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중인 현장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사의 안전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주우정 대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10여일 만에 자사 아파트 시공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해 이 다짐마저 무색하게 됐다. 잇따른 사망사고 여파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전국 80여개 현장이 멈춘데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영업정지설까지 흘러나오며 회사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사망사고와 관련 주 대표를 전체회의에 불러 안전대책 준수여부를 추궁할 방침을 밝히면서, 주 대표는 취임 후 수개월만에 사면초가에 빠진 모양새다. 13일 건설업계 및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울세종고속도로 및 평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국토위 한 관계자는 "이날 전체회의에 주대표를 부르기로 했다"며 "증인이나 참고인 성격은 아니지만 최근 사고와 관련 명확한 원인을 캐묻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전대책을 재점검하는 차원"
【 청년일보 】 법원이 12일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수원회생법원 제51부는 이날 오후 이같이 결정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022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2023년 2월 회생 개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회생절차 종결 이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공동주택 신축공사 관련 대규모 손해배상청구 등으로 자금 유동성이 재차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달 25일 수원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수원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하면서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채권자협의회는 향후 채무자 회사와 재무구조개선 등 회생절차 진행 전반에 걸쳐 협의하고, 회생담보권자인 건설공제조합 추천을 받아 선임될 구조조정 담당 임원(CRO)이 회사의 자금수지 등을 감독하게 된다. 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채권 신고 기간은 이달 27일까지, 채권 조사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다. 조사위원은 삼정 회계법인이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달 25일까지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는 경상남도로부터 요양보호사 교육원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창신대는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보건복지 인력을 양성한다. 창신대는 요양보호사 교육원 지정을 통해 전문 강사진과 충분한 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수강생들이 요양보호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창원 및 경남 지역 내 증가하는 요양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요양보호사 인력 배출에 힘쓴다. 창신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요양시설 파견 사업도 함께 운영해 E-7 비자 취득을 돕는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돌봄 산업에 진출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창신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희 창신대 총장은 "요양보호사 교육원 지정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고령화 사회가 요구하는 요양보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가 1년새 7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강남권과 비강남권간의 부동산 가격차는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매매 7천231건(지난 1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8억4천909만원으로 전년 동월(21억5천393만원) 대비 6억9천516만원(32.3%↑) 올랐다. 이는 액수 면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강남구(23억4천753만원→27억1천65만원)는 3억6천311만원(15.5%↑) 상승했으며 송파구(16억1천518만원→18억971만원)는 1억9천453만원(12.0%) 올랐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3억8천118만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3억7천619만원(18.8%↑) 뛰었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나머지 지역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10억1천103만원으로 작년(8억7천337만원)보다 1억3천766만원(15.8%↑) 올랐다. 강남권의 집값 상승률이 비강남권
【 청년일보 】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수 경기의 잣대가 되는 건설업에도 신용 경고음이 켜졌다. 일부 건설사는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중소업체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용 등급이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두 곳이 현대엔지니어링과 벽산엔지니어링 등 건설업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 1월 등급 전망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하향됐다. 지난해 4분기 해외 플랜트 관련 대규모 손실 반영 외에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사업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 회복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기평 측은 "부동산 경기를 포함한 국내 건설사업 환경 저하, 인허가 및 인력 수급, 발주처와의 협상 등과 관련해 해외 프로젝트가 본원적으로 가지는 매니지먼트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사업 경쟁력 회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이달 6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안정적)'에서 'D'로 낮아졌다. 이는 벽산엔지니어링이 이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세 번째 봉사활동으로 서대문구를 방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등 10여 명은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과 주변 이웃들을 위해 먹거리를 나눠주는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매니저는 "출근할 때마다 지나던 길에 자리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을 위한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이어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14일 홍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예정되어 있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달에는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등 다양한 서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분양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정당계약 시작 후 2개월여만에 100% 계약을 이뤘다. 롯데캐슬의 올해 첫 완판 소식이다. 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에 위치, 종로생활권에 속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난 단지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32.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한 바 있다. 또 이달 초 진행한 부적격 세대 또는 중복청약 등의 사유로 발생한 전용면적 84㎡타입 45세대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13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도보권 내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옆에는 낙산공원과 한양도성길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자리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서울 도심권에 속해 있어 실수요층의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며 "롯데
【 청년일보 】 미분양 급증 등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에 접어들자 건설업계가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있다. 건설업계 투톱으로 불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나란히 수소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초고령화 등 인구변화에 맞춘 시니어 사업에도 하나둘 손을 뻗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각각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과 '수소에니저 사업'을 정관의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수소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중립 구현에 핵심적 자원으로 손꼽힌다. 산업적으로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그린·핑크·그레이·블루수소로 구분되는데, 이 중 화석연료(블루·그레이)가 아닌 재생에너지(그린)와 원자력발전을 통해 생산(핑크)되는 수소들이 청정수소로 분류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수소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려는 삼성물산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주에서 리딩업체와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등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12월 일본 마루베니를 비롯한
【 청년일보 】 1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소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2명이 사상했다. 이날 사고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6층 높이에서 근로자 2명이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이 현장의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분과 유가족, 부상입으신 분 모두에게 깊은 사과드린다"며 "현재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며, 당사는 현장 사고 수습 및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융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기자금 융자는 지난해 8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 400억원의 예산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구역별 건축 연면적에 따라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비를 비롯해, 조합 운영비, 기존 대출상환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자율은 지역별 시장상황,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해도 된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재개발은 연 2.2%, 재건축은 연 2.6%를 적용하고, 서울(조정대상지역 제외)은 재개발은 연 2.6%, 재건축은 3.0%를 적용한다. 융자지원을 신청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하여 면적에 따른 융자금 한도 내에서 신청금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기자금 융자상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올해 달라지는 정비사업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5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작년에 개선된 안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