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18일 기사 및 광고심의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이를 통해 건전한 인터넷언론환경 조성과 이용자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신윤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사 및 광고심의분과위원 5명(기사 4명, 광고 1명)을 신규 위촉(연임위원 제외)했다. 위촉기간은 7월 1일부터 1년이다. 인신윤위 산하 기사심의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양승찬 숙명여대 교수) 신규 심의위원에는 배진아 공주대 교수(차기 한국언론학회장), 최지향 이화여대 교수, 이희영 변호사,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등 4명이, 광고심의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박종민 경희대 교수)에는 성수현 서울YMCA 팀장이 각각 신규 위촉됐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심의분과위원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건전한 인터넷언론환경 조성과 이용자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오후 2시 서울 논형동 소재 건설회관 정문 앞에서 산재 유가족들과 5대 종교 단체가 '건설의 날'을 맞이해 '안전한 건설 현장 만들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건설의 날'은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과 건설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정된 날로, 건설부(現 국토교통부) 창립일(1962년 6월 18일)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2002년부터는 매년 기념식도 개최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사' 대표에 대한 정부 포상도 수여된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동건설 고(故) 정순규 씨 유가족, 청년 건설노동자 고(故) 김태규 씨 유가족, 서부화력발전 고(故) 김용균 씨 유가족, tvN 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산재 고(故) 황유미 씨 유가족, 평택항 고(故) 이선호 군 유가족, CJ 현장실습생 고(故) 김동준 군 유가족, LG U+ 현장실습생 고(故) 홍수연 양 유가족, 쿠팡 과로사 고(故) 장덕준 씨 유가족 등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세상에 알리고 산재·재난 참사 피해자의 곁에 늘 함께 해온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 원불교 인권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독재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번 집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의협 측은 집회 참가 인원을 2만명으로 신고했으나, 경찰은 5천~1만2천명 정도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준비 안 된 의대 증원, 의학교육 훼손한다', '의료농단, 교육농단, 필수의료 붕괴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수많은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났고, 교육농단으로 의대생들이 학교를 떠난 지 4개월이 넘었다"며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고 강제노동을 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 청년일보 】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박세리 이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기쁜 소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데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일이 있었고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이사장 부친 박준철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결국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 이사장은 "나는 내 길을 갔고, 아버지는 아버지의 길을 갔다. 그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전에도 있었는데 점차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커졌다"고 부친의 채무에 대해 밝혔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인 그는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도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
【 청년일보 】 내달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ICL)' 이자 면제범위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에게 학자금을 빌려주고, 취업 후 일정 기준의 소득을 올린 시기부터 대출금을 갚도록 하는 제도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대상이던 기초·차상위, 다자녀 가구 학생은 '대학 재학 기간'에 더해 '상환 기준 소득을 올리기 전'까지 이자가 면제된다. 이전에는 대학 재학 기간에만 이자가 붙지 않았다. 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대상에 '기준 중위소득 이하'(학자금 지원 1∼5구간)를 확대 포함했다. 교육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ICL 대출원리금의 최초 연체금 비율을 종전 3%에서 2%로 인하해 적용하기로 하고 이번 ICL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했다. 대출원리금 연체 이후 채무자에게 매월 부과하는 연체가산금 비율도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부모 교육에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그림책 함께 읽기의 힘'을 주제로 비대면 강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퀴즈를 통한 소정의 간식쿠폰도 제공됐다. 강의에서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은 영유아기 언어발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림책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강의를 통해 좋은 그림책 선택방법, 발달과의 연관성, 대화적 읽기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학부모들을 위해 향후 1년간 계속해서 한 달에 한번 '그림책 산책'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림책 밤마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림책 활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으며,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지원,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둘째 자녀부터 입학 시
【 청년일보 】 올해 경찰에 붙잡힌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이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경찰이 검거한 외국인 마약사범은 549명이었다. 이 가운데 57.8%인 317명이 불법체류자였다.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8년 172명에서 2019년 353명, 2020년 697명, 2021년 811명, 2022년 945명, 지난해 1천83명으로 5년 만에 6.3배나 급증했다. 이 기간 전체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8년 597명에서 지난해 2천187명으로 3.7배로 늘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검거된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 4천378명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태국인이 3천130명으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718명(16.4%), 중국 203명(4.6%), 러시아 68명(1.6%), 우즈베키스탄 65명(1.5%), 기타 90명(2.1%) 등이다. 경찰에 검거된 전체 마약사범 중 20대 이하 젊은 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5월 붙잡힌 마약사범 4천866명 가운데 20대 이하는 1천961명(10대 198명·20대 1천763명)으로 40.3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을 빚어오고 있는 가운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전국 병의원도 문을 닫는다. 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 주도로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이날 하루 휴진한다. 보건복지부가 개원가의 휴진 신고를 집계한 결과, 이날 진료를 쉬겠다고 한 곳은 총 3만6천371개 의료기관(의원급 중 치과·한의원 제외, 일부 병원급 포함) 가운데 4.02%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실제 동네 의원이 휴진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협 측은 휴진 투표에서 '역대급 지지율'이 나온 만큼 더 많은 병원이 진료를 쉴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협이 벌인 총파업(집단 휴진) 당시, 휴진 첫날이던 8월 14일 휴진율은 32.6%였다. 이어 같은달 26∼28일에는 휴진율이 10.8%, 8.9%, 6.5%로 계속 하락했으나 이번에는 우선 하루만 휴진하기로 한 만큼 30% 넘게 휴진할 가능성도 아직 존재한다. 정부는 전일 의협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사업자단체인 의협이 개별 사업자인 개원의를 담합에 동원함으로써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했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공공기관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법원 등 주요 기관에서 연달아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50곳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건이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매년 증가해 올해는 절반도 지나지 않아 신고한 공공기관은 50곳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공공기관 10곳에서 국민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셈이다. 올해의 경우 절반도 지나지 않아 이미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4월 행안부의 ‘정부24’ 시스템 오류로 인해 1천200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1월에는 인천시교육청 해킹 사건으로 11만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개인정보위는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의 개인정보를 털린 법원에 대한 조사도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제재는 민간에 비해 현저히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공기관에 부과한 평균 과징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더위가 지속되겠다. 당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13~23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이 전날(25~34도)보다 점차 높아져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전남권과 경상권내륙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히 해야겠으며, 영유아 및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세리희망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재단 측은 "재단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에 대한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측은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이러한 법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부친 박씨가 참여하고자 했던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의 우선협상자가 지정 취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는
【 청년일보 】 고려제약이 1천여명의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의사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다른 제약사로까지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현금, 가전제품, 골프 접대 등의 형태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천여명을 확인했다"며 "금품 제공 경위를 확인하는 작업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명 내용에 따라 입건자 수는 1천명 다 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리베이트 금액은 많게는 수천만원, 적게는 수백만원"이라며 "법률에 따라 일정 액수 이하에서는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 확인된 의사들은 그 범위를 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사들이 소속된 병원의 규모에 대한 질문에 조 청장은 "다양한 병원이 포함되어 있다"고만 언급했다. 경찰은 지난 4월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