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PM, Product Manager의 줄임말으로, 제품 관리자다. 최근 떠오르는 직무인 PM(제품 관리자)은 조직의 IT 목표와 관련된 책임을 계획 및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감독하는 전문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고객, 데이터, 비즈니스, 시장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의 사용자나 고객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혹은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제품의 비즈니스 성과를 책임져야 한다. 재무, 마케팅, 영업, 법무, 제휴 서비스, 고객환경, 기술역량, 사용자 경험 등을 잘 이해해야 하고, 제품이 비즈니스에 대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폭넓은 이해를 해야 한다. 그러면, 훌륭한 제품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먼저 사용자와 고객에 대한 전문가가 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학습한 것을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고객에 대한 정량적이고 정성적 이해가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찾아봐야 하며, 핵심 이해 관계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업무상 제약사항을 잘 이해하고, 제약사항들을 잘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제품과 산업에 관한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가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1일 대화형AI '챗GPT'가 공개된 직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챗GPT는 사람의 피드백을 활용한 강화학습을 통해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용자의 요청을 인식하고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를 출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에세이를 쓰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광범위한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챗GPT가 상용화됨에 따라 다양한 방면에서 편의를 가져올 수 있음은 분명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게 될 여러 문제는 대중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먼저 챗GTP가 내놓는 정보가 모두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챗GTP가 왜곡되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학습한다면 이용자에게 올바르지 못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개발 측인 오픈에이아이(Open AI)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챗봇에만 의존하는 처리 방식은 아직은 시기상조다. 또 다른 우려는 윤리성이다. 챗GTP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데이터가 편향된다면 의사결정도 편향되기 때문이다. 오픈에이아이(Open AI) 측에선 '
【 청년일보 】 대학은 진리의 상아탑으로 불린다. 이는 학문연구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문연구에만 매몰돼 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최근 들어 학문연구에만 치중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조금씩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형태를 가진 대학들이 보이고 있다. 실례로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인 신촌지역의 4개대학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이 연합해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들어 2회차를 맞이한 행사는 대학의 인적자원을 투입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거점국립대학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경북대의 경우 지역사회공헌센터를 설립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내 구성원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발굴해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최근 대부분의 사람은 '이제 전혀 코딩할 필요가 없다', '숙제에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된다'는 문장을 접해보았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출시된 ChatGPT는 전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불러왔다. 이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며, 질문자의 질문에 답하는 모델이다. 자료 수집, 정리, 검토 등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모델의 최대 장점이다. ChatGPT를 사용하면 논문 축약, 블로그 작성, 코드 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단축된다. 또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서비스의 사용량을 대폭 증가시켰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대형 플랫폼 사용자 수가 100만 명에 도달하는 데에 걸린 시간은 수개월 또는 수년이지만 ChatGPT는 단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작업시간 단축, 신속한 자료수집이 가능해 편리하다는 후기가 많다. 그러나 국내와 해외에서 좋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이 과제/시험에 ChatGPT를 이용한 것이다. 그제서야 각국의 교육청에서 이에 대한 대책 회의가 열렸고, 급기야 Ch
【 청년일보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빈으로 중국에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란 정상이 중국에 방문한 것은 지난 2018년 하산로하니 전 이란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칭다오에 방문한 뒤로 5년 만이며, 라이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에서 회담한 데 이어 5개월 만의 만남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달 초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에 진입해 격추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중국과 이란 모두 미국과 대립하는 대표적인 반미국가라는 점에서 두 정상이 '반미'라는 고리로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이 회담 당시 "중국은 외부 세력이 이란 내정에 간섭하고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파괴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서로의 