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와 국내 굴지의 건축사사무소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가 상업용 모듈러 건축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 프롭테크 기업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전통적인 건축 설계 기술을 결합해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알스퀘어는 삼우 본사에서 '상업용 모듈러 건축 시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간 국내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수행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 협력의 핵심은 알스퀘어가 보유한 방대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삼우의 설계 및 시공 노하우 결합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운영, 매각에 이르는 '부동산 생애 전주기(Life-cycle)'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알스퀘어는 모듈러 상업시설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를 분석하고 수익성을 검토한다. 또한 투자 자문과 운영 효율화 컨설팅,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관리 등 사업의 소프트웨어 측면을 담당한다. 삼우는 하드웨어 영역을 맡아 건축 기획과 설계, 시공 전반에 걸친 기술적 컨설팅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모듈러 건축은 주요
【 청년일보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내일(27일) 새벽 첫 야간 비행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제작을 총괄한 '민간 주관 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누리호는 총 13기의 위성을 실어 우주 궤도로 향한다. 26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진행한다. 누리호는 고도 600㎞ 태양동기궤도(SO)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주탑재)와 12기의 큐브위성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 개발 이후 처음으로 민간 기업이 제작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민간 중심 우주 산업 전환'의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선 발사까지 주관 역할을 맡아온 항우연은 이번 발사에서 운용을 담당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작 및 운용 참여를 통해 기술 확보에 나선다. 전날(25일) 오전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이송 예정이었으나 기상 변수로 1시간 20분 지연된 뒤 오전 9시에 이동이 시작됐다. 약 1시간 42분 동안 1.8㎞를 이동한 누리호는 오후 1시 36분 발사대에 기립됐으며, 고정·엄빌리칼 연결·기
【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 시장이 주사제 중심에서 경구제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전망에 비만치료제 시장의 향방과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약업계와 의료계 일각에서는 환자 투약 편의성과 순응도 및 시장 확장성 등등을 고려하면 경구제로 시장 중심이 이동할 수 밖에 없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또한, 셀트리온이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단순히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향후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인 항체의약품의 경구제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커다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비만치료제 시장에 대해 “‘위고비’ 시대는 오래 가지 않는다. 다 경구용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다. 서 회장이 이처럼 발언한 이유로는 경구제가 주사제보다 투약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가 높고, 투약 가능한 환자군 범위와 유지요법 등등의 시장 측면에서도 경구제의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들도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점 및 장악하고자 발빠르게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월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첫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기술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 회장은 올해 3월 임원 교육에서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며 기술 경쟁력 메시지를 강조해온 바 있으며, '기술 중심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임원 인사에서 연공서열과 상관없이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의 인사를 단행하는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6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에 이어 전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사장 승진 1명, 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이중 2명을 기술 인재로 선임했다. 선행 기술 연구조직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사장)에는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신규 위촉됐다. 내년 1월 입사 예정인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25년 이상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의 연구를 이끌어 온 글로벌 석학이다. 박 사장은 향후 양자컴퓨팅·뉴로모픽반도체 등
【 청년일보 】 GS25와 세븐일레븐이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연말 시즌을 앞두고 '디저트' 경쟁에 돌입한다. 이들 업체를 시작으로 주요 경쟁사들 역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홈 파티 트랜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종 모임이 활발한 연말 시즌을 앞두고 '가성비' 중심의 디저트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베이커리에서의 값비싼 디저트보다는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포장, 가성비 디저트 상품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단순히 '낮은 가격'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맛과 재미까지 동시에 살린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편의점 업체 중 GS25와 세븐일레븐은 선제적으로 연말 디저트 제품을 내놓으며 수요 선점에 돌입했다. ◆"4천원대 미니케이크부터 1만원대 홀케이크까지"…GS25, '가성비 디저트' 승부수 먼저 GS25는 4천원대 미니케이크와 1만원 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순차 출시한다. GS25는 연말 모임과 홈파티 준비 수요 등으로 급증하는 케이크 수요를 선점하고자
【 청년일보 】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처럼 증권사를 통해 편리하게 위탁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 배출권거래제(K-ETS)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낮은 유동성과 제한된 참여자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의 거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NH투자증권을 시범 참여자로 선정,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및 한국거래소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직접 거래 방식은 정부 주도하에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장 운영 및 공신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녔으나, 낮은 유동성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었고, 기업의 직접 거래 부담 및 참여자 제한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할당 기업들은 별도의 시스템을 운영해야 했으며 금융기관의 시장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증권사 위탁 거래 도입은 이 단점을 보완하는 핵심 조치다. 위탁 거래는 주식처럼 HTS/MTS를 통한 거래로 담당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신규 참여를 허용하여 거래량 증가 및 가격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이는 향후 배출권 기초 선물 등 금융 상품 출시의 기반을 마련하여 기업의 재무적 위험 헤지를
