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이 최근 의정갈등 해법을 놓고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만났다. 의협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의협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협은 간담회의 취지를 "회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의협의 대회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제 제한 없는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을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전공의와 의대생 약 20명이 참석했으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대표는 자리하지 않았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간담회에 앞서 "의협이 전공의들을 해하려고 한다는 오해가 있어 이를 풀고자 한다"며 "의협의 행동 이유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 오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협이 전공의와의 원활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현택 의협 회장과 박단 대전협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대립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의협 중심의 의료계 단일 창구 구성 소식을 전하며 "임현택 회장은 중심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임 회장
【 청년일보 】 주말인 29∼3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걸그룹 에스파의 콘서트와 프로야구 경기가 열려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주말에 콘서트와 프로야구 등으로 인해 4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대를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28일 당부했다.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과 SSG가 맞붙는 프로야구 경기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최돼 많은 야구팬들이 방문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9∼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에스파의 콘서트가 열려 국내외 많은 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1·3·4·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4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지난 27일 미디어교육원에서 자율규제 참여서약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8일 인신윤위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기획기사 업그레이드-이슈의 발굴'을 주제로 송상근 이화여자대학교 저널리즘교육원 특임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기획기사 개념과 중요성, 국내외 기획기사 비교 등의 내용을 다뤘다. 아울러 인신윤위는 내달 4일 미디어교육원에서 '기획기사 업그레이드-인물의 재발견'을 주제로 두 번째 '2024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내달 2일까지 인터넷신문교육종합홈페이지(INE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신윤위는 '2024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저임금위원회가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문제를 두고 장기간 논의를 했음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며 빈손으로 끝났다. 27일 최저임금위는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진행된 제6차 전체회의에서 내년에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시행할지 논의했으나, 결론 없이 다음 회의 때 추가로 얘기하기로 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오후 3시에 시작해 오후 10시 15분쯤 종료됐다. 장시간 격론에도 최저임금 구분 적용 도입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지 조차도 결정하지 못했다. 경영계는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경영계는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한식·외국식·기타간이 음식점업과 택시 운송업, 체인화 편의점을 구분 적용이 필요한 업종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경영계는 음식숙박업·택시운송업·체인화 편의점에 구분 적용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보자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경영계가 요구하는 구분 적용 대상에 '돌봄'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요구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돌봄서비스직' 내 어떤 업종을 구분 적용 대상으로 할지 분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8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남해안 20~60㎜, 제주도 10~50㎜, 전남남해안, 울산·경남내륙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대구·경북남부 5㎜ 내외로 예보됐다. 이 외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2∼3분기 채용 예정 인원이 전년 대비 약 8% 감소해,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채용부족인원은 52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2∼3분기 채용계획인원도 52만5천명으로 8.1% 감소했다. 채용부족인원은 채용 여부나 계획과 상관없이 사업체가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로 하는 인원을 의미한다. 채용부족인원과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산업으로는 제조업(부족인원 11만7천명·채용계획 11만4천명), 도매 및 소매업(6만2천명·6만1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명·6만1천명), 숙박 및 음식점업(각 5만1천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7만4천명·7만3천명), 영업·판매직(각 5만2천명), 음식 서비스직(5만1천명·5만2천명), 운전·운송직(각 4만7천명), 기계 설치·정비·생산직(3만명·2만9천명) 순으로 채용부족인원과 채용계획인원이 많았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부족인원은 48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으며, 채용계획인원은 47만9천명으로 8.5% 줄었다. 30
【 청년일보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경기도 화성 소개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화재·폭발 위험성이 큰 전국의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전면 재점검과 관리 당국과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안실련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과 슬픔을 같이 하며, 다시는 이렇게 비극적이고 참담한 산업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리튬전지를 포함해 수소 등 위험성이 큰 새로운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시설과 물질 및 작업에 대한 혁신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10월 이태원 군중 참사, 2023년 7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이어, 산업단지에서 대형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대형 재난사고가 어째서 반복 발생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해야 이러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는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관련 사고의 원인 규명과 수습, 복구,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여 발표하지만, 지금도 하루에 2~3명이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 27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결의했던 대로 이날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한다. 비대위는 "휴진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므로 시작부터 전면적인 휴진이 되진 않을지라도 우리나라 의료를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바꿀 불씨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휴진 종료 시점은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할 때로 계획했다. 비대위는 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의료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인식에 있다며 정부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결정에 따라 '빅5' 병원 교수들의 휴진 움직임이 다시 재개될 지 의료계 안팎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고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는 2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남해안, 아침부터 오전 사이 전북남부와 그 밖의 경남권, 늦은 오후에 경북권남부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 비는 28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50㎜ 이상), 전남해안, 부산·경남남해안 20~60㎜, 울산·경남내륙 5~30㎜, 광주·전남내륙, 전북남부 5~20㎜, 대구·경북남부 5~1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 청년일보 】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지난 12일 예고했던 대로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는 27일부터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휴진 기간 동안 입원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는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이 교수 개인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휴진은 각 교수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므로 초기에는 전면적인 휴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번 휴진이 한국 의료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앞서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교수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내부 의견 수렴에서 735명의 교수 중 531명(72.2%)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204명(27.8%)에 그쳤다. 휴진 종료 기간은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 청년일보 】 자립준비청년의 약 절반 이상이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실태와 지원 필요성을 조사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보호종료 후 자립 준비 중인 청년 9천670명 중 5천32명이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18세가 된 직후 보호를 종료한 '연령도래 종료자'는 50.4%, 18세 이후에도 일정 기간 보호기간을 연장하다가 종료한 '연장보호 종료자'는 49.6%였다. 조사 결과, 자립준비청년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56.7%로, 지난 2020년보다 13.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비율도 42.6%로 늘어났다. 최근 2년간 건강검진 수검률은 53.4%로 지난 2020년(47.1%)보다 증가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자립준비청년은 41.6%로, 2020년(41.5%)과 비슷하고, 전체 청년(54.5%)보다는 적다.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은 8.3%에 달하며, 이들은 주로 정신과(51
【 청년일보 】 그룹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첸백시와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CAO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 유통사인 카카오를 통해 5.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SM이 첸백시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의 10%를 부당하게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첸백시는 불투명한 정산 문제로 SM과 갈등을 빚었으나,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갈등을 일단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첸백시는 기자회견을 열어 SM의 요구가 부당하다며 다시 갈등을 일으켰다. 한편 SM 측은 "당사와 첸백시의 전속계약은 현재 유효하다"며 "개인 법인을 통한 활동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가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계약 이행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