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내년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거나 재개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교육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생활교육 맞춤 프로그램은 오는 2025학년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서울 관내 중학교 2교, 고등학교 5교, 재개교하는 초등학교 2교의 교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달라져야 할 학교생활이나 재개교로 새로운 학교구성원들과 함께 해야하는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개별 지원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학교의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짜며, 학사일정을 고려한 정기 지원과 요청에 의한 수시 지원을 병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피드백을 통해 학교 안정화를 지속해서 도울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생활교육은 학교별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교원·학생·학부모 모두를 위한 생활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상종병원)의 기능을 중증질환 중심으로 개편하는 대대적인 시범사업에 3년간 10조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의료계에서 이번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상종병원이 중증질환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병원 내 일반 병상을 최대 15%까지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가 50% 인상되며, 상종병원과 2차 병원 간의 진료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수십조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투자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병상을 줄이는 것은 운영비용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만약 정부 지원이 중단되면 감축된 병상 상태에서 병원 운영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인프라와 인력 투자는 지속 가능한 구조가 담보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사업의 장기적인 계획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금이 주로 진료량에 연동된 수가 중심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전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까지 제주도에, 아침부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낮부터 경북권내륙과 부산·울산에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 경남북서내륙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29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60㎜, 제주도 5~4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부산·울산 5~10㎜, 전남해안, 대구·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경남남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1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는 고등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고등학교당 의약학 계열 지원 건수가 평균 80건을 넘기며 전년도 대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고등학교의 의약학 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수시 지원 건수는 총 14만7천700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고등학교 수를 감안할 때, 학교당 평균 82.3회에 달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고교당 의약학 계열 수시 지원 건수가 70.8회였으나, 올해는 10건 이상 늘어난 결과다. 의대 지원은 특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지원 건수는 고교당 평균 40.3건으로, 전년(31.9건)보다 26.3%나 상승했다. 수시 지역인재전형에서도 의약학 계열 지원이 급증했다. 지방권 고교당 의약학 계열 지원 건수는 평균 29.2건으로, 지난해(16.5건) 대비 대폭 늘어났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3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권(35.4건), 대구·경북권(32.8건)이 뒤를 이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좁혀보면 지방권 고교당 평균 18.4건으로, 전년도 7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늦은 밤부터는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남해안·전남남해안 5∼20㎜, 대구·경북남부·울산·경남내륙·광주·전남 5㎜ 내외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10∼60㎜ 비가 오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12도, 최고 17~21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도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문 경정(수정) 결정에 대해 구체적 심리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최태원 회장 측이 항소심 판결문 경정에 불복해 낸 재항고 사건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한을 넘기며, 사건을 더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칙적으로 하급심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접수 후 4개월 이내에 심리불속행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별도의 기각 결정 없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건은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약 1조3천808억원의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은 후,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을 수정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SK C&C의 전신) 주식 가치 산정을 주당 100원에서 1천원으로 변경하는 경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같은 수정이 재산분할 비율인 65:35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최 회장 측은 이에 불복하며 치명적인 오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6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으며,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 전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전남 해안 5∼30㎜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일부 지역 15도 이상)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
【 청년일보 】 제주의 창업가들을 위해 홍콩과 일본, 싱가포르의 창업 생태계를 공유하는 자리가 제주 현지에서 펼쳐진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포럼 'JOIN 2024'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콘텐츠진흥원 내 3면 공연장 비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연결을 위한 여정'이다. 홍콩의 국영기술기업 사이버포트(Cyberport)와 일본 오키나와 IT혁신전략센터(ISCO), 싱가포르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밋벤처스(Meet Ventures)가 참여해 각국의 창업 생태계 현황과 창업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홍콩과 한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투자자들을 위한 설명회도 이어진다. 글로벌 토크쇼 '외국인의 한국 창업기'를 통해 한국에서 창업하며 느낀 한계와 발전 가능성 등을 살펴본다. 또 인기 예능 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주장으로 활약하는 박용택 선수의 리더십 강연도 마련했다. 제주지역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기업들의 홍보 경연 프로그램인 '루키 데모데이'가 열리고, 한국·일본·홍콩 스타트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제주스타트업협회, 뉴키즈인베스트먼트, 엠와이소
【 청년일보 】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정보 공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성동구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 구상에 도움을 주고자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준비한 행사다. 경일고, 금호고, 도선고, 무학여고, 성수고, 한대부고 등 관내 6개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1부에서 서울시교육청 윤태영 장학사가 '고교 교육과정의 이해와 대입 준비'를 주제로 특강하고, 2부 학교별 설명회에서 입학 담당 교사가 학교별 특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학교별 1대1 입학 상담도 마련된다. 설명회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완료한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대입전형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매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업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가 내년에는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025년 8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년 행사가 참여기업 사이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이 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시 기업지원국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이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내달부터 임시관리번호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지자체와 경찰에서 총 1만1천915명의 아동을 조사·수사해 1만520명 아동의 안전과 소재 확인, 887명은 사망, 131명은 경찰 수사 중이다. 생존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91명이었으며, 그중 62명이 출생신고를 완료했다.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2010년 1월부터 올해 7월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이하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복지부는 전수조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생후 18개월 아동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앞서 실시한 전수조사의 대상자 누락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예방접종 관리를 위한 임시번호 중 임시관리번호로 관리되고 있는 아동은 임시신생아번호 아동에 해당하지 않아 그간의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사망한 아동에 대한 안전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파악했다. 이에, 복지부는 현재 진행 중인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5차 조사를 마친 후 내달부터 2010년 1월부터 올해 7월생 임시관리번호 아동 2천
【 청년일보 】 25일 경북 울릉도에서 '독도의 날'을 맞아 최초로 공식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은 지난 5월 '독도의 날'을 10월 25일로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날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 공식 선언을 시작으로 독도를 지켜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 상영,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은 칙령 41호를 통해 독도의 대한제국 관할권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를 기념해 2000년부터 민간 단체들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그러나 법정 기념일 지정에 대한 여러 차례 청원이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국가 차원의 기념일로는 지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대한제국의 영토 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독도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 동부청사에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한 것에 대응해 2005년 7