【 청년일보 】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국가전략사업의 기술 수출 파트너로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적신월사(Kizilay)와 국가필수의약품 자급화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및 합작회사 ’프로투르크(Proturk)’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주간 계약’ 체결은 인도네시아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수출 프로젝트다. 튀르키예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보건 안보 프로젝트에 SK플라즈마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은 생산 인프라 구축 경험과 제조 기술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튀르키예 혈장분획제제 사업권 국가 입찰에 참여해 다국적 제약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적신월사와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공동투자 구조와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한 협의를 이어왔다.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기술이전료와 함께 프로투르크의 지분 15%를 확보하게 되며 적신월사 산하 투자회사 키즐라이 야트림(Kizilay Yatrim)과 정부 기관이 나머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ESG평가 등급 상향에 성공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5일 GC녹십자에 따르면 GC녹십자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 부문의 정량적 성과 개선 및 정보 공개 강화 ▲지배구조 부문의 제도 정비 등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종합 등급이 상향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및 이행 전략과 이사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구축했다. 특히 정량 지표 기반의 환경성과 확대가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에 대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세웠다. 더불어 불공정거래·부정경쟁 방지정책을 정립하고 직무별 준법 교육을 실시해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해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등급 향상에 기여했다. 김성열 GC녹십자 경영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인권 경영, 공급망 관리, 소수주주 권익 보호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종합병원(이하 GH) 간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간 질환 치료에서의 라이넥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GH 및 클리닉 현장에서의 라이넥주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간 질환 환자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은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맡았으며, 연자로는 ▲나선화 필립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과장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조유리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교수 ▲박효진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임상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세부 세션에서는 나선화 과장(필립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이 ‘클리닉에서의 라이넥 IV 중심 간질환 치료 사례’를 발표하며, 외래 진료 환경에서 확인된 간 기능 개선 사례와 임상적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박효진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피로 및 비만 환자 대상 라이넥 적용 사례’를 통해 비만약 처방 시 근감소예방 및 피로회복을 위한 정맥주사용법(IVNT) 치료 경과를 소개했다. 또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 청년일보 】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소비자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참여형 브랜드 활동을 본격화한다. 25일 제일헬스사이언스에 따르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브랜드 캐릭터 공식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누구나 기업의 공식 캐릭터에 적합한 이름과 스토리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해 감성적이고 친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공모 기간은 12월 12일까지이며, 응모는 자유 양식으로 작성해 지정된 이메일(kkh0130@jeilpharm.c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각 10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종 결과는 2025년 12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고객이 직접 브랜드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 ‘참여 기반 고객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네이밍은 향후 ▲제품 패키지 ▲디지털 콘텐츠 ▲홍보 캠페인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공식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가 단순한 심볼을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ESG경영 관련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아펫트너’ 서포터즈가 매월 유기동물입양센터로 찾아가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진행해 유기동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부터 40년 넘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3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역대 최대 참가인원인 1천246명이 참가하며 성황리 종료했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주요 피부과 전문의를 한국으로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일리키아(ILIKIA)’와 협력해 진행된 글로벌 의료진 교육 세션으로, 브라질 주요 의료진 및 파트너 관계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시지바이오는 해외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미용성형 술기와 제품 활용법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미 시장 내 자사 브랜드 경쟁력과 의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첫째 날, 목동 유앤아이의원 이규호 원장은 ‘미용성형 시술을 위한 칼슘 필러의 핵심 테크닉과 임상 통찰(CaHA Essentials for Aesthetic Practice: Key Techniques and Insight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페이스템(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스킨부스터)을 활용한 해부학적 접근과 주입 테크닉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제 시술 과정을 라이브로 시연했다. 둘째 날, 강남 헤라성형외과의원 김종선 원장과 이종훈 원장은 ‘히알루론산·칼슘 필러 병용 시술의 핵심 테크닉과 임상 통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