핵심 이익 문제에 있어 이란과 상호 지지를 계속 견고히 하길 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 또한 "이란과 중국은 모두 일방주의와 패권적 괴롭힘,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단대한다"며 "이란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공급자·치료 중심에서 환자·예방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기술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및 인공지능(AI)을 헬스케어와 접목한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의료인의 71.8%가 디지털 헬스케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보건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 및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 안전 달성, 의료서비스 질 제고, 국민 건강관리 등을 위해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에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해당 제정법안은 디지털헬스케어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범위·방법·절차 등을 법률로 규정해 빅데이터 연구를 활성화하는 게 주요내
【 청년일보 】 최근 많은 매체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권고사직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왜 갑자기 이슈에 오른걸까? 권고사직이란 기업이 사직을 권하고 이를 근로자가 수락해 퇴사하는 것이다. 권고사직은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 후 퇴사할 때 성립되는 것으로 권고를 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고와는 다르다. 권고사직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인정되나, 해고의 경우 근로자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고된 경우에는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사유는 대표적으로 ▲회사 사정에 의한 사직 권유 ▲일부 사업 폐지 ▲근로자의 근로 제공 불가능 상황 ▲회사 양도·합병·인수 ▲작업방식 변경 등이 있다. 최근 나오는 권고사직은 회사 사정에 의한 사직 권유의 경우가 많다. 심해진 고금리와 경기 둔화, 구조조정 필요성 등을 이유로 든다.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각국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공포 ▲경기침체 우려 ▲기술주 폭락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력 감축을 본격화하기 시작해 구조조정에 의한 권고사직이 많아지고 있다. 권고사직을 당한 많은 사람들은 슬퍼할 겨를
【 청년일보 】 구독 경제라는 단어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라고 나온다. 즉, 구독 경제란 일정 금액을 먼저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독해서 사용하는 경제모델을 말한다. 구독 경제 모델은 ▲정기배송형 ▲렌탈형 ▲콘텐츠형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정기배송형'은 무형의 서비스가 아닌 유형의 상품을 구독하는 것으로 생필품, 먹거리 등이 주요 상품이다. '렌탈형'은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고가의 제품인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정해진 기간 동안 대여하는 것이고, '콘텐츠형'은 정기적으로 금액을 지불해서 넷플릭스, 음원사이트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구독 경제를 단 하나라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에 구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소비자는 약 57%였고, 영상·음악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평균 2.2개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었다. 상반기 조사에 비해 7% 상승한 것을 보면, 구독 경제 시장이 성장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미 구독 경제는
【 청년일보 】 딥러닝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 상위분야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인공지능(AI)'은 일반적으로 기계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 행동의 구조를 모방하거나 복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AI기반의 시스템은 인간의 행동이나 의사결정구조를 모방하거나 모델링하기 위해 통계학적 알고리즘, 휴리스틱 절차, 인공 신경망(ANN)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머신러닝'은 AI의 하위 분야인 머신러닝은 복수의 예시 데이터에서 일반적인 규칙을 도출하기 위한 자동화된 절차로 구성된다. 즉, 예시 데이터로부터 규칙이 '학습'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사전 정의되고 이해하기 쉬운 알고리즘과 규칙을 적용해 수행되거나, 딥러닝의 경우 인공 신경망을 사용해 수행된다. 머신러닝은 일반적으로 지도 학습과 비지도 학습으로 구분된다. 지도 학습에서 학습을 위한 샘플 데이터는 입력값과 대응되는 예상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반면, 비지도 학습에서는 시스템이 입력 값 자체에서 가능한 결과를 식별한다. 이처럼 '딥러닝'은 머신 러닝의 한 방법으로, 학습 과정 동안 인공 신경망으로서 예시 데이터에서 얻은 일반적인 규칙을 독립적으로 구축
【 청년일보 】 현재 분만 수요가 줄어들고, 출산 연령이 늦어지며 고위험 산모는 늘고 있지만 이들을 돌볼 의료기관은 줄어가고 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1시간 내 임신부가 분만병원에 접근할 수 없는 비율(분만취약률)은 45%(105곳)이나 달한다. 이에 대해 정부가 뇌혈관과 소아·분만 등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분야에 공공정책수가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필수 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뇌혈관(개두술) 등의 기피 분야와 소아·분만 등 의료서비스 공급 부족 분야에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추진한다. 공공정책수가는 국민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지만 의료서비스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건강보험 보상체계다. 구체적으로는 공휴일, 야간 응급 수술·시술에 대한 수가 가산율이 현행 100%에서 150~200%로 확대되고 고난도·고위험도 수술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 또한 분만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수가', 의료 사고 예방 등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정책수가'가 도입된다. 또한 정부는 작년부터 운영된 공공임상교수제도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공임상교수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