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냉장고, TV, 전자레인지, 휴대폰 등 모두 전자제품이다. 전자가 음의 전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 뜻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보자. 먼저 '힘'에 대해서 알아보자. '힘'은 두 물체가 서로 상호작용(밀고 당기기)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으로, '접촉힘'과 '비접촉힘'이 있다. 접촉힘은 두 물체가 '접촉'해야만 작용하는 힘으로 축구공을 차거나 야구공을 칠 때 작용하는 힘 등이 있다. 비접촉힘이란 두 물체가 떨어져 있어도 작용하는 힘으로, '만유인력'·'전기력'·'자기력' 등이 있다. 여기서 비접촉힘이 미치는 공간을 장(field, 場)이라고 하며 전기력이 미치는 공간은 '전기장', 자기력이 미치는 공간은 '자기장'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전하란 도대체 무엇일까? 전하(charge)는 전기장에서 물체의 고유성질로 기본 상호작용(전기력)의 원인이 되는 성질이다. 다른 예시로는 중력장에서 물체의 고유성질로 기본 상호작용의 원인이 되는 성질은 질량이다. 그렇다면 전하라는 성질은 어디에 존재할까? 바로 물질을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구성단위인 원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자
【 청년일보 】 지난 2019년 12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이후로 이에 대한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이외에도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많은 변이 바이러스들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모든 생명체는 DNA를 유전물질로 가지며 이중가닥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DNA 혹은 RNA를 유전물질로 가지며 이는 이중가닥일 수도 있고 단일가닥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DNA가 RNA보다 변이가 적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안정적인 백신을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더 수월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에 속하며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는 바이러스다.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에 비해 오류 수정 능력이 부족하며, 짧은 세대 기간 동안 복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돌연변이율을 기록한다. 따라서 변형된 형태가 DNA 바이러스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점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 청년일보 】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많은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이 중 '열린관광지' 또한 장애인의 여행을 돕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에 불편 및 관광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다. 관광제약을 받는 수많은 관광약자(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과 시설이용 및 정보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열린관광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관광지를 개·보수함으로써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관광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를 만들어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한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 지역마다 '열린광광지'를 선정해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기·대구·전남·전북 등 매해 많은 관광지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되고 있으며, 많은 홍보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 청년일보 】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약 18.3%다. 이는 대한민국 사람 5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것과 같다. 지난해 17.4%에서 거의 1% 포인트(p)가 증가한 수치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5년 전에 우리나라는 4명 중 1명꼴로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고령화는 더 이상 다른 선진국들만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눈앞에 놓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 신체는 점차 기능이 쇠퇴하고, 여러 질환에 취약해지게 된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 보고서에서는 전체 노인의 84%가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앓고 있는 만성 질병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나 노인들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노화 과정에 영향을 받아 서서히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들이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퇴행성 질환으로는 관절염이나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병 등이 있다. 이런 질환들은 원인을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 한번 진행된 병증을 다시 호전시키기가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중에서도 '파킨슨병'은 치매와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 청년일보 】 빅 데이터와 유전자 검사의 융합으로 구강 내 세균 검사를 통한 전신 질환 예측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의료업은 의료기술과 의료정보에 사용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빅 데이터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병의 발생을 예측하고 이에 따른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며 빅 데이터의 도움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구강은 전신건강을 볼 수 있는 통로이며 많은 유해균이 들어오기 때문에 치주질환이나 저작기능의 저하는 몸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뇌졸중, 관상동맥성 심장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비만, 인지장애가 치주질환과 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이며, 특히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경우 높은 관련성이 있음이 보고됐다. 보건 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다빈도 질병 통계 1위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1천740만6천772명)이며, 4위가 치아우식(636만105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질병을 일으키는 구강 내 세균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분석하면 전신건강과 구강관리 간의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됨을 시사한다.
