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가 미래형 로봇 주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8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기계식 주차 시스템에 로봇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주차에 걸리는 대기 시간을 '제로(Zero)'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미 상용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신개념 자동 주차 솔루션인 'HIP(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을 상용화했으며, 이는 기존 기계식 주차 설비의 안전 문제와 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 주차 시스템이다. 특히, HIP는 기계식 주차 출고 시간이 평균 3분에서 38초로 대폭 단축되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출고 시간을 자랑한다. 또한, 협소한 도심 공간에 대규모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위아는 차량을 들어 이동시켜 빈 공간에 주차하는 주차 로봇을 운용 중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HIP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
【 청년일보 】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소비를 이어가고, 소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인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천개사가 참여한다. 온라인에서는 쿠팡과 G마켓(지마켓)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방자치단체 운영 공공쇼핑몰 등 80여곳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약 2만6천개사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타임딜과 단독딜, 테마별 기획전이 열리며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 5월 동행축제 대표 상품으로 선정된 '동행제품 100' 제품도 롯데온과 쿠팡에서 특별 기획전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쇼피 등 8개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도 우수 중소기업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7개 국내 브랜드의 20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15개 제품이 '위조'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검사 제품은 정상가 대비 45∼9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의류 6개, 수영복 3개, 잡화 3개, 어린이 완구 8개다. 먼저 의류와 수영복은 4개 브랜드사 9개 제품 모두 로고와 라벨 등이 정품과 차이를 보여 위조 판정을 받았다. 라벨은 중국어로 표기돼 있었고 검사필 표시가 없거나 제조자명, 취급상 주의사항 등 표시 사항이 기재돼 있지 않았다. 민소매 제품을 반소매로 파는 등 제품 디자인을 변형해서 판매하거나 원단 품질이 매우 떨어지는 사례도 있었다. 잡화 또한 2개 브랜드사 3개 제품 모두 위조 판정을 받았다. 가방은 제품의 크기, 로고 위치·크기, 지퍼 슬라이드 등 부자재 형태와 재질이 정품과 달랐다. 머리핀은 원단 재질과 금박 색상이 정품과 달랐고 포장재 역시 정품의 재생 봉투·PVC 지퍼백과 달리 OPP 투명 비닐이 사용됐다. 매트의 경우 해당 브랜드에서 제작하지 않는 상품으로 드러나 브랜드 도용이 확인됐다. 어린이 완구는 3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위조 판
【 청년일보 】 백화점업계가 추선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업계는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를 끄는 예년의 명절과는 달리 올해는 합리적 가격대를 지닌 가성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은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상품에 대한 사전 예약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추선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할 경우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년 대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각 업체별로 특화 상품 역시 다양하게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신세계·현대·롯데·갤러리백화 등 국내 주요 백화점 4사는 일제히 상품 판매와 사전 예약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 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디저트 살롱 선물세트 단독 출시"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대비 10%가량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해 합리적 가격과 높은 품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배·곶감 등 농산 57품목, 한우 등 축산 36품목, 갈치·전복 등 수산
【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가 동반성장 추진 전략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가스공사의 동반성장 비전은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Team-up)을 통해 새로운 상생가치를 창출하는 'TEAM Plus' 상생협력 모델로 구체화된다. 이 전략은 기술경쟁력 강화, 기업 생산성 향상, 연대·협력, 판로 지원이라는 핵심 축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25년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부터 금융 및 경영 지원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창업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에너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돕는 '공사투자 기술개발' 및 '정부 공동투자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 정책 사업과 연계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펀드' 및 '상생 펀드'를 통해 경영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금융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최우수'
【 청년일보 】 대학들이 앞다퉈 바이오산업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들을 설립하고 있다. 이 같은 대학가의 움직임에 바이오업계에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수급이 보다 원활해지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바이오 유관 학과들이 생겨나는 것 만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수준과 형태로 양성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이 바이오학과 설립·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학과를 설립해 총 23명을 모집한다. 바이오메디컬학과는 과학, 공학, 의학, IT의 경계를 넘나드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혁신신약 ▲나노바이오시스템 ▲디지털헬스를 중점 교육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융합과학계열 첨단학과로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을 신설하고 총 33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약학대학 학부에 신설된 융합과학계열 첨단학과로, 바이오신약 개발과 규제과학 연계를 통한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된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신약 개발과 규제과학 분야의 융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제47기 무역마스터 수료식 및 마케팅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무협 부설 무역아카데미는 1995년부터 청년 무역인력 양성과정인 '무역마스터 과정'을 운영하며 지난 30년간 약 3천900여 명의 무역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이번 47기 무역마스터 과정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마케팅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도입했다. 이번 협업은 차세대 무역인을 꿈꾸는 무역마스터 과정 교육생들이 실무적 경험을 축적하고, 기업-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연수 과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2개월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동반수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실전 마케팅 업무를 체험했다. 대상 중소기업의 제품 분석뿐만 아니라 유망 시장조사, 잠재 바이어 발굴, 수출 제안서 작성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이끌었다. 이날 수료식과 함께 개최된 마케팅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 교육생들에게는 오는
【 청년일보 】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자사의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Nexsphere-F(넥스피어에프)의 미국 FDA 허가용 임상시험을 공식적으로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은 이후 진행되는 무작위 대조 다기관 연구다. 임상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가진 40세 이상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연구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비교해 넥스피어에프를 활용한 슬동맥색전술(GAE)의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 내 10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넥스피어에프는 앞서 미국 FDA로부터 혁신형 의료기기 지정(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과 CMS IDE Category B 승인, TAP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으며, 미국 의료기기 허가 절차 전반에 걸쳐 제도적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CMS IDE Category B 승인에 따라, 임상시험 단계에서도 메디케어(Medicare) 적용이 가능해 임상 운영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현재 넥스피어에프는 국내 식약처 허가 및 유럽 CE-MDD 인증을 이미 획득했으며, 유럽 일부 지역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기업 13개사, 중소기업 19개사, 공공기관 8개사 등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GC녹십자는 노사분규 미발생 사업장으로 노사 관계를 넘어 기업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적 노사 관계를 위해 전 사업장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EOS(임직원 설문) 실시 등 공동의 이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사 소통 문화를 개진하고 있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GC녹십자의 상생하는 노·사 협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해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28일 환자단체, 의·약사 단체, 제약사와 함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에서 ‘의약품 공급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병원약사회, 대한심장학회,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신원약품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의료제품 분야)’에서 제기된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의약품 안정공급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취합·분석해 향후 의약품 안정공급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지원 확대 방안 및 센터 기능 강화 방안과 센터의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지원 사업 현황이 논의됐으며, 환자단체 등의 건의·애로사항 청취도 이루어졌다. 제약업계는 희귀·필수의약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공식 인증 등 공급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과 희귀·필수의약품 긴급도입 기간 단축 방안 등을 건의했다. 환자단체는 최근 공급 중단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약품의 공급계획 안내를 요청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