도 낮추거나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우리가 시각이 온전함으로 인해서 누리는 편안함이 당연하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보행약자를 생각할 때 제일 뺄 수 없는 것이 시각장애인이다. 일차적으로 시각적인 정보에 의존하기 어려워 전용지팡이인 케인에 의존할 수 없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어떠한 목적지를 갈 때 그 목적지로 어떻게 갈지 안내 서비스를 받기도 어려운 점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지도 생태계는 차량 중심으로 설계가 되어
【 청년일보 】 "오늘치 카페인 수혈했어?"라는 아침 인사가 낯설지 않을 만큼, 카페인은 우리 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카페인은 대표적인 중추신경계 자극 물질로, 졸음을 쫓고 각성을 높여 현대인의 '각성 버튼' 역할을 한다. 하지만 뇌만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심근 수축력, 심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킨다. 이와 같은 효과로 카페인은 업무 효율과 집중력 향상에는 이점이 있지만, 심근의 흥분성이 높아져 조기심실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mplex, PVC)과 같은 부정맥이 나타날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2024년 국내 한 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약 275㎎에 이르며, 이 가운데 5명 중 1명은 식약처가 권고하는 성인 하루 최대 섭취량인 400㎎을 넘겨 마시고 있었다. 상당수 학생이 두근거림, 불안 등 한 가지 이상의 부작용을 경험하면서도, 습관과 학업 수행능력 향상을 이유로 카페인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볍게, 쉽게 마시는 카페인 한 잔은 과연 우리 심장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을까. 심장은 보통 "Rub-Dub, Rub-Dub……"
【 청년일보 】 최근 의료 현장에서 'AI 의사'라는 표현이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인간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암을 진단하고, 암 재발을 예측하며, 맞춤형 치료까지 제시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2025년 현재 암 진단 분야에서 AI는 90~99%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의료 생태계를 급변시키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2025년 4월 발표한 'AI 인덱스 2025' 보고서는 의료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OpenAI의 GPT-4는 미국의 50명 임상의(전문의 26명·전공의 24명)를 대상으로 한 진단 테스트에서 임상 사례 기반 진단에서 인간 의사보다 16%포인트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실험은 매우 까다롭게 설계됐다. 전문의들도 진단하기 어려운 환자 6명의 사례를 GPT-4와 50명의 임상의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명확했다. "GPT-4 단독 진단 성능이 가장 높고 결과도 한결같았다"는 것이 보고서의 평가다. 반면 인간 의사는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AI와 협업할 경우 개인의 판단 방식과 활용 능력에 따라 성과 편차가 컸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