【 청년일보 】 촉법소년의 범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일부 국민들은 촉법소년의 나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한 바 있다. 최근에는 몰카를 찍어도 휴대폰 압수수색을 못하는 등 수사 난항을 겪은 일이 발생했다. 소년범은 연령에 따라 만 10세 미만은 '범법소년',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은 '촉법소년', 만 14~19세 미만은 '범죄소년'으로 구분한다. 촉법 소년은 '소년법'에 따라 소년 보호 재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보호처분'에 처해진다. 다만 이런 보호 처분은 처벌이 약할뿐더러 그 소년들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대법원, 국회에서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대법원은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이 담긴 의견을 국회에 제출 한 것이다. 법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촉법소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 조정이 실행될지 주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유진 】
【 청년일보 】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특수교육법)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 기준(시각장애, 지적장애를 포함해 총 10가지의 장애, 그 밖에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중 특수교육이 필요한 사람으로 평가된 사람은 특수교육대상자가 될 수 있다.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특수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은 2만7천979명이며, 특수학교는 전국에 총 192곳이 설립돼 있다. 같은 해 10월 기준 발표된 전체 특수교육 대상자는 10만3천695명으로, 채 30%도 되지 않는 학생 만이 특수학교에 배치돼 교육받고 있는 것이다. 특수학교 수의 부족과 더불어, 공립 특수학교 배치 불균형 또한 문제다.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학교는 전국에 국립이 3곳, 공립이 97곳, 사립이 90곳인데, 국립은 서울·경기 지역에만 존재하며, 공립 또한 서울·부산·경기·경남 등 특정 지역에 대부분 설립돼 있는데 그마저도 많지 않은 숫자다. 지역 안에서의 배치 또한 문제인데, 대전의 경우 공립 특수학교는 동구·서구·대덕구에 총 4곳 존재한다. 특수 아동은 유성구가 759명, 중구가 548명으로, 각각 대
【 청년일보 】 "Connecting the dots"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교 연설에서 남긴 구절이다. 나에게 닥친 모든 경험과 배움은 소중하고, 결국 그 기억들이 모여 나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란 것. 고민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20대 초반의 학부생에게 '경험'은 나를 아는 통로였으며 세상을 배우는 참고서였다. 경험이 늘어날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우물 밖에서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진취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해 나갔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열정을 쏟아부으며 후회 없는 선택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최신 기기의 스마트폰처럼 끊임없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 사람이 돼 있었다. 어느덧 봄이 만개하기 시작하던 시기, 3학년 2학기를 휴학한 시점에서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총괄대표직을 제안 받았다.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수천명의 사람들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이번 학기의 활동이 본부원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해 조직을 이끌 수 있을지 오래 고민했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었고 또 잘 해내고 싶었다. 열정과 봉사 정신을 한가득 안고 대표가 된 지 어느덧 50일 넘게
【 청년일보 】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스마트폰이나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의 길안내를 받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됐다. 실제로도 운전 경력이 많은 사람들도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길 찾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생각하면 내비게이션이 그만큼 우리 일상에 강하게 녹아 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지금부터 이러한 내비게이션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자. 내비게이션(Navigation)은 위치 정보 기술(GPS 등)과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와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기술이나 서비스를 말한다. 내장형의 경우 차량의 센터페시아(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차량 내부에 필요한 다양한 보조기능을 탑재한다)에 위치하며, 이 외에도 선박, 보행,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내비게이션도 많이 활용되는데,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구글 맵스(Google Maps), 애플 맵스(Apple Maps), 네이버 지도(Naver Maps), 카카오맵(Kakao Maps), 티맵(TMAP) 등이 있다. 또한, 운전자나 보행자가 목적지까지 원활하
【 청년일보 】 산업 내에서 기업의 경쟁적 지위, 산업 전체의 경쟁 상태를 결정하는 주체로 고객, 공급자, 대체재, 진입기업, 경쟁자 등 다섯 가지가 있다. 이들 경쟁 주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협상력, 대체제로부터의 위협, 진입기업의 위협 및 기업 간의 경쟁 정도를 해당 산업의 경쟁 세력이라고 한다. 산업 내에서 공급자나 고객의 협상력이 클수록, 대체재의 위협의 클수록, 새로운 기업의 시장진입이 쉬울수록, 그리고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해당 기업의 경쟁적 지위가 위태로워진다는 것이다. ◆ 고객에 대한 영향 고객과 기업 간의 관계에서 고객들의 힘이 상대적으로 크다면 기업의 이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겨우 기업이 정보기술을 이용해서 고객의 협상력을 저하할 수 있다. 첫 번째, 정보기술을 이용해서 고객의 교체 비용을 높여서 고객에 대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정보기술을 이용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이 고객에게 자사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면, 자사에서 경쟁사로 거래처를 바꾸는 데 드는 교체 비용이 커진다. 두 번째, 정보기술을 이용해 이질적인 고객집단들의 특성이나 소비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잠재적 이익이 가장 큰, 자사의 협상력을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