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극장을 찾은 하루 관객 수가 2만명대로 떨어졌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총 관객은 2만5천873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2004년 1월)가 시작된 이후 역대 하루 최저치다. 작년 3월 47만3천280명이던 하루 평균 관객은 올해 3월 6만4천646명으로 떨어졌으며, 이달 들어 평일 관객은 6만명대에서 5만명, 4만명대로 줄더니 결국 2만명대를 찍었다. 영화 '인비저블맨'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도 5천904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는데, 현재 10위권 작품의 평균 좌석판매율은 2%대다. 영화에 배정된 100석 중 2석만 팔렸다는 의미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사회적으로 극장 등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극장 '공동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이창호 9단은 23일 신간 ‘AI 바둑특강’ 시리즈를 출간 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바둑 프로기사 이창호 9단은 'AI 신수신정석', 'AI 신정석', 'AI 신포석'을 통해 현재 크게 유행하고 있는 AI 정석과 포석, 그리고 신수 신형들을 집중 분석했다. 머리말에서 이창호 9단은 “이 책에 등장하는 정석들은 AI에 의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아마추어 초·중급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변화들을 자세히 정리했다”며 “독자 여러분의 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AI 신수신정석', 'AI 신정석', 'AI 신포석' 이뤄진 ‘AI 바둑특강’ 시리즈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별히 한국기원 매장에서는 이창호 친필 사인이 들어간 책을 선착순 30명에게 판매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의 레다 차트지 예방의학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생선을 매주 1~3회 섭취하면 태어난 자녀의 대사증후군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가 21일 보도했다. 유럽 5개국의 모자(mother-child) 805쌍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어머니에게는 임신 중 생선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묻고 자녀를 대상으로는 6~12살 사이에 허리둘레,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을 측정,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좋은 콜레스테롤(HDL) 혈중 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당뇨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분석 결과 임신 중 매주 생선을 1~3회 먹은 여성의 자녀는 생선 섭취 빈도가 주 1회 미만인 여성의 자녀보다 대사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이들은 또 대사증후군을 촉
【 청년일보 】 하루 잠을 몇 시간 자느냐가 혈관과 심장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대 심장병 전문의 에반헬로스 오이코노모우 교수 연구팀은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이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경동맥이 경화반(plaque) 형성으로 두꺼워질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8일 보도했다. 그리스 코린티아 지역 주민 1천752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조사하고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중막(cartoid intima media) 두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정상(7~8시간) ▲부족(6~7시간) ▲매우 부족(6시간 이하) ▲과다(8시간 이상)의 4그룹으로 나누었고, 이들은 40~98세로 평균연령이 64세였으며 건강한 사람과 함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또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인 그룹은 7~8시간인 그룹에 비해 경동맥에 경화반이 형성될 위험이 각각 54%와 39%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가 주변 동
【 청년일보 】 서울시뮤지컬단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다음 달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나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59년 미국에서 초연했고 이듬해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감독상, 프로듀서상, 무대 디자인상을 받았다. 1965년에는 동명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 등을 휩쓸었다. 작품은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 장교 본 트랩 대령 집에서 임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견습 수녀 '마리아'에는 이연경·배다해가, '본 트랩 대령'에는 송일국·박성훈이 캐스팅됐다. 첫째 딸 '리즐'은 유나(AOA)·서유진이, 리즐과 사랑에 빠진 '롤프'는 허도영이, 마리아를 아끼는 '원장 수녀'는 임승연·권명현이, 본 트랩 대령의 약혼녀 '엘사'는 우현아가 연기한다. 본 트랩가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둘
【 청년일보 】 한국기원은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은 그 동안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는 등 더 많은 바둑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가해 SNS 홍보 강화에 나선 것도 바독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기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회 결과 및 바둑 소식은 물론 바둑에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로 팬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기로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인스타그램 오픈 기념으로 16일부터 26일까지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기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샷을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35명을 추첨해 최정 9단의 휘호와 캐리커처가 담긴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짓누르는 고통의 무게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보건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육아 노동 대부분을 여성이 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콘텐츠 마케팅 대행업체 '포메이티브 콘텐트'(Formative Content) 수석 작가 로사몬드 허트는 12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19가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트는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곳이자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나온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있는 의사의 50% 이상과 간호사의 90%가 여성이라는 중국 정부기관인 상하이(上海) 여성연합의 통계를 소개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보건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비율은 70%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이들이 받는 급여는 남성보다 11% 적다고 지적했다. 집안일을 대부분 여성이 담당한다는 점도 여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이유로 꼽았는데, 국
【 청년일보 】 저용량 아스피린이 B형 또는 C형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 중 저용량 아스피린(하루 163mg 이하)을 복용하고 있는 1만4천여 명과 복용하지 않는 5만여 명의 평균 8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와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2일 보도했다. 조사 기간에 아스피린 그룹은 4.0%, 대조군은 8.3%가 간암으로 진행했고, 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한 사람일수록 간암 진단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간 질환 치료실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는 밝혔다. 아스피린 복용 기간이 1~3년인 그룹은 복용 기간이 3개월~1년인 그룹에 비해 간암 진단율이 10%, 3~5년 복용한 그룹은 34%, 5년 이상 복용한 그룹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 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아스피린 그룹이 11%로 대조군의 17.9%보다 현저히 낮았다. 아스피린의 이러한 효과는 간염의 중증도, 간염의 종류, 성별과도 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발열과 기침 등 전형적인 증상뿐 아니라 설사·구토, 두통·오한 등 비특이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발열, 기침이 대다수 증상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환자 증상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확진 환자 중 감염 초기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아니라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두통·근육통 등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달 10일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숨진 80대 여성도 2일 처음 설사 등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4일 폐렴 증세를 보였으며,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8일 코로나19에 확진된 78세 여성도 당초 입원 이유는 구토, 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이었다. 도경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코로나19가) 피로감이나 근육통, 설사로 발현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6일 확진자 28명을 조사해 내놓은 통계에서 발열(32.1%), 인후통(32.1%), 기침(17.9%) 등 외의 소화기 증상은 초기 증상에서 다뤄지지 않았지만, 이후 나온 중국 통계에서는
【 청년일보 】 대한수면학회가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맞설 수 있는 '면역력 증진 5가지 수면지침'을 12일 발표했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몸속에서 면역기능을 관장하는 'T-세포'의 기능이 약해져 코로나19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올바른 수면규칙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대한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습관과 함께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5가지 수면지침은 다음과 같다. ◇ 최소한 7시간 이상 잔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부족한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면역기능에 치명적이다. ◇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부족한 수면과 더불어 면역기능을 약화하는 것은 불규칙한 생활이다. 많은 직장인과 젊은이들은 주중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에 몰아서 오래 자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몸에서 '사회적 시차'가 발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