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천시 중구 소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가족 277명 및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의 회원 19명이 참가했으며, ▲10주년 기념 헤리티지 공모 사진 전시 ▲2025년 우수 활동 회원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대모터클럽은 지난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는 약 12만 4천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터클럽은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M HMC(팀 현대모터클럽)' 운영 등 자동차 관련 활동뿐 아니라 '교통 소외 지역 빌드 스테이션', '드라이브 인 무빙 씨어터' 등 교통 및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건전한 자동차 팬덤 문화를 선도 중이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하도록 하는 한편,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고객들의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미국 남동부에 10조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를 건립한다. 미국 정부와 기업도 직접 2조원 규모의 투자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는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요구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교·통상 당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제련소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과 미국 측이 합작법인(JV)을 만들어 추진한다. 총투자금은 약 1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금은 JV가 현지에서 차입하며, 미국의 국방부, 상무부, 방산 전략기업 등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제련소는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략광물 품목 상당수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는 습식·건식 공정을 결합해 아연은 물론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전략광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제련도 이 같은 통합 공정을 통해 핵심광물을 포함한 첨단산업 소재 공급 거점 역할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제련소 위치를 놓고 미국 측과 60여곳을 후보지로 놓고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조직 개편이 일단락되면서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새로운 사장 맞이에 분주하다. 에너지 정책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 시점에서, 일부 공기업에는 두 자릿수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인선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9일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해 16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주무 부처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절차를 통해 최종 선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김동섭 전 사장이 지난달 24일 퇴임하며 최문규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석유공사의 새 수장에게는 특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향방을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가 부여될 전망이다. 사업이 한때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BP, 엑손모빌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들의 참여로 재추진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2차 시추를 앞두고 BP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부가 감사원 감사를 이유로 승인 절차를 잠정 중단하면서 사업 불확실성은 고조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액트지오 자문에 의존한 사업 자체에 불신을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천120원으로, 이는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100원)와 비교해 20%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지분 55.4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신세계푸드의 자기 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전량인 보통주식 146만7천319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22일간이다. 이마트는 공시목적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대상 회사의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하고자 한다"며 "대상 회사를 공개매수자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 대상 회사 주식의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개매수는 신세계푸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해소해 소액주주에게 시장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 부응해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2025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개최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거래액, 판매량, 후기 수 등 객관적인 고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획됐다. 어워즈에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프래그런스, 헬스&디바이스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45개 부문별 최고 인기 브랜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는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해 고객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어워즈 기간 매일 특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고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도 열린다. 이번 브랜드데이에는 다슈,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비플레인, 바닐라코, 오드타입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무신사 뷰티 어워즈에서는 각 부문 1위 수상 브랜드와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이 협업한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슈, 셀렉스, 노더럽, 에스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서 결제부터 충전은 물론,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을 제공한 것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삼성월렛의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적립한도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적립 구조'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와 포인트 적립/사용 가능 ▲다양한 프로모션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
【 청년일보 】 풀무원식품의 '아임리얼'이 실온 음료로 확장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실온 음료 '아임리얼 100 고농축'은 출시 10개월 만에 700만팩 판매를 돌파했고, 전체 라인업 누적 판매량은 1천700만팩을 넘어섰다. 또한, 기존 '아임리얼' 냉장 주스의 최근 5년 평균 매출 절반을 단 1년 만에 달성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혁신의 중심에는 제품 기획부터 시장 분석, 패키징 전략까지 제품의 A to Z를 책임지는 최지선 PM(제품매니저·Product Manager)이 있다. 청년일보는 지난 12일 풀무원 강남 본사에서 최 PM을 만나 '아임리얼 100'의 기획 배경과 개발 과정, 그리고 글로벌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100% 과채 실온음료의 탄생"…'아임리얼 100' 만든 최지선 PM의 도전 외식경영을 전공한 최지선 PM은 처음부터 제품매니저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웃으며 "입사 전까지만 해도 바이어 정도를 떠올렸지, PM이라는 직무는 풀무원에 들어와서야 처음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최 PM은 "구매·소싱을 넘어서, 시장에 아직 없는 제품을 처음부터 만들어내는 일이 바로 PM이었다"며 "존재하지 않던 제품
【 청년일보 】 매년 각종 모임들이 즐비 했던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으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이후 내수 회복도 더딘 채 회식 축소 등 모임 자리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좀 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경기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역할론을 기대하고 있다. 즉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이들의 본질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및 기업 간 거래(B2C)의 최전선에 위치한 각 유통업체들은 회식 등 모임이 급증하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을 맞이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예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평년이라면 이미 100%에 육박할 정도의 12월 중하순의 예약률이 일정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일례로 평소라면 '연말 특수'에 12월은 물론, 1월 초까지 예약이 찼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100% 예약률은 고사하고, 오히려 예약을 취소하
【 청년일보 】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신약개발 중심으로 전환·육성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규제 개선 외에 다양한 지원과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제약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려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중심의 정책 집행이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도 함께 정책 마련·집행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위원회 중심의 정책 마련·집행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산업을 육성하려면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산업과 관련된 부처 및 조직을 분리하거나 분리 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로 이관하는 등의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제약사들이 체감하기에는 제네릭 중심에서 신약 개발 중심으로 나아가기에는 약가 이외에 혜택이 사실상 없으며, 약가 혜택 또한 신약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대비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약가는 건강보험 재정 등 복잡한 사유로 인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기 힘들므로 약가 외 보상·혜택이 필요하며, 업무 연관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하
【 청년일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가 2026년 1월 1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대(對)EU 수출 기업들이 전례 없는 무역 환경 변화에 직면했다. CBAM은 EU 역내 기업에 부과되는 탄소 비용과 동등한 수준의 가격을 수입품에도 부과하여 '탄소 누출(Carbon Leakage)'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되었으나, 사실상 수출국 기업에는 직접적인 '환경 관세'로 작용하게 된다. CBAM은 2023년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의 전환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CBAM 인증서 구매 및 제출 의무가 발효되는 만큼, 한국 정부와 산업계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CBAM이 우선 적용되는 품목은 탄소 누출 위험이 높은 6개 산업군이다. 여기에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가 포함된다. 이들 품목은 EU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아니지만, 공급망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며, 향후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등 다른 산업으로의 확대가 예고되고 있어 국내 산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들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